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금재.
read 2080 vote 0 2020.08.19 (20:39:08)

https://youtu.be/3smc7jbUPiE


파인만이 자석이 서로 당기는 이유를 답할 때는 입자에 근거하여 설명하지만,

기자의 질문에 답할 수 없는 이유를 말할 때는 사건에 근거해서 말하고 있다. 


과학의 답변은 '자석이 당기는 이유를 알려면 끝이 없다.'는 비과학적 결론을 내지만,

너의 질문에 답할 수 없는 것은 '공통의 전제에 너와 내가 합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과학적으로 결론을 내는 것이다. 


파인만이 물리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을 했던 것처럼 과학을 했다면

인류의 과학은 크게 발전했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과학이 진보하면 진보하는 것이라고 믿지만

과학과 대중은 세트로 움직인다. 

과학만 진보해서는 진도가 나가질 못하는 것이다.


상대성이론이 나온지 100년이 지났는데도

인류가 아직 그 이상을 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대중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한국이 진보하려면 국민 전반에 합의가 일어나야 하지만,

전광훈개독쉑히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 


인간이 죽는 이유가 뭐겠는가?

어느 한계에 부딪히면 업데이트 보다 신제품 출시가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Drop here!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20.08.20 (03:22:05)

개인이나 단체가 국가나 신제품에 교체 당하지 않으려면 계속해서 업데이트하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0.08.20 (09:50:11)

물리학자와 일반인의 대화는 외계인과의 대화

구조론을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도 외계인과의 대화

먼저 언어를 건설해야 한다는 말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09464
1859 짜증나는 그림 image 김동렬 2015-08-03 6219
1858 전제를 의심하라. 4 김동렬 2013-12-11 6212
1857 선풍기 괴담의 비과학성 1 김동렬 2011-07-04 6184
1856 시간의 강가에 앉아 image 1 ahmoo 2010-08-02 6181
1855 TV의 발명 image 1 김동렬 2013-11-26 6176
1854 kbs 심야토론 정관용진행자의 하차에 대해서 1 가혹한너 2008-11-01 6176
1853 문답 - 나쁜 글의 예 11 김동렬 2013-07-08 6170
1852 구조론 문제 김진태 화백의 경우 image 31 김동렬 2012-12-24 6155
1851 구조의 의미. 1 아제 2010-09-17 6152
1850 독립형 엔지니어 image 1 눈내리는 마을 2009-11-21 6150
1849 스타워즈가 망하는 이상한 나라 한국 8 김동렬 2015-12-21 6144
1848 잘못 알려진 과학상식 image 김동렬 2014-03-04 6139
1847 정치는 박근혜처럼 해라. image 1 김동렬 2015-04-29 6136
1846 기존의 마음 이론의 한계 오세 2010-11-12 6134
1845 트럼프의 미국을 예언한 영화 이디오크러시 image 김동렬 2016-11-10 6132
1844 개 한 마리에 592억 image 2 김동렬 2014-06-30 6131
1843 굿바이 송진우 눈내리는 마을 2009-08-31 6128
1842 나이들면 알게 되는 비밀 image 6 김동렬 2014-12-17 6120
1841 글을 쓸수도 책을 읽을수도 없습니다 1 눈내리는 마을 2009-05-30 6120
1840 학교폭력예방법의 개정 방향 이상우 2023-05-30 6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