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564 vote 0 2022.07.06 (12:47:33)

    쪽수가 많으면 무섭지 않아. 집권 초라고 눈치 보던 자들이 일제히 반항을 시작하는 시점이 있네. 조선일보가 벌써 신호탄을 쏘는 듯. 장마 시작한 지가 언젠데 하며 사소한 말실수를 트집잡아 윤석열을 씹어버려. 장맛비가 지금 오려나 하고 말을 그렇게 한 거지 어휴.


    윤이 지지율에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쇼는 다 한다. 국민이 비웃는다. 지지율 망가지면 공무원들이 말을 안 듣는다. 조기 레임덕 온다. 왜? 쪽수가 많으면 무섭지 않아. 신호탄을 쏴주면 무섭지 않아. 문재인 죽이고 이재명 죽이면 지지율 오른다는거 굥도 알고 있을 터. 


    김대중 죽고 이명박 지지율 상승한게 그렇다. 고아가 되면 별수 없이 의붓아버지를 따르는 이치. 무리에 들어온 사자가 어린 수사자를 물어 죽이는 이치. 새끼를 죽이지 않으면 암컷들이 발정을 안 해. 사람을 죽이지 않고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것.


    이명박은 탄핵될 거라고 했는데 안 되었고 박근혜는 설마 안 되겠지 했는데 탄핵 되었고 윤석열은 3년 차 정도에 자진하야 한다는데 함 걸어보겠음. 


    ###


    문재인 때는 각국 정상이 회담하자고 줄 섰는데 굥은 나토에 가서 나토의장도 못 만났다고. 중국과 소련이 대립할 때 김일성이 주체사상으로 재미 봤지. 그때도 아프리카 각국이 김일성 뒤에 줄 섰어. 중국에 줄 서면 소련에 털리고 소련에 줄 서면 중국에게 밉보이고.


    김일성 뒤에 줄 서면 안전. 주체사상이 별거 아니고 양다리 외교. 한국도 다르지 않아. 미국에 밉보이지 않고 중국에 씹히지 않으려면 밸런스의 균형자 문재인 뒤에 줄을 서야 안전한 것. 굥은 일찌감치 미국에 충성맹세를 해버려서 오히려 미국의 입장이 곤란해진 것. 


    중국을 중립화 시켜야 하는데 러시아 쪽으로 밀어대면 외교는 어떡하고? 한국이 미중의 중재자 역할을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 한국의 존재가치가 없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074 구조론과 구조주의 김동렬 2022-10-27 2618
6073 철학 김동렬 2022-10-26 2897
6072 무능한 장군과 유능한 장군 image 김동렬 2022-10-26 3345
6071 신유물론 김동렬 2022-10-25 3005
6070 순진한 한국인들에게 고함 김동렬 2022-10-25 3380
6069 보편원리 김동렬 2022-10-24 2716
6068 인간의 지능이 높아진 이유 추가 김동렬 2022-10-23 2941
6067 인간의 지능이 높은 이유 김동렬 2022-10-21 3769
6066 인류의 진화 1 김동렬 2022-10-20 2890
6065 문명의 탄생 김동렬 2022-10-20 2741
6064 뒤끝 있는 민주주의 1 김동렬 2022-10-19 2984
6063 천재들의 방법 1 김동렬 2022-10-19 3249
6062 진중권류 살인술 3 김동렬 2022-10-18 3271
6061 추론 김동렬 2022-10-18 2614
6060 박원순 죽인 진중권들 image 김동렬 2022-10-18 2876
6059 천재와 둔재의 차이 김동렬 2022-10-17 3372
6058 지능이 낮으면 방법이 없는가? 1 김동렬 2022-10-16 4391
6057 정수 김동렬 2022-10-16 2518
6056 민족과 인종 김동렬 2022-10-15 2737
6055 대화 김동렬 2022-10-15 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