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644 vote 0 2018.02.09 (18:00:13)

http://v.media.daum.net/v/20180209030130740


포유류의 보행능력이 진화과정에서 얻은 것이 아니라 

원시어류가 등장하던 시점부터 곧 원래부터 갖고 있었다는 거지요. 


이는 상당히 구조론적인 결론입니다.

근래 학계의 연구가 진척될수록 굉장히 많은 부분이 


원래부터 유전적으로 그렇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 관찰한 것이 인간 여성만 예쁜 것이 아니라 


살펴보니 암소도 예쁘더라는 것입니다.

그냥 예쁘다 혹은 예쁘지 않다가 아니라 


그 예쁘게 하는 특징이 본질에서는 

암소나 사람 여자나 정확히 같다는 거지요.


즉 예쁨 유전자가 있고 그 유전자가 암소에게는 암소의 방법대로

사람에게는 사람의 방법대로 적용되었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포착되지 않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쁘다는건 인간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니라 과학적 법칙입니다.


일단 다른 사람이 봐서 시인성이 좋으면 예쁜 것입니다.

모아지지 않고 흩어져 있으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 불안합니다.


피부의 탄력까지 관계가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시점에는 그 특징이 강해진다는 거지요.


진화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애초에 방향이 정해져 있으며

애초에 가지고 있던 소스들을 발현시키고 실현해온 과정입니다. 


그것은 걷는다는 식으로 구체적인게 아니라 환경과의 상호작용입니다.

환경과의 대칭관계라는 본질은 최초 세포가 등장할 때 이미 실현되었고 


그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줄기차게 대응해온 것입니다.

바둑에 수는 정해져 있듯이 유전자도 최적의 수를 찾아온 것이며


세상을 움직이는 원리가 게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게임에서 이긴다는 목표가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알파고는 우연히 그곳에 둔 게 아니고 이기려고 그곳에 둔 것입니다.

이긴다 하는 방향이 설정되면 유전자의 답은 명백해지는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95113
643 한 번 뒤집는 류시화, 두 번 뒤집는 구조론 7 오세 2013-09-07 4693
642 사람들의 화난 표정이 똑같은 이유 김동렬 2014-09-03 4699
641 언어 바람21 2022-07-31 4699
640 팔로워 낚시용 유치한 글 7 김동렬 2013-11-07 4707
639 프랑스 vs 한국, 갑을&가피 매트릭스 담 |/_ 2013-11-15 4708
638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3 김동렬 2011-02-11 4709
637 점검. 아제 2010-02-07 4713
636 <상상력>에 대한 질문입니다. 3 마법사 2009-07-13 4714
635 <연구공간 수유+너머>라는 공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1 빨간풍차 2008-12-30 4716
634 운명과 자유의지 3 김동렬 2014-01-07 4718
633 원시 언어는 존재한다. 1 오세 2012-03-11 4722
632 중력은 왜 진짜 힘이 아닌가? chow 2023-09-26 4725
631 아줌마 전쟁 3 김동렬 2011-09-20 4727
630 관계와 소통 완벽정리 1 기준님하 2009-07-21 4728
629 1만 5천년 된 언어 image 3 김동렬 2013-05-13 4728
628 구조론으로 가짜 미네르바 증명하기. 9 양을 쫓는 모험 2009-07-12 4731
627 임금진화론 image 3 김동렬 2015-09-14 4731
626 이덕일이 나쁜 놈이다. 3 김동렬 2015-10-01 4732
625 구조론 격주모임 수요일[수원생활준공기념] image 3 ahmoo 2023-09-26 4732
624 사랑의 구조 1 르페 2009-01-25 4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