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산불이 많은 연기를 발생시켜주고
연기가 구름씨가 되어 많은 비를 내려주니 지구가 다시 한랭화 되겠구려.
산불이 들불되고.
하여간 더운 여름에 고생이 많소.
60년대까지만 해도 러시아 목화밭에 몰아치는 열풍은 흔한 것이었소.
중앙아시아 개간지의 곡물이 죄 타죽어서 브레즈네프 정권 들어 러시아가 식량수입국이 되었소.
말하자면 지난 20여년간 평온했던 것이 이상기후고
이제 다시 정상기후로 되돌아간 것이오.
폴라리스
나 저기나오는 저 러시아 산림속에서 일주일동안 캠핑했다오. 한달전쯤에..... 곰 나올까봐 무서웠다는..... 사람이 살다가 보니 전혀 원하지도.. 상상해보지도 않았던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걸..... 러시아 삼림속 텐트안에서 깨달았다오. 모스크바의 여름은 무쟈게 덥소. 대한민국의 젊은 대학생들과 같이한 아름다운 추억이었소.
오세
가카치하에서 살기 참으로 괴롭소..
피디수첩 결방이라니...
이런 개같은 꼴을 언제까지 봐야하는지 참으로 짜증이 나오.
암튼 국지적으론 온난화지만 전체적으론 한랭화라는 구조론의 예언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소. 다만 그러한 변화의 와중에 사람들이 받는 고통을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으면 좋겠소.
ahmoo
쥐가 출몰한 이후로 한반도에는 가슴이 다 타서 죽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오.
그런데 실은 역사에서 이런 일이 비일비재 일상이었고,
지난 10년간 특이하게 사람 사는 세상을 일깨워준 두 선지자 덕에 요즘 더 큰 갈증을 느끼게 된 것일 뿐이오.
굿길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켔는데..
이 더위도 한가위 대보름까지 간다는구랴..출석.
아제
곡식과 과일이 영그는 순간에 볕이 집중되오.
탱글탱글해지길 바라오.
탱글탱글해지길 바라오.
흑산도
천불 만불이나는 나날의 연속이오..
작년에 가신님 이 폭염에 내복과 두터운 수의까지 걸치셨으니..오죽하시겠소...
하...세월이오...약빨로도 혈압조절안되는 날의 연속...
시원한 모시저고리 걸쳐드릴 날이 있겠지요..에혀...
░담
대한민국은 무한도전 중이오.
풀꽃
김동렬
지독하게 탔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