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310 vote 0 2022.07.06 (12:47:33)

    쪽수가 많으면 무섭지 않아. 집권 초라고 눈치 보던 자들이 일제히 반항을 시작하는 시점이 있네. 조선일보가 벌써 신호탄을 쏘는 듯. 장마 시작한 지가 언젠데 하며 사소한 말실수를 트집잡아 윤석열을 씹어버려. 장맛비가 지금 오려나 하고 말을 그렇게 한 거지 어휴.


    윤이 지지율에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쇼는 다 한다. 국민이 비웃는다. 지지율 망가지면 공무원들이 말을 안 듣는다. 조기 레임덕 온다. 왜? 쪽수가 많으면 무섭지 않아. 신호탄을 쏴주면 무섭지 않아. 문재인 죽이고 이재명 죽이면 지지율 오른다는거 굥도 알고 있을 터. 


    김대중 죽고 이명박 지지율 상승한게 그렇다. 고아가 되면 별수 없이 의붓아버지를 따르는 이치. 무리에 들어온 사자가 어린 수사자를 물어 죽이는 이치. 새끼를 죽이지 않으면 암컷들이 발정을 안 해. 사람을 죽이지 않고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것.


    이명박은 탄핵될 거라고 했는데 안 되었고 박근혜는 설마 안 되겠지 했는데 탄핵 되었고 윤석열은 3년 차 정도에 자진하야 한다는데 함 걸어보겠음. 


    ###


    문재인 때는 각국 정상이 회담하자고 줄 섰는데 굥은 나토에 가서 나토의장도 못 만났다고. 중국과 소련이 대립할 때 김일성이 주체사상으로 재미 봤지. 그때도 아프리카 각국이 김일성 뒤에 줄 섰어. 중국에 줄 서면 소련에 털리고 소련에 줄 서면 중국에게 밉보이고.


    김일성 뒤에 줄 서면 안전. 주체사상이 별거 아니고 양다리 외교. 한국도 다르지 않아. 미국에 밉보이지 않고 중국에 씹히지 않으려면 밸런스의 균형자 문재인 뒤에 줄을 서야 안전한 것. 굥은 일찌감치 미국에 충성맹세를 해버려서 오히려 미국의 입장이 곤란해진 것. 


    중국을 중립화 시켜야 하는데 러시아 쪽으로 밀어대면 외교는 어떡하고? 한국이 미중의 중재자 역할을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 한국의 존재가치가 없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30999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21080
5941 김동길이 된 강준만 image 김동렬 2003-12-03 13134
5940 민주당은 죽었다 image 김동렬 2003-12-04 17082
5939 서유견문 대 조선책략 image 김동렬 2003-12-08 14653
5938 우지끈 뚝딱 700억짜리 기둥이 뽑힌다 image 김동렬 2003-12-08 14603
5937 이회창을 즉각 구속하라 image 김동렬 2003-12-09 13653
5936 지금 쯤 한나라당 당사가 불타야 한다. image 김동렬 2003-12-10 13828
5935 존경하는 회창님 나하고 같이 죽읍시다 김동렬 2003-12-10 14166
5934 고개 숙인 1억, 배짱 튕기는 100억(혹은 수백억). 스피릿 2003-12-11 13707
5933 노사모에 이은 딘사모가 뜬다 image 김동렬 2003-12-12 13069
5932 이회창 신입의 입방을 환영한다. image 김동렬 2003-12-15 15289
5931 조병옥은 친일파인가? image 김동렬 2003-12-15 15881
5930 개념없는 오마이레시안들 image 김동렬 2003-12-15 17059
5929 정운현 눈엔 대통령이 닭벼슬로 보이나? image 김동렬 2003-12-16 13930
5928 노빠는 죄가 없소 image 김동렬 2003-12-17 13251
5927 여의도에서 만납시다 image 김동렬 2003-12-19 14785
5926 노빠의 난이 일어나다 image 김동렬 2003-12-20 15113
5925 다시 한번 노무현을 위하여 image 김동렬 2003-12-21 13493
5924 못말리는 서프라이즈 image 김동렬 2003-12-22 14891
5923 초딩은 KIN~! image 김동렬 2003-12-22 16490
5922 노무현의 대포용정책 시동 image 김동렬 2003-12-24 1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