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0]냥모
read 9425 vote 0 2013.04.01 (23:59:43)

김동렬 선생님의 남북전쟁의 관한 글을 읽자마자 영화 장고(django)를 보게되다니 이 무슨 조화인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장고. 장고가 미국역사 속에 실존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타란티노가 그린 장고는 멋지다. 뭐랄까... 미국판 미야모토 무사시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스타일이 살아있다. 주윤발 뺨친다. 주인공이 흑인노예였는데, 존엄하다. 


장고는 1858년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했는데, 바로 미국의 남북전쟁 바로 2년 전의 상황이다. 노예제도와 목화농장의 배경을 보니, <남북전쟁의 일어난 이유>가 바로 머릿속에 그려진다. 냥모강추! 



Django Unchained 2.jpg

 Django-Jamie-Foxx-Fop.jpg


django_jamie_foxxd.jpg



121412-video-django-unchained-samuel-l-jackson.jpg


django.jpg


스틸컷만 봐도 스타일이 느껴지지 않은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4.02 (00:04:18)

근데 왜 전쟁이 났대유?

영화에서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냥모

2013.04.02 (00:06:00)

전쟁얘기는 안나옵니다. 단지 전쟁 2년 전의 미국 남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거죠. 

남부에 흑인 노예가 졸 많더라. 목화농장으로 부자가 된 새퀴들은 꼭 꼴통짓을 하더라. 이러니 인구증발이 일어나겠구만! 하는거죠. 구조론 영화상영회 추천작 입니다. ㅋㅋ

[레벨:10]다원이

2013.04.02 (00:09:23)

저두 일욜 저녁에 봤어여~~
세시간을 전~혀 지겹지 않게요... 짱 !!!
[레벨:10]다원이

2013.04.02 (00:34:11)

장고 역을 윌 스미스가 맡을 뻔 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제이미 폭스가 훠~ㄹ 나은듯.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3.04.02 (09:14:35)

어이쿠!

나한테 피튀기는줄 알았네.

핏뿌림과 저들의 눈빛이 닮았다.

강렬하다!

[레벨:10]다원이

2013.04.02 (21:28:05)

현상금 사냥꾼 닥터 킹은 항상 '갑'의 위치 즉 '기'의 위치를 지켜 나갑니다. 가장 맘에 드는 플롯 ㅊ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3.04.03 (14:28:11)

전부터 볼려고 맘먹고있던 영화중하나였는데 지난주에 극장에서 보고왔지요..ㅎ

역시 보길 잘했네요.. 저도 닥치고 강추..ㅎ

 

타란티노는 역시 홍콩영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인물인게 느껴짐.. 킬빌에서 우마서먼이(이소룡의 그 유명한 노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일본도를 휘두르며 수많은 닌자들을 난도질하는 장면도 그렇고(이소룡의 정무문을 연상케하는) 이번 장고에서의 총격신도 주유발의 홍콩영화를 연상시킴.. 망치가 도구로 쓰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보면 박찬욱의 올드보이에 영향받은 느낌도 좀 나고..ㅎ

타란티노가 영화에 카메오로 잠깐 나오는데 장렬한 최후를 맞이함..ㅎ

 

실제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겠지만 흑인노예가 복수를 한다는 환타지를 그리고있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어쩌면 실제로도 있지 않았을까하는 상상 혹은 바램도 가져봅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112 이거 어뜨케 알았소? image 1 개밥반그릇 2007-09-04 4718
111 소송비용에 물 한컵 보탭니다 1 꼬치가리 2007-09-03 4689
110 뉴욕에서 천불 송금 1 sunny 2007-08-31 5069
109 책 잘 도착 했습니다...그리고 감사 유좌지기 2007-08-30 4491
108 뉴욕에서 회원가입과 함께 sunny 2007-08-30 5054
107 이제 매일 들어오게 되네요 밀레니엄 2007-08-29 4465
106 답 안하실 겁니까?^^ 마케도니아 2007-08-29 4660
105 이런곳도 있었군요^^ 初雪 2007-08-29 4555
104 오랜 시간 동렬님 글을 읽어온 눈팅입니다. insomnia 2007-08-29 4683
103 부탁드립니다. 3 수정부 2007-08-29 4574
102 좋은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원주민 2007-08-28 4299
101 이곳으로 발길을 詩香 2007-08-28 4726
100 서프는 1 김동렬 2007-08-28 5014
99 문국현의 지지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2 지식인 2007-08-28 4857
98 다시.... 夢......? 갓댐양키 2007-08-28 4878
97 왜이리 허무하게 가시나이까.... 프로메테우스 2007-08-27 5120
96 내가사는 이유 신청 했어요 1 유좌지기 2007-08-27 4866
95 책주문-내가사는이유 1 서프눈팅 2007-08-27 4783
94 혹시..안보셧을까바... 1 EUROBEAT 2007-08-27 5013
93 책임지슈! image 개밥반그릇 2007-08-27 5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