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론
제 2 장

『천재가 되기 위한 다섯가지 프로그램』

시스템접근 - 다섯가지 선택으로 천재가 될 수 있다
천재 1. 환경에 적응하라
규모의 시장 -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천재 2. 인식의 비약을 이루어라
깨달음1. - 명상하기의 일상화가 가능하다
깨달음 2. - 사고수준에서 질적인 차별화의 5단계가 존재한다
깨달음 3. - 인식의 비약으로 돌연 천재가 된다
깨달음 4. - 시스템접근으로 성공한다
깨달음 5. - 사고수준을 제 5단계로 끌어올려라
깨달음 6. - 생각의 집을 짓는 방법적 명상하기
천재 3. 집중력에서 시간으로 승부하라
집중력 1 - 자유의지로 마음을 마음대로 다스린다
천재 4. 이론에서 공식을 암기하라
천재 5. 마지막에는 장기전으로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천재습관 1 - 놀때에 바쁘고 바쁠때 한가하라
천재습관 2 - 플러스 알파를 확보하라
천재습관 3 - 플러스 알파는 반드시 외부에서 얻어진다
제 2 장


{천재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프로그램}

시스템접근 - 다섯 가지 선택으로 천재가 될 수 있다

인위적인 방법으로 아이큐를 향상시키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둔재에게는 둔재의 방법이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당신을 위한 길이 있습니다. 당신도 천재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천재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1. 환경적응 프로그램
환경을 변화시키고 환경에 적응하는 틈새시장의 공략법.
2. 인식의 비약 프로그램
깨달음에 의한 인식의 비약으로 지적능력을 향상시키는 법.
3.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자유의지에 의한 자기제어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법.
4. 천재공식 프로그램
주어지는 천재공식을 암기하여 천재를 모방하는 법.
5. 생활습관 프로그램
천재의 생활습관을 모방하여 성공의 확률을 증가시키는 법.

하드웨어를 뜯어고칠수 없다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합니다. 범인이 천재가 되는 데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외과의학적으로 아이큐를 향상시키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지적능력 전반을 결정하는 데서 하드웨어적 아이큐지수의 차이는 크게 비중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다만 후천적 사회환경이 작은 차이를 확대재생산하여 크게 벌려놓는 것입니다.
머리가 나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독점적, 배타적 사회환경이 범인에게 불리하고 천재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는 것이 잘못입니다. 종이 한장 차이에 불과한 범인과 천재의 차이를 위 다섯 가지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남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내면 곧 천재입니다. 시스템 접근으로 가능합니다. 타고난 천재가 되지 못하는 당신은 만들어지는 천재가 되므로서 평범으로서도 비범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천재 1. 환경에 적응하라

농구천재는 농구를 잘 하고 야구천재는 야구를 잘합니다. 그러나 농구천재 허재선수나 야구천재 이종범선수가 다 아이큐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창의력으로 대표되는 지적능력이 재능보다 항상 우위인 것은 아닙니다.
범인이 천재가 되는 첫번째 방법은 자기재능 분야를 발굴하여 틈새시장에서 경쟁하지 않고 독점하는 방법입니다.
여럿이 가는데 뒤따라가면 앞서가는 이들을 모두 추월해야 하지만 남이 가지 않는 길로 홀로 가면 경쟁하지 않고도 천재입니다. 자기만의 영역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남이 농구를 하면 축구를 할 일입니다. 남이 축구를 하면 아직 관심사가 되지 못하고 있는 골새로운 종목을 개발하는 식입니다. 차별화의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 않은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그 분야의 선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천재는 천재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천재로 만들어집니다. 천재를 만들어 내는 것은 환경입니다. 환경이 문제되지 않을 정도로 비범한 신동 역시 존재하지만 비범함만으로는 천재가 되지 않습니다.
타고난 천재라도 반드시 밟아나가야 할 천재만들기의 정해진 코스가 있습니다. 우선은 환경에 적응해야 합니다. 대개 환경과 마찰합니다. 더 넓은 범위에서 사회환경 자체를 뜯어고쳐 규모의 시장이 주어지고서야 틈새시장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규모의 시장 - 틈새시장을 보장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사람이 비범한사람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다양합니다.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한 두가지 약점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법입니다.
농구나 축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농구의 천재나 축구의 천재는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야구나 골프가 금지된 폐쇄국가에서 박찬호나 타이거 우즈가 나타날 수는 없습니다.
천재는 천재의 토양에서 자라납니다. 사회는 시장규모의 지속적 확대 방법으로 다양한 경쟁분야를 제공하므로서 천재를 대량생산할수 있습니다. 개인은 그 넉넉한 환경의 토대위에서 경쟁이 덜한 틈새시장을 공략하므로서 쉽게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사회가 환경을 보장하고 다음 개인의 노력으로 자기만의 시장을 찾아 적응하는 것입니다. 천재는 천재의 시장에서 성립하며 사회의 역할은 시장규모를 확대시켜 천재의 성공확률을 증가시키는 것이고 개인의 몫은 그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자기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한국사회는 금제와 억압이 다양하며 시장이 좁은 편입니다. 경쟁은 위축되어 있고 개인은 고립되어 있습니다. 천재가 자라나는 토양이 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회가 변해야 하고 다음 개인이 그 환경에 적응해야 합니다.






천재 2. 인식의 비약을 이루어라

천재와 범인의 차이는 일상의 사고활동에서 두뇌기능의 고도화된 부분 곧 창의력과 직관력 위주로 사용하는가 아니면 저급한 부분 곧 기억력과 인지력 위주로 사용하는가의 차이입니다.
두뇌기능은 지적 능력의 사용범위에 따라 지각, 수용, 분석, 종합, 응용의 다섯가지 카테고리가 층을 이루고 있으며 각 단계에서 인식기능과 표현기능의 두가지 역할로 인지력, 기억력, 이해력, 추리력, 사고력, 판단력, 어휘력, 상상력, 직관력, 창의력의 열 가지 능력이 있습니다. 인식의 비약이란 이중 가장 고도화된 두뇌기능 곧 창의력과 직관력을 위주로 사용하는 응용단계의 사고를 하도록 두뇌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입니다.
저급한 단계의 사고는 외부자극에 의지하여 '인지'하고 중간 정도의 사고는 언어에 의지하여 '추론'하고 고급한 단계의 사고는 깨달음에 의지하여 '명상'합니다. 각 단계에서 두뇌시스템의 작동방식이 다릅니다.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이 충분히 익숙한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깨달음은 곧 두뇌기능의 시스템화를 통한 인식의 비약으로 하여 일상의 사고수준을 저급한 인지나 연상, 추론에서 상상과 명상의 고급한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깨달음 1. - 명상하기의 일상화가 가능하다

사고 제 1단계인 인지단계의 사고는 신체감관을 통하여 외부에서 주어지는 1차정보인 빛과 소리들의 감각반응을 인지, 기억하는 지각활동이며 가장 저급한 수준이 됩니다.
제 2단계인 연상단계의 사고는 1차정보인 감각반응을 각 정보들의 패턴에서 공통점을 찾아 두뇌내부에서 재차 가공하여 얻어진 느낌과 이미지정보를 추리, 이해하는 수용활동입니다.
3단계의 추론단계는 2차정보를 재가공하여 언어, 문자, 기호로 구조화한 메타정보로서 사고, 판단하는 분석활동입니다.
이 단계부터는 선천적 지능요소보다 후천적 학습요인이 비중을 차지합니다. 무의식적인 사고로서의 피동적인 [생각되다]가 아니라 의식적, 능동적인 사고활동인 [생각하다]로서의 사고입니다.
4단계인 상상단계는 3차정보인 언어 곧 낱말과 기호들을 재분류하고 종합하여 어법, 곧 문장구조로 통일시켜 상상, 어휘하는 종합활동입니다.
5단계 명상단계는 4차정보인 문리적 인식법칙을 자연법칙인 존재론에 투사하여 얻어진 5차정보로서의 보편진리로 창의, 직관하는 응용활동입니다. 곧 핵심이 되어야 할 시스템접근입니다.







깨달음 2. - 사고수준에서 질적인 차별화의 5단계가 존재한다

사고수준 존재영역 인식영역 두뇌기능 사용정보
제 5 단계 - 명상 보편자 응용 창의력 직관력 5차 정보 진리
제 4 단계 - 상상 개별자 종합 상상력 어휘력 4차정보 문법
제 3 단계 - 추론 구조 분석 판단력 사고력 3차정보 기호
제 2 단계 - 연상 작용 수용 추리력 이해력 2차정보 이미지
제 1 단계 - 인지 현상 지각 기억력 인지력 1차정보 감각

깨달음에 의한 인식의 비약은 일상적 두뇌활동의 사고수준을 고도의 지적긴장강도를 필요로 하는 제 5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정보의 집적도에 따라 각 차별화단계들이 존재합니다. 정보의 집적정도가 높을수록 두뇌기능 전반을 광범위하게 사용하며 이때 두뇌는 고도의 긴장된 상태 곧 명상의 상태에 드는 것입니다.
후천적인 학습의 노력으로 사고수준을 더욱 집적된 정보를 처리하는 더 고등한 단계로 끌어올릴수 있습니다.
위에서 제 1단계와 2단계는 동물수준의 낮은 단계이며 3단계 4단계가 상식인의 일상적 사고활동 단계입니다. 가장 고등한 단계인 5단계는 뛰어난 사람들이 부지불식간에 자기도 알지 못하면서 순간적으로 잠시 도달하는 단계입니다.
천재들의 집중력은 고도의 지적긴장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아주 짧은 시간동안 제 5단계를 여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체험을 영감이라는 모호한 의미로 표현합니다.
깨달음은 일상적이며, 의식적으로 제5단계의 명상상태, 두뇌기능을 최고도로 사용하는 고도의 지적 긴장상태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며 이는 돌연히 떠오르는 영감이 아니라 명석한 공식이 존재하는 시스템사고에 기초합니다.
그 공식을 제공합니다. 몇가지 간단한 변수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함수식입니다. 누구든 주어진 공식을 활용하여 사고수준을 의식적으로 명상단계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시스템접근으로 가능합니다.






















깨달음 3. - 인식의 비약으로 돌연 천재가 된다

평범한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제 5단계의 사고인 명상상태에 도달할수 없는 것은 낮은 단계에서의 패턴읽기, 구조파악하기, 집적하기가 연습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 두뇌는 한꺼번에 두가지 이상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수 없으므로 요소>패턴>구조>집합>시스템의 순으로 단계적으로 집적정도를 높여가며 높은 집적단계에서는 언어와 기호, 문법체계라는 특별한 집적도구를 필요로 합니다.
고도의 집적된 정보를 처리하므로 정보를 집적하는 도구가 필요하며 그 집적과정이 충분히 자각되고 연습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로부터 많은 명상법들이 연구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요즘 유행하는 호흡법이나 참선 따위는 일면에서 엉뚱한 것입니다. 그것은 명상이 아니라 실은 머리에 힘주고 있는 일이기 십상입니다.
그것들은 명상하기에 앞서 마음의 자세를 바로 잡는 준비 단계에 불과할 뿐입니다. 명상은 명상의 시스템에서 얻어지며 먼저 시스템접근이 있어야겠습니다.
시스템은 먼저 정보를 집적하는 도구를 자연으로부터 획득하고 다음 그 도구를 인간의 두뇌기능과 적절히 연계시키는 절차입니다. 그 도구가 되는 것이 5차정보입니다.
명상의 시스템은 존재론(자연의 집적질서)과 인식론(두뇌의 수용질서)의 적절한 연계방법에 의해 존재로부터 고집적정보를 얻어오므로 성립하는 5차정보를 처리하는 두뇌활동입니다.



깨달음 4. - 시스템접근으로 성공한다

만화작가 고행석님의 열성적인 팬이 된 것은 님의 만화에서 독특한 스타일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고행석님은 데뷔시절에 특출 나지 못한 그림실력과 스승의 눈에 들지 못한 창작력으로 크게 어려움을 겪었다 합니다.
어느날 소주 한 병 사들고 강변을 찾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고개를 숙여 땅을 굽어보는 심각한 고뇌를 한 끝에 마침내 한생각을 얻어 만화창작에서 자기만의 고유한 노하우로 독특한 스타일(시스템)을 만들었다 합니다.
님의 표현을 빌면 '옛날에는 밤새 머리를 쥐어짜며 끙끙대어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는데 지금은 문하생들과 모여서 이렇게 얘기만 해도 술술 풀린다'합니다.
불청객시리즈로 알려진 고행석님의 특별한 시스템은 아이디어의 대량생산 대량공급을 가능케 했으며 다작의 비결이 되었습니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이 공통된 일정한 스토리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이현세류로 대표되는 보통의 극화와 차별화 되는 독특한 이야기구조의 창출입니다.
깨달음이란 그런 식으로 인간의 두뇌활동에 특별한 시스템구조를 삽입해 두는 것입니다. 그 시스템구조의 근거는 자연의 존재에서 얻어오는 것이지만 의식에서 재 가공되어 하나의 습관으로 굳어집니다.
정통서부극 혹은 마카로니 웨스턴의 장르형태나 왕가위영화의 독특한 수법은 나름대로 하나의 스타일이며 시스템입니다. 그 시스템의 성공, 곧 성공적인 장르의 정착이 영화의 성공에 우선하며 아류들을 대량생산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시스템을 완성하게 되면 둔재로 취급되던 사람이 돌연 천재로 떠오릅니다. 고행석님도 출세작 '요절복통불청객'을 완성하기까지 주위에 의해 만화가적 재능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되고 있었습니다.
단 한번 시스템창출에 성공하자 이후로 실패하는 작품이 없어졌을 뿐 아니라 누구보다 많은 숫자의 작품들을 발표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귀재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아이디어가 대량생산된다는 점입니다. 원래 아이디어가 별로 없는 사람이었는데 시스템창출에 성공하자 돌연 아이디어가 무진장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만화적 상상력에 기초하는 만화적 아이디어와 문학적 상상력에 기초하는 소설적 아이디어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고행석님의 시스템은 누구보다 더 만화의 매체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발견해야 할 점은 아이디어가 지능지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시스템창출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만약 불청객시리즈에서 주인공의 성격이나 도입부에서 사건유발형태를 약간만 바꾸어 버려도 아이디어는 전혀 나오지 않게 됩니다.
아이디어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불청객이라는 미지의 이방인으로 인물설정에 성공한 것에서 예측가능성을 유도, 유발해 내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 구영탄은 예측이 필요한 상황에서 예측이 불가능한 즉 번번히 예측이 번번이 빗나가는 존재이며 여기서 작가와 독자의 예측게임이 성립하고 작가의 아이디어는 그게 전부입니다.
고행석님의 시스템은 독자로 하여금 예측하기를 유도하고 다음 그 예측을 깨뜨려 버린다는 공식입니다. 예측을 유도하기 위하여 주인공은 불청객이란 이름으로 낯선 곳에서 찾아오는 미지의 인물이 됩니다. 시스템은 주인공의 성격과 주요인물들과의 관계설정입니다.
님의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은 대개 2인 1조씩 인물들간의 성격대비가 되게 설정됩니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인물이 동일한 파트너, 동일한 방, 동일한 직업을 공유하면서 끝없이 마찰해간다는 이야기구조의 설정입니다. 그는 이 구조의 설정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쉽게, 그리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불청객시리즈의 경우 그의 문하생들까지 아이디어 내놓기에 쉽게 성공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불청객시리즈가 아닌 작품에서는 반대로 아이디어 내놓기가 매우 힘들어진다는 점 또한 분명합니다.
작가들이 작품에 실패하는 것은 아이디어 빈곤 때문이며 아이디어 빈곤은 장르적 시스템에 이미 실패해 있기 때문입니다. 고행석씨의 경우가 이 점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먼저 시스템에 성공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습니다.
만화작가 고행석씨는 시스템 접근의 성공에 의해 돌연 재능을 발휘하게 된 사람입니다. 그러한 시스템을 인식기능 전반에 활용하게 되는 것이 깨달음에 의한 인식의 비약입니다.












깨달음 5. - 사고수준을 제 5단계로 끌어올려라

인간의 지적능력에서 아이큐가 차지하는 비중은 실제로 크지 않습니다. 후천적 환경과 학습의 차이가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환경을 바꾸고 습관을 바꾸고 성공적인 시스템을 개발하므로서 인식의 비약을 이루어 천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인식의 비약이란 두뇌활동에 시스템원리를 부여하므로서 일상적인 사고활동에서 느낌이나 기호들을 사용하는 저급한 단계의 연상이나 추론을 더 고급한 단계인 문법체계와 보편적 진리에 의지하는 상상과 명상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인식의 비약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책은 그 시스템구조를 제시합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단어들을 추론의 도구로 사용하듯 제시하는 바 시스템원칙을 명상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두뇌작용에서 언어와 문법체계 그리고 자연법칙에서 유도된 보편진리를 활용하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언어가 없으면 인간도 짐승과 다를 바 없으며 언어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듯이 명상에 응용하는 보편진리도 인간에 의해 찾아진 것이며, 그 발견의 산물이 곧 시스템접근입니다.








깨달음 6. - 생각의 집을 짓는 방법적 명상하기

한 채의 집을 지으려면 터를 다질 초석과 기둥을 세울 재목과 지붕에 올릴 기와가 있어야 합니다. 이 재료들이 추론의 도구인 단어가 되고 그 재료들을 연결하는 건축기술이 상상의 도구인 문법체계가 되며 그 전에 주어질 설계도가 명상의 진리가 됩니다.
지금껏 인간의 사고수준은 설계도 없는 집짓기와 같았습니다. 무수한 단어들이 사전에 있고 세련된 문장구조의 어법이 건축기술이 되었으나 목수들 간에 손발이 맞지 않아 끝없이 시행착오를 되풀이했던 것은 정확한 설계도가 없었던 탓입니다. 그 시스템의 설계도를 제공합니다. 좋은 설계도를 확보한 목수마냥 누구든 천재가 될 수 있습니다.
깨달았다 주장하는 사람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설계도를 보여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들은 [불립문자]를 외치면서도 그 언어이상의 것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언어는 추론과 상상의 도구이나 명상의 도구는 아닙니다. 명상은 벽돌이나 철근 슬래브의 언어수단에 의지하지 않고 보편진리에서 유도된 시스템 설계도에 의지합니다.
우리는 학습된 단어로 추론하고 어법으로 상상합니다. 단어들을 많이 알고 있으면 추론을 더 잘하게 되고 어법을 잘 알면 상상을 더 잘하게 됩니다.
추론은 묶인 매듭을 푸는 것과 같고 상상은 그물을 엮는 것과 같습니다. 매듭풀기란 어떤 매듭이든 대개 공통점이 있는 것이어서 학습으로 해결되지만 그물 엮기는 사람마다 엮는 방법이 달라서 무궁한 경우의 수가 주어지므로 학습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단어들을 어법에 일치시키면 상상이 되고 어긋나면 몽상이 됩니다. 그 어법을 자연의 법칙과 일치시킬 때 깨달음이 되며 인식의 비약이 일어나 보다 나은 존재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필요한 것은 설계도면입니다.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법칙에 맡깁니다. 명상하기의 설계가와 상상하기의 능한 목수는 사고방식에 분명한 차이를 가집니다. 목수의 관심은 주어진 언어의 재료와 재료들을 어떻게 연결시킬까에 있습니다. 설계가의 관점은 자연법칙에 기초하는 힘의 균형에 있습니다. 초석을 밑에 두고 그 위에 기둥과 들보를 올리는 것은 인간의 임의가 아니라 만유인력으로 설정된 하늘의 법칙입니다.



















천재 3. 집중력에서 시간으로 승부하라

집중력이란 어떤 일을 착수함에 있어서 먼저 가설을 확보하고 다음 그 가설을 검증하는 식의 방법적 접근을 하느냐 그렇지 않고 무작정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얻어내는가의 차이입니다.
집중력이 있는 이는 무슨 일이든 먼저 가설을 만들고 시작하므로 적어도 시간을 절약하므로 시간싸움에서 타인을 이겨냅니다.
집중력이 강한 사람들은 대개 치밀한 성격입니다. 일을 해 나감에 있어서 마침내 일을 당하여 행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사전정지작업을 해두는 격입니다. 일이 발생하기 전에 일이 되도록 준비해두기 위해 여유시간을 미리 확보해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중력이 강한 사람들은 항상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합니다. 그것은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겨놓고 싸우는 것입니다.
책은 사람마다 심리성격 차이로 존재하는 집중력 유형의 기질적 차이를 인간두뇌의 열 가지 기능요소를 근거로 하여 32가지 집중력유형으로 규명해 보입니다. 자신의 심리성격에 맞는 집중력유형을 파악하고 제공되는 집중력 향상방법을 활용하여 집중력을 배가하므로서 적어도 시간싸움에서 타인을 압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집중력 1 - 자유의지로 마음을 마음대로 다스린다

집중력은 마음을 마음대로 다스리기입니다. 그러나 학계의 정신분석학은 프로이드의 잘못된 출발에 의해 인간의 능동적 자유의지를 부정하고 본능 측면을 부각시켜 인간정신의 수동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간정신은 위대합니다. 의식적인 훈련으로 자기정신을 최고의 집중상태 곧 명상의 상태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고통을 이겨내며 잠재의식의 억압을 이겨내는 프로그램들이 의식환경 안에 이미 내장되어 있습니다.
인간정신은 정보처리 각 단계에 따라 심층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높은 단계의 사고는 두뇌기능의 최고집적상태에서 가능합니다.
인간정신의 심층구조를 파악하고 그에 제시되는 순서와 방향에 따라 의식적 사고훈련을 거친다면 자기정신을 자기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 고통의 스트레스는 상부구조인 의식환경이 하부구조인 의지와 의사를 감독,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신환경은 자동실행 프로그램에 의해 상부구조가 하부구조를 제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지에 의해 자유의지를 부정하고 수동적 사고를 강조하므로 자기정신을 관리하지 못하여 스트레스를 얻고 정신적 고통을 당합니다. 자기제어의 시스템을 규명해 보이므로써 마음을 마음대로 다스려 최고의 집중력을 끌어낼 수 있게 합니다.





천재 4. 이론에서 공식을 암기하라

뛰어난 발명가가 최초 한 두건의 발명을 성공시키는 것은 그 비범한 지능에 힘입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수십, 수백 가지의 발명을 성공시키는 데는 지능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두번째 발명부터는 첫번째의 시스템을 모사하므로 훨씬 수월하게 발명을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문학의 창작이나 영화나 패션, 미술이나 음악의 창작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발명에는 분명한 발명의 공식이 존재합니다. 창의에는 명석한 창의의 공식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구구셈을 외워버리므로서 수 계산에서 혁신을 구하듯이 창의의 공식을 외워버리므로써 훨씬 수월하게 아이디어를 대량생산할 수 있습니다.
창의하는데 굳이 머리가 좋을 필요가 없습니다. 모방하기의 편법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공식을 암기한다 함은 일종의 모방입니다. 천재는 자신의 방법을 모방하지만 비범하지 못하는 다수는 천재의 방법을 모방하므로서 창의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책은 이론의 영역에서 많은 필수암기의 공식들을 제공합니다. 그 공식들을 문제에 대입하여 산수문제 풀듯 풀어내므로서 난해한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반이론, 분류이론, 의속이론, 변화이론, 전개이론의 다양한 이론들은 간단한 공식으로 정리됩니다. 이 이론들에서 유도되는 스물다섯개의 직관공식으로 시간이 걸리지 않고 사태의 핵심을 단박에 간파해버릴수 있습니다.



천재 5. 마지막에는 장기전으로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평범한 다수를 위해 천재만들기의 1번에서 5번까지 다섯가지 프로그램들이 제공됩니다. 그 적용순서는 재능의 차이로 하여 결정됩니다. 재능이 있다면 제 1번의 프로그램에서 성공합니다. 재능이 부족하다면 2번 프로그램 3번 프로그램을 순서대로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맨 마지막으로 남은 다섯번째의 프로그램은 당연히 가장 단순하고 가장 시간이 걸리는 확률높이기의 방법이 됩니다.
타고난 재능이 상당하다면 우선 제 1번의 환경적응 프로그램에 의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차별화의 방법을 선택합니다. 재능이 부족하다면 2번 프로그램 곧 깨달음을 통한 인식의 비약으로 재능을 한 단계 끌어올립니다. 거기에서 부족할때 제 3번의 작전으로 집중력을 끌어올려 시간싸움에서 이겨 버립니다. 아무래도 집중이 되지를 않아 사태의 본질을 꿰뚫어내지 못하겠다면 별 수 없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로 우회하는 모방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론을 암기해서 적용해버리는 이론적 접근의 편법이 제 4의 프로그램이며 여기까지에서도 성공하지 못했다면 마지막으로 남은 제 5의 프로그램 곧 행운을 기대하고 그 행운의 확률을 높여주는 노력가의 접근을 꾀할 수 있습니다.
기억력이 부족하다면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창의력이 부족하다면 발명가의 생활습관을 배워두는 것도 좋습니다. 천재의 생활습관을 배워두면 성공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성공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것이 제 5의 프로그램 곧 노력가의 장기전입니다.




천재습관 1 - 놀 때에 바쁘고 바쁠 때 한가하라

천재의 가장 큰 특징은 주어지는 문제의 사실판단에 앞서 사전에 원칙을 세워두고 그 원칙에 맞추어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생각해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생각해둔 것을 표현해 내는 것입니다. 문제가 주어지면 범인은 이제 생각을 해보고 답을 말하지만 천재는 이미 생각해 둔 것을 어떻게 나타낼까 하는 것만을 궁리합니다.
주어진 시간이 '10'이라면 천재는 문제가 주어지기 전에 사전 작업 하는데 9의 시간을 투자하고 실제 문제의 해결에는 1의 시간을 투자합니다. 범인은 문제해결에 10의 시간을 투자하고 사전에 아무런 준비가 없으며 남는 시간은 그냥 소모해 버립니다.
문제해결에 바쁘고 문제가 없을 때 한가한 사람이 범인이고 문제가 주어졌을 때 매우 한가하되 아무 문제가 없을 때 홀로 바쁜 사람이 천재입니다.
주어진 일에 부지런해서는 결코 천재가 못됩니다. 일에서 매우 게으르되 놀이에서 매우 바빠야 합니다. 노는 시간에 충분히 자료를 비축하며 일하는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타고난 천재인 신동은 누구나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을 누구보다 빨리 생각해 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곧 속도가 빠른 고성능 컴퓨터와 같습니다. 만들어진 천재인 진정한 천재는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공간의 방향을 바꾸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는 업그레이드된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로 다른 컴퓨터가 해내지 못하는 작업을 해내는 것에 대겠습니다.
속도가 빠른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가 좋은 컴퓨터를 비교하자면 주어진 작업을 해내는데는 속도가 빠른 컴퓨터가 유리하지만 어떠한 작업을 해야하는지 알아내는데는 소프트웨어가 좋은 컴퓨터가 유리합니다. 단기전에서는 전자에서 승부가 나고 장기전에서는 후자에서 승부가 납니다.























천재습관 2 - 플러스 알파를 확보하라

천재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거리를 잘 찾아내는 사람입니다. 소프트웨어가 좋은 컴퓨터와 같아서 장기전에서 승리합니다. 지능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습관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문제거리를 잘 찾아낸다는 것은 그 주어진 문제 이외의 영역에서 건수들을 문제 안으로 끌어들이는 능력입니다. 즉 다른 분야의 원리원칙을 차용하고 응용하는 것입니다.
뛰어난 천재라도 그 광범위한 문제 바깥의 영역을 다 커버해 낼 수는 없습니다. 고로 천재가 못되더라도 천재의 생활습관을 배운 사람에게는 어쩌다 한번쯤은 우연한 기회가 주어지게 됩니다. 그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면 곧 천재입니다.
천재의 습관은 모든 우연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원리 원칙을 세워두고 상식의 방법으로 재료들을 준비해 두는 습관입니다.
문제가 벽에 부딪쳤을때 경제의 문제는 경제의 테두리 안에서 답이 나오지 않고 정치의 문제는 정치 테두리 안에서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문학이나 음악이나 미술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문제는 그 문제 자체에서 답을 찾아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때 막힌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이외의 변수 {플러스 알파}이며 플러스 알파는 반드시 외부에서 조달되므로 아무리 비범한 하드웨어의 소유자라도 이 플러스 알파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천재는 문제가 주어지기 전에 외부에서의 플러스 알파를 미리 확보해 둡니다. 그 플러스 알파는 언제 사용될지 알 수 없으며 전혀 사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확률높이기인 것입니다.
문제가 전혀 해결의 기미가 없을 때 천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돌파구를 확보합니다. 그 돌파구의 플러스 알파는 그 해당문제의 전문지식이 아닌 타 분야의 광범위한 상식에서 얻어집니다.
재능이 없더라도 천재의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은 이 플러스 알파를 미리 확보해 두므로서 어쩌다 한번쯤은 행운의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그 성공은 확률적으로 보장됩니다. 대기만성형의 장기전입니다.




















천재습관 3 - 플러스 알파는 반드시 외부에서 얻어진다

자동차를 운행하다가 팬 벨트가 끊어졌을 때 스타킹을 벗어서 브이벨트를 대용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식은 만화책이나 잡지에서 우연히 얻어들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천재의 습관은 이러한 잡다한 상식을 중요하게 기억해두며 그 사건을 분석하고 요점을 간추리며 원칙을 세워두는 것입니다.
상식은 대개 소용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팬벨트라는 것이 원래 잘 끊어지지 않으니까요. 그러나 회사에서, 사업에서, 추진하는 업무에서 도저히 일어나서도 안되고 일어날 일도 아닌 엉뚱한 일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엉뚱한 일은 머리가 좋다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스타킹을 신어보지 않아서 그 특성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팬벨트가 끊어지는 것과 같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엉뚱한 일이 일어났을 때가 플러스 알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머리로 되는 일이 아니고 인생의 체험에서 우러난 충분한 상식의 활용에서 해결되는 것입니다.
당장은 필요하지 않은 상식을 확보해두는 것이 천재의 습관입니다. 이러한 습관은 지적능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배워둘 수 있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요긴한 쓰임새가 주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플러스 알파는 반드시 외부에서 엉뚱하게 주어진다는 것이며 거기에도 일정한 규칙이 있다는 것입니다. 잡학상식이 많다고 쓸모 있는 것은 아닙니다. 쓸모 있는 상식과 쓸모 없는 상식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광범위한 상식분야들에서 기억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과 무가치한 것을 구분해내는 것은 천재의 비범이지만 반드시 외부의 플러스 알파에서 조달한다는 습관은 누구나 배워둘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실패하는 것은 대개 사건과 직접 연관이 없는 외부변수들을 제외하기 때문이고 비범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은 대개 사건과 직접 연관이 없는 분야에도 관심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팬벨트가 끊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스타킹을 준비한다면 미련한 경우이지만 그 일화를 중요하게 기억한다면 언제 어떠한 경우에서든지 방법은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며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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