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read 1951 vote 0 2014.05.01 (12:05:11)

역삼동 정기 모임


일시: 2014년 5월 1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639-9  그레이스빌 101호 구조론연구소

연락처 : (아무) 010-4329-8387

회비 : 1만원




역삼map.jpg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4.05.01 (16:34:33)

제 인생에 세번의 가장 고통스럽고 무기력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아버지의 죽음

두번째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세번째는 단원고 학생들의 죽음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고맙고, 죄송하고, 그러면서도 남겨주신 좋은 뜻을 세워 미래를 기약하는 다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으로 제 자신의 정체성은 물론, 대한민국 자체의 정체성, 인간의 근본 속성 자체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9개월 아기 보느라 집에 일찍 들어가는 편인데, 시절이 하도 하수상하고 정신적으로도 바닥을 치는 요즘이라서 오늘 구조론 모임에 갔다 오겠다고 아내에게 얘기하니, 흔쾌히 동의해 주네요.

 

세월호는 침몰했지만, 구조론호는 당당히 대한민국호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합니다.

용기를 냅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292 구조론 광주모임 탈춤 2014-06-27 1952
» 5월1일 역삼 모임 image 1 ahmoo 2014-05-01 1951
4290 화천에서 멋진 1박2일을 보냈군요.. 1 수원나그네 2015-07-06 1952
4289 이제는 버려야 할 과학적 아이디어 I 1 kilian 2016-09-12 1953
4288 아직조사를 받지않는 두 명 상빈 2016-12-26 1954
4287 구조주의 역사학 중 한국사 중 질문 있습니다. 5 김미욱 2018-10-10 1954
4286 아라비안 나이트 정권 해안 2014-07-24 1955
4285 아날로그 에서 디지털로. 눈내리는 마을 2014-12-07 1955
4284 에너지. 제대로 이해한게 맞나요? 1 이희진 2015-03-05 1956
4283 에너지가 존재를 연출하는 법 1 챠우 2020-01-02 1956
4282 하나의 사건을 상반되게 분석한다. 2 하룬강아지2 2016-05-30 1957
4281 월성1호기 안전문제 토론회 수원나그네 2015-03-05 1958
4280 상담에 대해서 구조적으로 풀이해봤습니다. 암흑이 2016-10-26 1958
4279 나는 전사다 1 덴마크달마 2016-11-11 1958
4278 연역 모형 제시 image 1 현강 2019-07-31 1958
4277 계와 원소 그리고 자연어처리(머신러닝) image 챠우 2019-12-27 1958
4276 천재의 업적이 천재만의 것일까? 굳건 2014-07-31 1959
4275 3월 9일 월요일 구조론을 알면 돈이 보인다의 예를 들어보겠슴다 까뮈 2015-03-07 1959
4274 문재인대통령 시정연설 배태현 2017-11-01 1959
4273 빛의 속도 1 챠우 2019-11-17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