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정기 모임
일시: 2014년 5월 1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639-9 그레이스빌 101호 구조론연구소
연락처 : (아무) 010-4329-8387
회비 : 1만원
2014.05.01 (16:34:33)
제 인생에 세번의 가장 고통스럽고 무기력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아버지의 죽음
두번째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세번째는 단원고 학생들의 죽음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고맙고, 죄송하고, 그러면서도 남겨주신 좋은 뜻을 세워 미래를 기약하는 다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으로 제 자신의 정체성은 물론, 대한민국 자체의 정체성, 인간의 근본 속성 자체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9개월 아기 보느라 집에 일찍 들어가는 편인데, 시절이 하도 하수상하고 정신적으로도 바닥을 치는 요즘이라서 오늘 구조론 모임에 갔다 오겠다고 아내에게 얘기하니, 흔쾌히 동의해 주네요.
세월호는 침몰했지만, 구조론호는 당당히 대한민국호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합니다.
용기를 냅니다.
제 인생에 세번의 가장 고통스럽고 무기력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아버지의 죽음
두번째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세번째는 단원고 학생들의 죽음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고맙고, 죄송하고, 그러면서도 남겨주신 좋은 뜻을 세워 미래를 기약하는 다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으로 제 자신의 정체성은 물론, 대한민국 자체의 정체성, 인간의 근본 속성 자체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9개월 아기 보느라 집에 일찍 들어가는 편인데, 시절이 하도 하수상하고 정신적으로도 바닥을 치는 요즘이라서 오늘 구조론 모임에 갔다 오겠다고 아내에게 얘기하니, 흔쾌히 동의해 주네요.
세월호는 침몰했지만, 구조론호는 당당히 대한민국호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합니다.
용기를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