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read 3684 vote 0 2009.06.25 (15:25:18)



컨닝을 통해서 요령만 배우는 것도 아니고,
아주 배우는 것이 많은디....

컨닝환영!

컨닝을 하던 말던,  답변자의 성과가 다 드러나는 시험문제를 내지 못한 선생이 잘못일뿐.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06.25 (18:04:29)

퀴즈든 중간고사든 기말시험이든 불문하고 시험 예고와 함께 반드시 시험 형식을 전달하오. 

형식-1: A4용지 1장에 국한하여 컨닝페이퍼를 준비한다.(자필이어야 하고, 어떤 카피본도 불허)
형식-2: 오픈 북(교과서에 국한)
형식-3: 오픈 노트(노트에 국한하며, 어떤 간지도 불허)
형식-4: 도서관을 들고와도 좋다.

단, 어떤 경우에도 남의 것을 훔쳐보는 자에게는 성별이나 학년이나 안면을 불문하고 권총으로 보답 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로드샤인

2009.06.25 (18:15:51)

멋있음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09.06.25 (18:45:13)

음... 원래 의도한 것과 다른 반응이라서 좀 당황스럽소.
컨닝이라거나, 선생의 교육방침이라거나의 문제로 본다면 보편적인 교육의 문제겠지만,
(꼭 그것이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문제가 되었던 서울대 학생 개개인이 가지는
자부심 만큼의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는가?
지식 만큼의 지성이 있는가?
특권만큼의 책임을 느끼는가? 라는 것이오.
그네들은 자신들이 어떤 특권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면,
서울대에는 왜 들어갔는지 스스로 그 이유를 모르는 거요.
그들의 자부심이 확장되어 조중동과 삼성의 특권으로 이어지는거요.

때문에 나는 시골에 이름모를 대학에서 커닝하는 것과
서울대에서 집단적으로 커닝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오.
촛불시위가 집단지성이 작동한 사건이라면, 집단커닝은 학생들의 집단야만이 작동한 사건이오.
커닝해서 점수받은 녀석들에게 나의 건강과 생명을 맡길 수 없소이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3812 봄소식님 글에 댓글 달다가 ... 본 글로 씁니다. 6 아란도 2010-04-28 3685
» 컨닝 실컷하셔요. 3 곱슬이 2009-06-25 3684
3810 시장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요? 11 AcDc 2013-09-10 3684
3809 김어준의 KFC "세월호 의혹 " 번외편을 보고 나서 2 아란도 2014-05-02 3681
3808 책 잘받아보았읍니다... 1 song 2007-09-20 3681
3807 요리의 시작! image 4 양을 쫓는 모험 2009-07-08 3680
3806 서울과 시골(수정) 15 차우 2014-01-29 3679
3805 봄도 오고 하니 이 그림 한번 보시죠!! 인사아트센타 전시작 image 4 나무그리는이 2011-03-06 3677
3804 주위에 매달릴 철봉이 없더라. 노매드 2010-05-06 3677
3803 아델 그녀의 매력은? 20 까뮈 2013-02-21 3676
3802 최적의 유전자조합의 셋팅이 진화의 관건이군요 1 로드샤인 2010-01-19 3676
3801 모의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해주세요. image 54 냥모 2015-11-28 3675
3800 불청객 대처방법, 여러분이라면? 8 귀족 2013-01-21 3674
3799 “비트코인, 미국 헤게모니 노린다“ 3 까뮈 2013-12-01 3672
3798 네이버 검색에는 두가지 종류의 검색이 있다. image 이상우 2012-12-05 3672
3797 Asiana - Soldiers Came (군인이 왔었네) 6 락에이지 2014-05-18 3671
3796 백미러 속의 우주 16 챠우 2016-01-06 3670
3795 인터넷 2 배태현 2012-12-22 3670
3794 일본사회는 변화하는가? 3 양을 쫓는 모험 2011-03-16 3668
3793 '영성'의 부족 에 대한 386의 고백. 5 눈내리는 마을 2009-07-27 3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