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read 6601 vote 0 2010.07.16 (01:23:42)

노무현 대통령 언제 보고 싶냐는 물음에 시민형의 답이다.
노무현 생각 안하기.
유시민 답다.

안하려 하지 않으면 하게 되는 생각. 이것도 척력인 듯 하다. 민다. 맞서지 않으면 끝 없이 밀려 간다.
노무현 생각.
사람사는 세상.

어쩨서 님은 그런 꿈을 꾸었을까.
유럽도 아니고, 미국도 아니고, 중국도, 인도도 아닌 우리 나라에서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었단 말인가.
왜 비껴가지 않고 그 새볔 그 바위 위에 섯는가.

유럽도 미국도 중국도 일진이 되는데 영혼을 팔아 버렸기 때문이다.
지성을 죽여버렸기 때문이다.
유러피안드림은 실패다. 인류가 통째로 몰려갈 수 없는 꿈은 실패다.
먼저 일진이 되고 다음에 사람노릇을 하겠다면 실패다. 끝이다. 이미 지성의 적이다.

노무현 세력은 도전했다.
대한민국에서 도전했다.
삼성이씨 조선방씨 판치는 대한민국에서 그들을 살려 둔채로 제어하고,
미일중러 가운데서 중심을 잡으며 외국족벌들에 휘둘리지 않고, 동북아를 넘어 인류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꿈꾸었다.
노무현의 꿈은 인류 공멸을 막을 유일한 대안이다.
인류 번영의 척력을 타고 대한민국과 동북아가 사람사는 세상으로 둥실 떠 오를 꿈이다.
어찌 그 꿈을 잊을 수 있겠는가.

일진 국가에서는 인류 지성세력이 나올 수 없다.
그들은 족벌을 제어하는 어려운 길을 버린다. 족벌과 결탁하여, 이진 삼진 국가, 악의 축 국가를 만들어서 나머지 인류를 약탈하고 자신의 삶을 낭비한다. 망한다.

노무현은 아무것도 없이 대통령이 되었다.
정당이 없어 후계자를 후보로 국민 앞에 올리지도 못했다.

노무현은 아무것도 없이 대통령을 놓았다.
언론이 없어 적의 총질을 맨 몸으로 받아야 했다. 야비한 먹물의 십자포화가 그의 가족과 지인을 정조준하여 퍼붓는 계절. 그는 그 새볔 그 바위 위서 섯다.

정당이 없이는 대통령직을 맡지 않는 것이 맞다.
언론이 없이는 대통령에서 물러나지 않는 것이 맞다.

지성세력은 본디 언론이다.
말과 글, 붓과 책, 인터넷과 컴/폰이 다 지성의 도구다.

언론은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어야 한다.
김구의 나라.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
완성되고 도배된다.

이것은 하늘 짝으로 난 사람의 꿈에 노출되어 버린, 사람들이 그사람 생각 편히할 유일한 길이다.

이미 일은 터졌고, 인류 전체가 휩쓸리는 건 시간 문제일 뿐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0.07.16 (04:36:06)

여러분들은 저를 잊으셔야 합니다라는 말씀 대로...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0.07.17 (11:39:50)

그런 사람이 있지요. 몰랐다면 모를까 잊으려 하는 것으로는 어찌 안되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692 고민상담 1 거침없이 2014-11-08 1907
691 뉴닉이 뜬다고 챠우 2019-12-19 1906
690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_-)(__)세배 2 이은지 2015-01-04 1906
689 맥주 image 1 락에이지 2016-07-29 1905
688 Everest, 서울 주제 모임 재공지 챠우 2016-04-16 1905
687 목요모임은 주말모임으로 대체합니다. image ahmoo 2015-07-02 1905
686 자율 주행이 안 되는 이유 챠우 2019-07-22 1904
685 창의하기 쉽다 image 챠우 2016-08-10 1904
684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6-01-08 1904
683 구조론 목요 향연 image ahmoo 2016-01-07 1904
682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도 2 다원이 2014-03-24 1904
681 유시민은 입을 다물든지 문재인대통령에게 물어보고 말하라 1 부루 2018-01-21 1903
680 황교안? 까뮈 2016-12-09 1903
679 구조론스러운 비즈니스 systema 2016-11-13 1903
678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6-04-23 1903
677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4-03 1903
676 목요 구조강론회 image ahmoo 2014-11-06 1903
675 문화의 후진성 가속화 image 아란도 2014-09-07 1903
674 역삼동 구조론 모임 image 4 ahmoo 2014-06-12 1903
673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분당) image ahmoo 2017-08-24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