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아포리즘
미학/디자인
2017.08.29 16:57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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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http://gujoron.com/xe/877218

photo_2017-08-29_16-00-55.jpg


예술은 승자독식이다. 

문학과 예술에 2등은 없다. 

자기 분야에서 일등을 먹어야 한다. 

그렇다면? 

각별한 자기분야를 만들어야 한다. 

인류 70억 명이 각자 자기분야에서 일등을 할수 있다. 

그러므로 답이 있다. 

대표자는 언제나 한 명뿐이다. 


인류의 나아갈 방향을 정해야 예술이다. 

대표성이 중요할 뿐 개인의 자립이 중요한 건 아니다. 

작가는 사회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느껴야 한다. 

철학은 권력의 통제가능성을 다양하게 변주한다. 

인간이 어떻게 운명과 충돌하여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그것으로 인류를 대표하는 의사결정을 하는가?

문학은 질문하고 철학은 답한다. 

하나의 논리를 제안하고, 그 논리구조 안에서 독립된 우주를 설계한다. 

닫힌계 안에서 에너지의 통제가능성을 연출해 보인다. 

그 논리를 끝까지 밀어붙였느냐가 중요하다. 

타협하면 안 된다. 

인간성의 극한적인 지점을 폭로해야 진짜다. 

필연성의 구조를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회사후소.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과감하게 건드렸다. 

그래놓고 욕 안 먹으니 예술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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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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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일등이다 하면 기분 나빠 하는 사람과 기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기분 좋아하는 사람은 노빠다. 기분 나빠 하는 사람은 무뇌좌파다. 우리는 긍지를 원하며 그들은 권력을 원한다. 그들은 우리를 제압하고 장악하고 통제한다. 일등병에 걸리면 통제되지 않는다. 도무지 말을 안 듣는다. 그래서 싫어하는 것이다. 왜? 원래 긍지를 가진 인간은 다루기가 까다롭다. 노예는 그냥 되는 게 아니고 기를 죽여 노예로 만드는 거다. 기가 살아있는 노빠들은 아무리 갈궈도 노예가 안 된다. 그래서 한경오들은 기죽지 않고 고개 빳빳이 쳐든 노빠를 미워한다. 왜? 말을 안 들어먹으니까. 권력행사가 먹히지 않으니까. 그러므로 답은 나왔다. 일등으로 갈밖에. 한국인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돈돈돈병에서 탈출할 수 있다. 긍지가 없는 사람들은 돈이 유일하게 권력에 도달하는 창구다. 긍지가 있어야 인간은 바뀐다. 노빠만 하는 게임이다. 인간은 모두 연결되어 하나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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