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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챠우
read 2854 vote 0 2017.04.28 (03:03:08)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no=1593650 


재미로 분석하는 겁니다. 


가. 최종득표율

1) 해당포스팅 글쓴이는 안랩주를 가진 개미일듯. 

2) 포스팅에 있는 공학적인 내용이 대부분이 개소리라, 일일히 반박은 무의미

3) 재미로 예상컨데, 이번 선거는 2강구도가 유지됐던 2002년보다는, IMF 여파로 보수가 찢어져 3강구도가 유지됐던 1997년 패턴을 따라갈듯.

- 문재인은 45%정도, 

- 안철수는 홍준표한테 골든뒤통수 맞아서 15%정도, 

- 홍준표는 유승민과 단일화 하고, 철수 보수표 가져와서 35%정도,

- 유승민은 홍준표와 단일화,

- 심상정은 잠시 가져갔던 진보표가 다시 빠지며 5% 이하가 될듯.



1997년

1493057798.jpg

2002년

1493057798 (1).jpg



나. 안랩 주가

1) 이게 4/25일 새벽에 쓰인 포스팅

2) 4/25일 저녁에 jtbc 대선토론

3) 토론회 이후 안랩주가가 4/26일 까지 80,000원대 유지됐었음. 

4) 4/27일에 74,000원대고, 5월초 되면 다시 하강할듯.

5) 그래프 패턴만 보면 60,000원까지 내려갔다가 살짝 반등한 후 다시 떨어질 듯.

6) 대선 이후 안철수 탈락하면 40,000원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봄. 

7) 2012년에 6만원대까지 떨어졌었음.

8) 윈도10 업뎃 이후, 윈도는 플랫폼 경쟁에서 안정화 경향 띠며 자체 백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음.

9) 안랩의 V3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급속히 경쟁력 약화중이라 자체역량으로는 주식상승요인 없으며, 기업 망하기 전 징조인 뽕뽑기 쇼핑몰 열심중.



캡처.PNG

[레벨:2]약간의여유

2017.04.28 (09:19:02)

홍준표의 지지율을 너무 높게 보신 것 같네요.

저는 오히려 안철수가 35% 정도 받을 것으로 보고, 홍준표가 15% 정도 되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엉터리가 아닌 다음에야 안철수와 홍준표의 순위가 갑자기 뒤바뀌는 것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군요. 저의 경우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일단 여론조사를 믿어보자는 것이라서요. 물론 최근의 여론조사가 잘 들어맞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것은 정치인에 대한 일반 시민의 환멸을 나타내는 것인데, 안철수는 기존의 정치인과는 조금 차별화가 된 인물이라서 의외로 안철수의 표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홍준표는 대략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숫자 정도가 나오지 않을까 해요.

역대 선거에서 보수표가 막판 몰렸던 것은 부끄러워서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던 우파라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의사를 잘 표시하지 않는 중도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서요. 왜냐하면 홍준표를 적극 지지하는 층이라면 여론조사에서 높게 나오는 것이 유리한데도 지지의사를 표시하지 않을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우리의 중도표는 학습상으로는 진보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투표를 하려고 보니 보수성향을 보이게 된다고 봐요.

안철수는 대체로 지지율상으로 20% 후반 정도 나온다면 득표율에서는 적어도 30% 초중반은 나올 것 같아요.

[레벨:30]스마일

2017.04.28 (09:30:04)

안철수는 조금이 아니라

아주 확실히 떠오르는 정치인과 차별화가 되었죠.


젊은 시절 단한번도 민주화운동을 하지 않았고

기업대주주로써 선거때마다 안랩의 주가가 출렁거리고

확실히 차별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한 것은

아무리 나쁜 짓을 많이해도

물러서지 않는 점이 차별화되었습니다.


웬만한 사람은 창피해서 물러났을 것인데

안철수 사전에 "창피"는 없겠죠.


확실히 차별화되었습니다.

[레벨:2]약간의여유

2017.04.28 (10:26:57)

저는 안철수가 일반 정치인과 다르다는 것을 도덕적인 관점에서 말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정치색이 옅다는 것을 말할 뿐이죠.


갤럽 지지율이 방금 전에 떴네요.

문재인 40%, 안철수 24%, 홍준표 12%


갤럽과 비교했을 때 일반적으로 다른 조사에서는 문재인과 홍준표가 더 많이 나오고, 안철수는 비슷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아마도 문재인과 홍준표의 지지자는 더욱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응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은 중도적인 성격이 강하고 그에 따라 지지강도가 약하기 때문일 겁니다. 지지가 약하더라도 투표는 하기 때문에 안철수는 실제 투표에서는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약간 더 나오지 않을까요?
[레벨:2]약간의여유

2017.04.28 (11:15:42)

갤럽의 상세자료를 보니 보수표에서 홍준표가 36%이고 안철수가 29%이네요.

홍준표가 보수표를 20% 정도 더 가져간다고 해도(홍준표 보수표 56% 안철수 9% 정도) 전체적으로는 홍준표가 지지율을 5% 이상을 올리기는 힘들다고 봐요. 

그렇다면 홍준표의 지지율이 최대가 16%-17%까지로 보는데요. 홍준표가 문재인이 얻은 보수표까지 흡수한다면 더 오르겠지요. 보수표로서 문재인을 지지하는 표가 홍준표에게는 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은 있어요.

아마도 홍준표의 한계가 주말을 거치면서 드러난다면 다시 안철수가 오를 수 있는 여지는 있겠지요. 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안철수의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안철수가 20%까지 떨어지다가 다시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25% 정도까지밖에 오르지 않을까 해요. 그렇게 된다면 안철수는 30% 정도에서 득표를 하겠지요.

제가 안철수를 35%로 예상한 것은 안철수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공표금지기간까지 20% 후반대까지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 하니 이런 예측은 조금 힘들 것 같기도 하네요. 근본적으로 김종인이 안철수에게 도움될 것 같지가 않아요. 중도표나 보수표에서 김종인을 지지했던 표가 대략 1%도 채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아는지라... 기껏 1%는 특별한 의미도 없는 숫자지요.

문재인 45%, 안철수 30%, 홍준표 15%, 심상정 6%, 유승민 4%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lian

2017.04.28 (15:44:16)

48% / 24% / 21% / 4% / 3%  그냥!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2017.04.28 (23:05:35)

세세한 숫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저는 다만 구조적 관점으로 심의 이동을 본 겁니다.


안철수 지지율은 중도진보와 중도보수 표가 일시적으로 몰려있는 상태라고 봅니다. 선거 초반에는 보수심판여론 때문에 보수는 지지할 수 없는 거죠. 


이런 중도표는 대선이 임박할 수록 양극으로 다시 이동할 것으로 본 거고요. 그리고 그 시점은 홍준표와 유승민의 단일화고요. 단일화하면 심이 만들어지고, 표가 이동할듯 합니다.


그간은 언론이 양강구도 설문조사로 사기를 쳐서 안철수를 중도보수의 심으로 세웠기 때문에 지지율이 올라간 거고, 그래봤자 세력없는 철수가 보수의 심이 되질 못하고 홍준표가 부상하므로, 표는 이동할 거라고 본겁니다.


1997년 대선은 IMF책임론으로 보수(이회창)가 선거초반에는 중도(이인제)에 밀렸다가 나중에 다시 역전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이 골자입니다. 경선때문에 그런것이긴 한데, 경선전에는 한나라당이 쪼개져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여간 당시 이인제가 국민신당을 만들었고 지금의 안철수 역할과 비슷한걸 알 수 있습니다. 이름도 비슷.


세세히 보면 흐름이 다르겠지만, 거시적으로 '보수심판>중도부상>진보집권>보수/중도멸망>신보수등장'의 맥락은 같다고 봅니다. 이명박근혜는 옛날의 그 보수와는 맥이 다른 새로운 세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여간 중도가 그나마 득표했던 이유는 보수의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 때문인데, 이렇게 되는 건 중도도 사실은 보수이기 때문입니다. 뭐 사실 진보 아니면 다 보수인거죠.


한편 조중동이 아주 옛날엔 진보(?)였던 것처럼, 한경오시사도 결국은 조중동과 함께 묶일 것이라고 봅니다. 조중동도 한때는 엘리트 집단인 시절이 있었겠죠. 종이 언론의 자리에는 SNS, 유툽, 팟캐, 인공지능이 대신할듯 하고요.

[레벨:2]약간의여유

2017.05.01 (11:28:13)

전략적으로 보면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사실 저도 내심은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적인 여론조사로서는 그것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홍준표가 30%를 넘는다고 본 것은 조금 너무한 것 같다는 느낌이 있어요.

저는 새로운 보수로서 안철수와 같은 중도보수가 다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번의 대선에서는 문재인이 무난하게 압승한다고 전망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결과가 있을까요?

민주당에 대한 견제 장치로서 중부권에서는 안철수의 지지가 어느 정도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2017.05.01 (16:12:46)

숫자자체로는 입증할 수 없죠. 

그런데 숫자의 변화에 정국의 변화를 동시 해석하면 추론할 수 있습니다. 서로 비교해보는 거죠. 

30%는 홍준표를 보는게 아닙니다. TK와 노인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는 없다는걸 보는 겁니다. 

다른 분들이야, 의도를 가지고 홍준표가 14.9%를 득표할 거라고 하는 거고, 

조용히 이야기할 때는 좀 건조하게 보자는 겁니다. 


20%에서 30%로 올라가는 문제는 유승민이 중도사퇴를 하는지에 달려있는데,

특별한 사고가 생기지 않는한 유승민은 합당하는게 합리적인 판단 아닐까요?

5% 득표하고 파산한 후 정치생명이 끝나는 것보다는 철수마냥 어디라도 기어들어가는게 자연스럽습니다.


한국의 정치지형은 혼란의 시기를 지나고 정형적인 패턴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선거룰이 바뀌지 않는한 지금의 패턴은 유지됩니다. 

그러므로 김대중 당선 이후의 상황과 비슷하게 될거라는 걸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는 이인제에 비유하면 답이 나옵니다. 중도는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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