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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로 후미로 뛰어다니기 바쁜 카메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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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피어오르는 강변길을 휘적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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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있는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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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창이 열린 굴, 나그네21/아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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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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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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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를 토해내던 굴은 아가리만 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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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같은 어둠 속을 빠져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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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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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속으로 사라져가는 개미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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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슴프레한 새벽을 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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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에 남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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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역 앞에서 출진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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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걷는 철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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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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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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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교반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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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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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피워 놓고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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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낭만호랑이/화이터워터/순류/김동렬/나그네21(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