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추리만화 <소년참정 김전일> 의 스토리 패턴 ( 접촉 > 인지 > 판단 > 행동 > 결과)
1. 등장인물들이 특정 공간에서 만남. (사건을 특정 공간에 특정 사람으로 제한)
2. 누군가 장소와 관련된 전설이나 과거 끔찍한 사건을 이야기 함.
3. 살인사건 발생.
(가장 먼저 화를 내거나 변태짓 하는 사람이 첫번째 희생자가 됨. 어떤 새퀴가 튀어나와 저주니 유령이나 헛소리를 함.)
4. 연쇄 살인이 일어날 수 록, 전설과의 연관성이 점차 분명해 짐.
5. 김전일 "범인은 이 안에 있어!"
(가장 먼저, 저주, 유령, 전설을 짖걸인 새퀴가 범인. 혹은 공간의 외부로 접근한 사람이 범인)
독자에게 부분(알리바이, 증거)에 집중하게 해놓고, 시간과 공간의 틀에서의 오류로 독자의 뒤통수를 치는 것. 살인동기는 나중에 대충 얼버무리면 됨. 사건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제한된 공간에서 외부로 통하는 탑포지션을 점하는 사람, 혹은 그것이 가능한 사람이 범인. 결국 포지션 게임.
소년탐정 김전일은 이 패턴을 대량복제 한 것.
추리소설을 필요에의해 무쟈무쟈 많이 읽었소.
아주 단순한 이유요.
어학 공부를 하기시작하면 무조건 그나라 말로 된 추리소설을 읽는 것이라오.
일단 추리소설은 표현이 명료하고, 흐름이 정확해서 쓸데없는 문학적 감성으로인한 장애를 견디지않고도 문장을 읽힐 수 있기때문이오. 모르는 단어나 모르는 문장도 다 이해되는 건 추리소설밖에 없을거요.
혹 외국어 공부가 필요한 사람은 추리소설을 활용하기오. 효과 200%요.
바운더리 확정 후 범위압축. 마이너스 외국어학습.
이거 획기적인 학설(?) 같소.
난 그저 단어만 나열하여 말하기하면 외국어 된다고(수준은 상담하고 장사 가능한 것 기준) 보는 사람인데...
(노어 어순 불요.... 독일어도 그런 경우 많고, 한글 어순 틀렸다고 뜻 안통하지 않고... 영어만 어순 틀리면 되게 머라고 하는 것 같음...^)
관건은 언어별 발음 근육 발달 상이로 인한 어려움때문에 듣기만 조금 내이티브 스피커로 훈련할 필요 있다는거...
공부하신 추리소설 예로 한두가지만 적어주실수 있다면...^?
예전에 일본어를 배울때는 일본 추리소설을 엄청나게 봤어욤. 진짜루 문장이 쉽고 간결한데다 추리소설이라 중간에 지루해서 못본다거나 너무 아리까리한 단어가 있거나 그런게 없어서 진도팍팍나가오.
만약 일본어공부하면서 일본 초등학교 국어책을 사본다거나 그런다면 완전 실패. 너무나 어려운 어린이용 언어를 배워야한다오.
예전에 중국어 공부할때 대만의 월간추리라는 잡지를 헌책방에가서 몇년치를 무쟈싸게 사서 다 읽었어요. 거의 90%가 일본추리소설 단편 번역본이라오. 단편이라 더 쉬웠소.
중국어 공부하는 친구에게 이 책들을 줬더니, 효과 200%라며 놀라워했었소.
한문공부할때는 철학적인 경전대신 통감을 기냥 아무생각없이 읽으면 된다오. 공부를 재미로 해야지 개고생으로 하면 안되니까. 맹자삼천독이면 문리터지는 소리가 들린다는 무식한 말은 믿지말아야 하오.
범인은 마이너스의 동기로 살해계획을 짜고, 플러스의 조건으로 사람들은 제한된 공간으로 유인함.
묵은 원한이 있으면서, 몇몇 사람들한테 "여기와서 퀴즈풀면 10억 주지~!" 라고 한 후 살인을 실행함.
범인도 마이너스.
전일이는 마이너스를 너무 좋아해서
완결날때까지 주변 사람 수백명은 마이너스 시킨 듯...
문제는 이미 여행 떠난 사람들 태반이 마이너스 당한 다음에 범인을 마이너스함
정신이 괜찮을까?
항간에는 김전일과 코난이 같이 여행을 떠났다는 괴담도 있는 듯
범인은 김전일 인 것 같아요 ^^
왜냐면 김전일이 있는 곳에선 항상 사건이 일어나니까.
어짜피 범죄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니까.
그러면 가장 큰 주동자는 김전일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