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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RI.JAE
read 3714 vote 0 2011.08.29 (01:53:05)

어쩔 수 없이(뭘 해도) 을이 될 수 밖에 없는 경우엔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야할까요?

 

당장은 그냥 설설 길 수 밖에 없을까요? 부당한 처사여도??

 

아니면 을이여도 그 것이 옳다면 갑과 대립해야할까요..?

 

길게 봤을 때 제가 옳다고 말한 그것이 진보의 에너지의 결에 탈 수 있는 것이라면 지금 당장은 밟혀도 대립해야하는 걸까요?

 

답은 나와있는 듯 해도 확신이 서질 않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1.08.29 (02:14:00)

가장 확실한 진실은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는 것 입니다. 시간은 흐르고, 인류는 진보합니다.

현재 주어진 보기 중에서 답을 찾으려고 하면 결국 을의 위치에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에는 오답인데, 미래에는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식자들이 오만가지 이유를 들어서 잘못되었다고 말 할 수 있어도, 결국 그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그 역설을 헛똑똑이는 이해하질 못하지요.


현재의 갑과 대립한다는 개념 보다는, 스스로 갑의 포지션에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대립도 그 과정 중에 하나일 수 있지만, 그게 다는 아니구요... 어떤 의미에서의 대립인지 모르니 뭐라 얘기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쥐뿔도 없던 스무살 무렵에도 갑 포지션에 있었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자기 삶의 주도권을 잡는가? 강한 개인인가? 이게 중요합니다.


주인 아니면 노예 둘 중에 하나 입니다. 내가 말하는 것이, 내가 움직이는 것이 주인의 입장인가? 노예의 입장인가?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올 것 입니다. 대립이냐? 저향이냐? 창작이냐? 하는 것은 그 다음에 이어져 나오는 반작용의 갈래 일 뿐 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RI.JAE

2011.08.29 (22:32:53)

스스로 갑의 포지션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강한 개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겠죠?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서 더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5]기준님하

2011.08.29 (09:32:52)

을이 을이 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을'의 포지션이 되면서 얻는 이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익이 없거나 필요가 없으면 사람은 떠납니다.

그런데 기대되는 이익이 아쉬워서 못 떠나니까 내적으로 충돌하는거지요. 이 세상에 갑의 포지션이 있고 을이 그에 비해 안좋은 포지션이라는걸 깨달은 사람은 그때까지 '을'의 포지션에서 얻는 이익과 더 나은 상황(환경, 세상 혹은 완전성)에 대한 열망이 충돌하게 됩니다. 


갑과 을은 게임 이론에 의해 분명히 있습니다. 갑과 을, 벼리와 갈피, 상부구조와 하부구조 등


갑이 되는 방법은 스스로 일의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지금 내가 처해있는 을의 상황에서 바깥뇌 자원을 축적해보십시오. 내가 축적한 정보(노하우), 자본, 인맥(네트워크) 등으로 내가 통제하는 나의 일의 구조를 만들어보자. 지금 당장이 아니라 앞으로 꾸준히 미래를 보고 해야 합니다.


식당을 창업하기 전에 최소한 6개월동안 창업하려는 것과 같은 동종의 잘되는 식당에서 일해보라는 말이 있지요. 을이 되면서까지 정보를 수집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가 속한 환경을 바깥뇌 자원으로 이용하는 것이죠. 


이런식으로 기존에 경직된 갑과 을의 게임을 허물고 자신이 주인이 되는 방법은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립은 그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어떤 사람이 거짓말을 할 때 대응하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 말에 대립해서 인과관계를 따져서 대항하는 것과 상대의 말을 수긍하면서 상대가 구조적인 내적 모순을 드러낼 때까지 들어주는 방법이 있지요. 거짓말을 하면 무심하게 무대응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용하게 피해버리는 수도 있지요. 이런 모든 것은 어떤 일을 할 수단일 뿐 방법이 목적이 되지는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 방법을 달리 써야하고 그것을 아는 사람이 갑이 됩니다. 


석수가 돌을 다듬을 때 정으로 쪼으기만 하면 된다, 망치로 때리기만 하면 된다, 드릴로 똟기만 하면 된다, 그라인더로 갈기만 하면 된다, 다 안됩니다. 수단은 그때 그때 그 일의 결에 따라서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갑이 된다는 것은 최종적으로 이 일의 결을 알고있다는 것이고 이 원리에 따라 자신이 일을 설계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사람은 완전해지고 싶다, 갑이 되고 싶다는 목적을 어렴풋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을 할 때는 수단을 목적으로 오해해서 순간의 대응에 급급하기 때문에 번번히 실패하는 것입니다. 


님이 갑이 되고 싶으시다면 먼저 일의 결(=구조의 발견)을 포착하는 훈련과 그 결에 따라 일을 설계(=구조의 조립;구성)해보는 연습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게 되고 나면 언제 싸워야 할지, 언제 인정해야 할지, 언제 피해야 할지, 언제 나서야 할지(=일의 운영) 감이 올 겁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RI.JAE

2011.08.29 (22:28:13)

음.. 을에 있어서 이익을 얻는다기보단. 을에 있지 않으면 정이나 병이 되든가 피해를 보던가이기 때문에 을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어요. 물론 선택은 개인이 하는 것이지만 사회에서 무언의 강요가 있었거든요. 결국은 강한 개인이 될 수 밖에요. 삶의, 자신의 구조를 얼른 발견하고 싶다는 마음이 저를 더 조급하게 만드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1.08.29 (10:00:08)

이미 을이 되었다면 그 분야의 프로가 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직업이라면 을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공적 라인, 공적 시스템대로 가야 합니다.

대부분 공사구분을 애매하게 해놓고 접대로 해결본다든가 사적 심부름을 시킨다든가

꽌시를 만들어 꼬붕으로 부려먹으려 한다든가 하는데 이게 후진국병이죠.

 

철저하게 매뉴얼대로 가야 합니다.

공무원들은 모두 상급자에 대해 을이지만 매뉴얼을 잘 만들어놓아서 별로 스트레스 안 받고 사는듯.

 

프로필 이미지 [레벨:4]RI.JAE

2011.08.29 (22:22:04)

꽌시를 만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싫은데 어릴 때부터 너무 자주 봐서 좀 짜증이 났었나봅니다. 구조에 입각한 메뉴얼... 구조를 더 알아야겠어요. 아직 갈 길이 멉니다요~

[레벨:15]르페

2011.08.29 (10:22:06)

을에서 갑으로 치고올라가는 포지션이동이나, 능력을 키워서 내용적으로 갑이 되는 방법도 있지만 여러가지 여건이 안되므로 이런 질문을 하셨을겁니다.

갑이 님에게 무엇을 바라는지를 우선 파악해야합니다.
성실한 업무수행인지, 병정놀이를 하고 싶어하는지, 형님아우놀이를 하고싶은건지..

겉으로는 업무를 중시하는듯이 보여도 들여다보면 숨은의도가 있을수있죠.
갑의 의도를 파악하면 어떻게 대응할지는 금방 알게됩니다.
정말 악의적인 의도라면(가령 감정적인 적대관계같은) 일찌감치 퇴사하는게 답이고요.

업무수행에 미친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중독자가 되라는것이 아니라, 오직 회사와 업무를 위해 생각하는 사람으로 보이면,
시간이 지날수록 님에게는 상관조차 함부로  할수없는 존재감이 생겨납니다.

공적인 명분을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것도 한 방법이죠.
첨에는 미움을 받지만 곧 슬금슬금 님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평사원이 주변의 미움을 받다가 결국 임원으로 승진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RI.JAE

2011.08.29 (22:08:55)

갑이 바라는 것은 결론적으로 "귀찮게 하지말고 까라는데로 까라" 였습니다.

"공적인 명분을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해요. 생각해보니 이 방법으로 예전에도 결과적으로 좋았던 적이 있었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8.29 (10:28:50)

갑과 을은 처음부터 정해지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단지 누가 월급을 주고 월급을 받고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은요.

갑의 위치는 누가 주인정신을 갖고 있느냐의 관점이라고 보입니다.

주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느냐,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하느냐,

자신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주인된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나아가는데 누가 그것에 터치를 할 수 있을까요?

그런 마음은 그 누구도 쉽게 건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갑의 입장으로 주도적인 자기생각으로 자신을 끌고 가는 것과, 을의 입장에서 을의 위치로 고정시켜 놓고 생각하는 것과.... 이것은 이미 다른 상황인 것이라고 보입니다. 당연히 결과도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을의 위치로 고정시켜 놓고 생각한다면 불만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반드시 위로 올라가야만 갑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위로 올라가지 않아도 갑의 위치에서 생각은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러한 훈련이 갑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즉 자신의 완성도를 높여가야 한다라 할 수 있겠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1.08.29 (12:29:56)

갑은 대체할 수 없는 것, 바꿀 수 있으면 을.

 

'대체할 수 없는 것'을 만나면 일단 반가워 할 것. 파악이 먼저 나머지는 덤.

 

을이라면 갑을 파악할 수 있는면 남는 장사, 나머지는 덤.

 

갑이 을에게 부당한 처사를 강요한다면, 대체할 "갑"이 출현할 가장 강력한 징조.

 

부당한 처사가 만연한 분야이고, 변화 가능성이 없다면, 진심으로 안녕을 빌어주고 떠나는 것이 답.

 

넓게 돌아야 함. 갑이 계속 교체되는 분야에서 승부. 이게 안되는 분야나 지역은 크게 돌아서 한방에 정리할 수 있음, 그날이 오면.

프로필 이미지 [레벨:4]RI.JAE

2011.08.29 (22:04:56)

음.. 애초에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을 가지고 왔기에 저한테 직접적인 충격은 없었으나 아쉬웠다고해야할까요..?"이건 아닌데..아니였으면 하는데.."같은 마음이 들었죠.

 

역시 제가 당분간 있어야할 이곳에 안녕을 빌어주고 떠나야겠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1.08.29 (13:38:16)

갑이 되려면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8.29 (20:37:17)

맞소. 열매를 자신이 거둘 수 없다하여도 농부가 봄이되면 밭에 씨를 뿌리듯이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열매를 자신이 거둘 수 없어도..라는 것은 마음이 부처님이어서가 아니라 세상의 구조가 그렇다는 의미..., 노무현대통령이 뿌려놓은 씨앗을 이명박이 거두고 있는 것들이 있는 것처럼..., 열매의 주인이 꼭 자신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것. 그러나 그 결실은 모두가 혜택을 보기도 하지만, 그 씨앗을 뿌리는 자들의 흐름은 씨앗을 뿌리는 자들에게 이어진다는 것. 열매 따먹는 재미에만 빠져 있으면 씨앗을 뿌리지 못한다는 것. 열매만 따 먹어도 배 부르다고 생각한 이들이 꼭 남의것만 탐을 내는 법이므로..., 길을 개척하지 못함. 열매를 지켜야 하므로...열매에만 목을 맴.)

 

주인정신이란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갖는 마음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주인의 마음이 있을 때 무엇인가를 개간하고 씨앗을 뿌리고 가꾸고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겠지요.

아무리 둘러봐도 씨앗을 뿌릴데가 없다라 여겨지면 일단은 자기자신에게라도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스펙을 쌓아라.가 아니구요. 준비한다. 대비한다. 점차적으로 만들어 간다. 완성도를 높여 간다...정도...이것이 과해서(이상한 방향으로 선회해서)  스펙쌓기 열풍이 불기도 하지만..., 멈추지 않고 자신을 썩게 놓아두지 않는 것이라 볼 수 있겠지요.

자신과 세상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세상에서 할 수 있어야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는 것이지요.

 

위치가 갑을 만든다고 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위치만 갑이라고 다 갑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갑이어도 갑값 못하는 이들은 넘쳐난다고 보이니까요. 갑이 갑이 되려면 갑의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고 보입니다.

을의 마음가짐으로 갑의 위치가 되었다고 해서 갑값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여지니까요.

위치가 변할 때 혹은 포지션이 변할 때 같이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자동으로 되면 좋겠지만, 훈련된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ㅋㅋ..이렇게 말하고나니 낯이 조금 간지럽기도 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4]RI.JAE

2011.08.29 (21:56:46)

열매 따먹는 재미에만 빠지다... 이 말에 움찔했어요.

정확히 말하면 내가 뿌린 씨의 열매는 내가 딴다라고 생각했었지요.

나 자신의 바운더리를 더 넓혀야겠지요..

[레벨:1]블랙스톤

2011.08.29 (16:04:09)

을의 입장에선 무리한 대립보다는
어떠한 경우도 설설 기지 말고 당당할 것.
액션을 취할 수 없는 경우 민감하게 인식하고 대비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 것.
무엇보다 자신의 일에서 최고가 되는것...
등이 형식적인 을이 내용상 갑으로 사는 방식이 아닐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4]RI.JAE

2011.08.29 (21:59:09)

결국은 강한 개인이 되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어여 좋아하는것을 찾고 죽어라 즐겨야겠어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4]RI.JAE

2011.08.29 (21:52:02)

조언해주신 분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동렬님의 소통지능에서 한비와 관련된 글을 읽고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가 을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자 혼란스럽더군요.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옳다는 것이 설사 옳더라도 일의 방향성에 맞지 않을 경우엔 옳고 그름이 중요하지 않다구요.

 

저 말이 언뜻 다 이해가 되는 것 같아도, 사회의 이치 혹은 어른들의 세계의 이치인 좋은게 좋은것이라는 논리나, 갑이나 갑의 집단의 무 or 유언의 압박에 대항하여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는 말과 잠시 혼동되었네요. (그 상태에서 "sbs 스페셜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를 보니까 괜히 혼자 더 심각해졌네요;;;)

 

많은 분들의 글을 읽고 생각해보니까 답이 다시 보이는 듯 합니다.

아니, 원래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8.29 (22:02:15)

아래 라디님의 글에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어떤 질문들은 질문속에 이미 답이 있는 경우들이 많고, 사실은 질문이 자신의 생각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많은 이들이 답변이라기 보다는 자기는 이렇게 생각한다.라는 글을 올린다 하여도 꼭 들어맞는 것은 없고, 거기에서 자신의 생각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보이구요.

즉 생각의 틈새들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생각의 흐름을 쫘악 펴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질문을 하고 올려진 글들에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런 글들속에서 생각의 방향을 찾아서 정리한다고 볼 수도 있으므로, 단지 아주 조금 2%^^ 영감을 받으면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고, 또한 전적으로 스스로 해결해야 되는 것이 98%라고 생각되네요.

[레벨:5]Ra.D

2011.08.29 (23:43:06)

좋은 컨셉의 개인주의(말이 좀 모호한데 달리 표현할 방법이;) 와 

세상 어디에 홀로 뚝 떨어져도 자신의 바운더리를 견고히 할만한 무기가 딱 하나 있다면 

일단 언제든 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RI .JAE 님과 맞는 조합이 반드시 있고, 이거다 싶으면 가는거죠 

쿨하게.. 


저도 요즘 여러 갈등이 있었지만 곧 '내것이 온전하며 또한 그것이 2011년형 인가' 로 

귀결되더군요.  이제는 마음이 굉장히 편합니다.


아란도님 말씀처럼 반드시 정해진 위치가 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실질적인 핵 의 포지션에 위치한 이가 '갑'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담님의 말씀처럼 '심' 이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


P.S

아무튼, 저라면 부당한 '갑' 에게 똥침한방 날리고

빠빠이 할 것 같아요 'ㅁ'!

프로필 이미지 [레벨:4]RI.JAE

2011.08.30 (16:28:13)

아직 무기가 없어서 쿨하지 못한가봐요 ㅜ.. 어서 심을 가지러 그 포지션에 가야죠.

 

안그래도 지금 갑에게 똥침 한방 먹이려고 준비중인데 제가 갑한테 똥침 먹이면 또다른 을에게 피해가 가서 살짝 고민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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