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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독립전쟁 당시 안보적 이점으로 어쩔수없이 앙카라가 수도가 된 것 같은데 안보적 이점이 내부적으로는 안좋게 작용하는 듯 하네요. 케말 파샤가 이스탄불에서는 인정받기 힘든 출신이란 이야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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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가 치우쳐 있으면 본능적으로 등을 돌립니다.
그건 동물적 무의식이기 때문에 대화가 안 됩니다. 호르몬의 작용입니다.
소백산맥만 넘어가면 삐딱해지는 것은 호르몬 때문입니다.
일단 발목을 잡고 무슨 수를 내본다는 거지요.
터키는 인종적으로 북쪽은 그리스계, 남쪽은 아랍계입니다.
말도 다르고 종교도 다르고 완전히 다른 세계입니다. 게다가 쿠르드까지.
그쪽 애들은 시민들이 뭉쳐서 뭔가 해보자는 것을 본능적으로 싫어합니다.
우리는 산골에 흩어져서 뭉칠 수 없는데 저쪽 애들은 도시에 살면서 똘똘 뭉친다던데.
튀르키예가 안 되는 이유는 수도의 위치가 나쁘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특별히 민주주의가 되는 이유는 경제가 서울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군대와 총칼과 검찰의 힘이 한국의 시장경제를 꺾지 못합니다.
튀르키예는 이스탄불에서 멀리 떨어진 앙카라에 있어서 국민이 시위해봤자 안먹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