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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을 탄핵할 수 없는 이유

원문기사 URL : https://www.jajusibo.com/66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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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w  2025.01.14

최상목을 탄핵하면, 그 뒤에 줄줄이 대행자는 모두 탄핵해야 합니다.

그렇게 가면 결국 국회의장이 대행자가 되는데,

이렇게 하면 속은 시원하겠으나 상대가 판 자체를 엎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우리는 판을 유지하면서도 적을 굴복시켜야 하는 어려운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고니가 딴 돈의 반만 가져가는 것과 같죠.

만약 다 가져가면 파산한 상대방은 칼을 들고 달려듭니다.

도박판에 아무런 규칙이 없는 것 같아도

돈을 따고 잃는 것에 대한 암묵적 합의가 있는데

파산하면 합의고 나발이고 다 깨버리는 거

깽값이라도 챙겨줄 수밖에 없는 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8]SimplyRed   2025.01.14.
최상목이 아니꼬운 건 사실이나 달고갈 수 밖에요. 최상목이 윤과 통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듯 한데 이걸 이용할 방법이 있다면 좋을 듯
프로필 이미지 [레벨:8]SimplyRed   2025.01.14.
1. 최상목에게 넌지시 언제 간다고 귀뜸해준다. 말로는 경호처 부딪히지 않게 해달라고 한다.
2. 최상목이 굥에게 전달하고 굥은 대비태세를 강화한다.
3. 안 간다.(어차피 가지않을 때)

한번 정도는 이렇게 해둬야 진짜 투입때 혼란을 가중시킬 듯.
프로필 이미지 [레벨:22]chow   2025.01.14.

속이려면 아군도 속이고, 

밝히려면 적군도 알게 해야 합니다.

전자는 전쟁 중에 상대의 삽질을 끌어낼 때 쓰는 방법이고

후자는 이미 이겼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지금은 후자겠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8]SimplyRed   2025.01.14.
그렇군요. 이미 이겨있으니 군더더기를 없애는 쪽이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