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머리로 세상을 이해하기는 어렵지.
원문기사 URL : | https://v.daum.net/v/202411200804026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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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4.11.20
이보게. 세상을 너무 만만히 보지 말게나.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는 이자. 도대체 왜 이자를 줘야 되지?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는 종이화폐. 종이 따위를 가지고 뭘 어쩌겠다는거야?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는 보험이지. 달인 김병만이 들었다는 수십 개의 생명보험금을 찾아먹는 방정식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도 이 문제는 못 풀어. 일단 죽어서 천국에 간 다음 마누라 꿈에 나타나서 어떻게 해봐.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는 세금제도. 도대체가 내가 낸 세금이 다 어디로 간겨? 바보만 세금을 낸다는 소문이 있는데.
앞에서 당기는건 가짜, 뒤에서 미는 것은 진짜. 이 하나의 규칙만 알면 세상길을 대충 더듬어 갈 수는 있지.
앞에서 당기는 코인 - 이 코인은 어떤 기능이 있다. 무엇을 할 수 있다. 존나 좋다구.
뒤에서 미는 코인 - 세금 삥땅치려면 돈을 어디에 숨겨놔야 되지? 골동품? 부동산? 코인? 금괴? 현찰? 주식?
유시민 생각 - 비트코인은 화폐기능이 없다. 누가 그걸로 상품을 거래하냐?
구조론 생각 - 기능은 계속 새로운게 나오는데 누가 낡은 기능을 갖고 있나? 미쳤냐?
1. 이자를 받지 않으면 돈 빌려간 사람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 이자가 경제활동을 하도록 등을 밀어준다. 압박의 고마움을 알아라.
2. 현물은 썩지만 화폐는 썩지 않아. 그러나 화폐를 갖고 있으면 물가상승으로 손해를 보지. 화폐는 챙긴 다음 빨리 남을 줘버려야 해. 즉 돈은 돌고 돌아야 한다는거. 회전율의 압박을 받지. 이 사람 저 사람 손을 거쳐 돌아다닐수록 좋은게 돈이야.
3. 해적선 열척이 출항해서 9척이 해군에 잡히고 한 척만 살아돌아와도 이익이 남지. 해군이 해적을 사냥하는 문제의 해결책은? 더 많은 해적선을 보내는거지. 더 많은 해적선을 어떻게 건조하나? 보험을 팔아.
이상에서 알수 있는 것은 뒤에 에너지 압박이 걸려 있는 시스템은 어떻게든 돌아가게 된다는 거야. 반면 무슨 쓸모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건 다 가짜. 쓸모있는 것은 쓰여지고 난 다음에 버려지지. 비트코인은 도둑놈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