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방

잘못된 번역 [유튜브]

원문기사 URL : https://youtu.be/SqLsNhDLL-I?si=DVBYJBLnr3pSmG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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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w  2024.04.07

어떤 도라이가 mutation을 돌연변이로 번역해서

한국인을 통째로 바보로 만들게 된듯.

mutation은 돌연변이가 아니라 그냥 변이이고

다윈도 그런 의미로 사용한듯.

단, 진화엔 목적성이 없다는 건 좀 이상한데

아마도 신과 같은 목적성은 없다고 말하면 맞고

정말로 목적성이 없다고 하면 과학을 떠나서 언어적으로 틀린 것.

뭔가가 있는데 목적성 혹은 방향성이 없을 리가 없잖아.

초월의 개념은 자칫하면 오해가 생길 수 있는데

가령 진화엔 '의도'가 있다라고 말을 하면

대개는 유전자가 무슨 '생각'을 해서 '의도'를 만든다고 생각할 것.

사실 유전자가 의도가 있다는 것은 사람이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라

이전 단계의 질서가 있다는 걸로 이해를 해야하는 것.

존재가 있는데 그것의 이유가 없겠냐고.

하여간 내가 뭐 다윈이랑 친해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니고

과학 쪽을 좀 들여다보니깐 대개 이상한 건

제자들이나 번역가들이 멍청해서 생긴게 많더라고.


아래의 스크린샷은 영상 중에 나오는 건데, 보통 사람들은 오른쪽을 진화론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왼쪽이 진화론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

IMG_0075.jpeg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4.08.

진화에는 명백히 방향이 있습니다.

밸런스가 있으므로 방향이 있는 거지요.

밸런스라는 것은 하나에 몰아주는 성질입니다.

이건 우주가 짝수로 작동한다는 의미인데 홀수는 없습니다.

예컨대 팔이 하나만 있는 돌연변이고 개체변이고 변이가 없어요.

팔이 셋인 사람도 없습니다. 

팔이 넷인 사람은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없지만 거미류나 관찰해보면 다리가 여섯개인데 둘은 팔로 쓰고 넷으로 걸어다니고

날개가 하나이거나 셋인 새는 없습니다.

날개가 5개인 박쥐도 없어요.

왜 항상 짝수일까?

근데 왜 입은 홀수야? 항문까지 세트.. 결국 입도 짝수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