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바기 헛소리에 동장군이 다 횡사할 지경이오.
저 챙길 건 다 챙기고 기름값을 잡는다고라?
대기업 손자손녀가 몇이나 된다고 머가 어째~ ?
영화 찍나봐, 영화.
아이구... 보는 것도 힘드네... 어지러워. 어지러...
민속촌에서 장기출연계약 성사시켜야겠소.
뒤로돌기도하고 앉았다 서기도 하고 양반다리도 하고 해야 줄좀 타는구나... 소리 들을것인데.
어머나!
(심을 만들어서 저렇게 했을까나........
자연의 장난질을 떠다가 올려놨을까나.....)
오메 멋진 것.
얼음사람도 일찍 고개숙이면 머리가 통채로 녹아 버리나 보오.
익지 않은 벼처럼 고개 빳빳이 들고 존엄하게 살기오
오메 멋진 벼.
고개 빳빳이 들어야 잘 자랄 수 있소.
존엄을 가두고 꺽을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요.
흐드러지게 만개한 꽃을 보고 싶소. 꽃이.
ㅠㅠㅠ 너무 추워...
진달래꽃~ 먹는 꽃~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오~
올겨울은 30한 10온이라 하오.
근데 알고보니...
뻥이었소. 30한 1/2온이었소.
뉴스에서는 매일 한파소리에 하기 지겨웠는지 내일은 좀더 추울 것, 약간 추위가 누그러질 것
요런 표현을 하고 있소. 그러더니만 내일은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 '더 큰 한파'가 몰아친다 하오.
한파면 한파지, 더 큰 한파는 처음 들어보오.
이제 한파소리는 매일 들어도 지겹소.
대신에 소빙하기, 혹한기, 냉동기(영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겨울) 라는 표현이 적절하오.
올 겨울 마지막 추위가 되라. 어명이오.
아이구~ 귀여워~ 얘들도 이러고 노는 구나~
털이 바짝바짝 서도 재미있는 건 어쩔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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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밤10시에 집에 들어오는데...
넒직하고 어두운 아파트 현관 앞 공터에서(요즘엔 차들이 다 지하로 들어가니까)
한 꼬마가 열심히 눈을 굴리고 있더이다.
"와~ 예쁘게 잘 굴렸구나!"
"네~"
대답하는 목소리가 너무 맑고 다정다감해서
순간 서로 기분이 참 좋았소.
"그래도 혹시 차 불빛이 나타나면 조심해야 한다~
참 이쁜 눈사람이 되겠구나. 안녕~"
"네에~그럴께요~"
고개를 들어 대답하는 아이의 얼굴은 어두워 볼 수 없었지만
기분좋은 스쳐감이 서로 참 반갑고 좋았답니다.
출석!
쥐바기는 헛소리의 제왕
예전에 깐마늘값 폭등했다고 장관들에게 호통쳤다 생쇼 할 때 알아봤어.
헛소리 할 때 마다 이친구 이름이 생각나.
ㅋㅋㅋㅋㅋ 대에박!
키키키키키
쥐XX 쌍욕 펀치맛 좀 봐라!
이 아저씨 간이 배밖으로 나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