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도약 에너지의 작용과 수용이 있다. 보이는대로 반응한다면 에너지의 수용측에 선 것이다. 작용측에 서야 진실이 보인다. 사과를 거쳐온 빛에 수동적으로 반응할 것이 아니라 사과 안에서 어떤 의사결정이 일어나는지를 능동적으로 봐야 한다. 피사체를 거쳐온 간접 정보 말고 관측대상 그 자체의 내부사정을 직접 읽어내는 방법이 구조론이다. 내부에는 의사결정구조가 있다. 사과가 내부에서 빛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보는 것이다. 내부에 있는 것은 어떤 둘의 간격이다. 우리는 막연히 대상 그 자체의 고유한 속성이 있다고 믿지만 이는 어법에 맞지 않은 잘못된 언어사용이다. 고유하다는 말은 모르겠다는 말과 같다. 내부에 어떤 둘이 만나는 간격이 있어서 정보를 연출하면 인간은 그 정보를 읽는다. 그 내부의 간격이 구조다. 진실은 그곳에 있다. |
우리가 과수원에서 붉은 사과를 봤다면. 우리의 입장이 아니라
붉은 사과의 사정과 입장 (心情) - (사과가 사람이라고 가정했을 경우에)
을 봐야 한다
붉은 사과 자체가 빛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처해진
사과 자체의 추진력을 봐야 한다
붉은 사과의 'being' 도 읽어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