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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연역
read 2633 vote 0 2019.07.26 (23:30:37)

아이를 키울껀가, 불안을 키울껀가? 
-TED강연 by Jeniffer Senior 

"제가 태어났을 무렵에 아이를 키우는 법에 관한 책은 딱 한 권뿐이었습니다. 스폭 박사님이 쓴 책이었죠.(웃음) 제 농담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해보고 싶었어요. 책을 쓴 분은 벤자민 스폭이고 책 제목은 "아기와 아동을 돌보기 위한 상식"입니다. 그 책은 그분이 돌아가실 때까지 거의 5천만권이 팔렸습니다. 저는 6살짜리 아이의 엄마로서 반스 앤 노블 책방으로 들어가이것을 마주칩니다. 책장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책들은 놀랍기만 합니다. 
친환경적인 아이 키우기, 글루텐 없이 아이 키우기, 질병 없는 아이 키우기, 좀 오싹하네요. 1개 국어밖에 쓰지 않는 집에서도 아이가 2개 국어를 말할 수 있게 키우는 안내서도 있습니다. 경제 관념이 확실한 아이 키우기, 과학적 사고를 하는 아이 키우기, 요가를 잘 하는 아이 키우기에 관한 책도 있습니다. 갓난 아기에게 핵폭탄 해체하는 법을가르치는 책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방법에 관한 책이 다 있습니다. 
모두 좋은 의도로 쓴 책들입니다. 이 중 많은 책들이 내용도 훌륭하겠죠. 미안한 말이지만 종합해서 이 책장을 쳐다봤을 때 '도움'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안'이 보입니다. 우리가 다함께 공황상태에 놓인 것을 기리는 화려한 색의 기념비가 보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왜 이렇게 많은 괴로움과 혼란을 동반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아이 키우기 게시판과 검증된 연구가 있기 훨씬 전 부터 몇 천년 동안 인류가 잘 해오던 일을 왜 혼란스러워 하는 것일까요? 왜 수많은 어머니 아버지들이 부모가 되는 것을 위기로 여길까요?"



친환경적 아이 키우기

클루텐 없이 아이 키우기

질병 없는 아이 키우기

경제 관념이 확실한 아이 키우기

과학적 사고를 하는 아이 키우기


아이를 키우려는 부모 입장이라면

하나의 책을 읽을 때 다른 내용의 책이 있다는 걸 알게되면 다른 책을 읽지 못한 것에 대해 손해보는 느낌이 들겁니다. 

어떤 음식이 좋다는 하나의 정보를 얻은 상태에서 이 음식도 저 음식도 좋다는 다양한 정보가 들어오면 자기의 정보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다른 정보를 찾으려 할 겁니다.

정보를 접하면서 동시에 다른 정보를 접할 수 없으므로 다른 정보를 접하려면 지금 정보를 포기해야 하는데 여기서 비용에 대한 딜레마를 느낍니다. 

내가 지끔 것 이렇게 살았지만 저렇게 사는 것이 더 좋아 보이나 저렇게 살려고 하기에는 이렇게 살아온 비용이 아깝다는 식입니다.

정보 과잉은 사람을 갈팡질팡하게 만들고 지치게 만듭니다.   


건강을 챙기려고 음식에 대해 공부를 하려는데 영양학은 복잡합니다.

복잡해도 공부를 해보거나 어떤 경험을 쌓거나 그냥 포기하고 살거나가 있지만

불안에 대해 대응하려면 노력을 해야 하는데 과잉된 정보에 대한 노력은 하기 싫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위에 글은 최낙언 블로그에서 가져온 내용인데 최낙언씨 입장에서는 정보를 통합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없고 파편화된 지식이 많으므로 이런 피해가 생긴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사소한 정보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여 불안을 느낍니다. 

영양제를 알려주면 그 영양제에 부작용이 있을까? 하면서 먹는 것에 대한 염려가 있는데

다른 사람이 그 사람에게 영양제를 먹어서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경험해보면 정보를 얻는 것이므로 이득이고 건강을 개선하려면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 하므로 위험은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한다고 말해 줍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불안에 대한 극복이 경험과 공부 그리고 정보를 통합해서 볼 수 있는 안목이라 생각하는데 여기에 덧 붙일게 있는지 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systema

2019.07.27 (01:20:53)

정보라 치면 중요한 정보를 먼저 처리하는게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우주가 있고 문명이 있고 과학이 있는데 지엽적인 것에 관심이 가는게 합리적인 판단일까요? 사소한것은 신에게 맡기고 보험에 들고 확률적으로 판단하는게 합리적입니다. 어느게 중요한정보인지 알려면 공부를 해야겟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9.07.27 (07:55:24)

불안이 뭔지 알아야 불안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1) 불안장애가 있다. -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세요.

2) 밤길이 무섭고 귀신이 무섭고 깡패가 무섭다. - 운동을 하고 여행을 하고 자신감을 기르세요.

3) 친환경 어쩌고 글루텐 어쩌고 - 소인배의 권력의지이므로 출세해서 사회의 리더가 되시오.


불안한 이유는 뇌가 원하는 정보를 주지 않기 때문이고 

뇌에 정보를 주지 못하는 이유는 환경을 적대하기 때문이고 

환경을 적대하는 이유는 남의 동네에 왔거나 환경을 타자화 하거나 

환경과 친하지 않거나 자신을 약자로 규정하기 때문입니다.


차를 탔는데 불안하다면 운전할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뇌는 정보를 요구하는데 운전할줄 모르므로 뇌가 원하는 정보를 줄 수 없는 거지요.

뇌에 정보를 주지 못하는 이유는 자동차를 타자화 하기 때문이고 타자화 하는 이유는 역시

운전을 못하기 때문이고 차가 아니라 이 우주를 대한민국을 사회를 타자화 하므로 불안한 거지요.


세상을 적대하고 타자화 하고 자신을 약자로 규정하고 도망가거나 숨으려고 하면 불안한 겁니다.

도둑놈이 제 발이 저리고 자다가 헛소리를 하고 불안증세를 보이는 이유는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도둑은 사회를 적대하고 타자화 하고 자신을 약자로 규정하고 도망치고 숨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레벨:4]연역

2019.07.27 (09:11:11)

캥거루족을 두고 있는 가정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다큐를 본적이 있는데

30세 정도 되는 아들과 그의 부모와의 다툼이 있습니다.

아들은 자기가 못생겼고 능력도 없고 건강도 나쁘니 뭔갈 열심히 하려 해도 할맛이 안난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부모가 자신을 낳았으니 나의 결함은 내 책임이 아니니 내가 죽던지 말던지 간섭하지 말라고 합니다. 

환경을 적대하고 자신을 약자로 규정하는 건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사람의 태도가 어떤 것으로 변화될 수 있을까요?


못생겨도 식이를 조절하면 살빼고 피부는 곱게 할 수 있고 뭔갈 더해서 나아질 방법은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주 중요한 한 지점 때문에 뭔갈 시도해보기는 꺼리는 거 같습니다. 


이기적 유전자를 읽어서 내가 열등하고 나를 열등하게 보는 그 관계는 유전자의 생존전략 때문이다.

그러므로 결함은 내탓도 아니고 남탓도 아니고 자연탓이므로 세상이 나를 미워하는 게 아니라 원래부터 세상이 잘못되었고 나에게 관심이 없다.


이런 관점을 얻는 것도 도움이 됩니까?


아니면 교회 같은 곳을 가면 모자란 사람에게도 잘 대해주려할테니 일단 친한 환경으로 가서 환경과 상호작용을 한다던가 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9.07.27 (09:36:57)

그런 멍청한 생각은 좋지 않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한계를 알고 자기 입장에서 만만한

자기보다 약한 대상을 상대하는게 맞습니다.

그것이 에너지를 통제하는 자연의 법칙입니다.

못생겼고 능력없고 건강이 안좋은 사람은 우주 안에 없습니다.

그런 소리 하는 사람은 주제 넘게 높은 그룹을 쳐다보고 어리광을 부리는 거지요.

주변의 동정심에 호소하는 전략.. 어린이나 하는 거.

혹은 상대를 잘못 고른건데 멍청한 거지요.

자기보다 약한 그룹을 바라보고 자기가 상대하기에 만만한 그룹에 속해서 사는게 정상입니다.

공부 못하는 사람이 명문대와 비교하며 나는 열등해 하는건 얼빠진 겁니다.

자기보다 공부 못하는 그룹에 가서 왕 노릇 하는게 정상이지요.

이기적 유전자는 쓰레기입니다. 잊어버리세요.

자신을 열등한 존재로 규정하는건 어리광인데 

강자에 의존하려는 심리이며 아직 철이 안든 어린이의 행동입니다.

자신을 강자로 규정하는게 정상이며 만약 강자가 아니면 

자신이 강자가 되는 그룹을 찾아가야 합니다.

강팀에 들어서 강자가 되거나 

약팀에 들어서 주장 완장을 차거나지요.

강팀에 들었으면 팀과 하나가 되어야지 팀 안에서

동료와 비교하며 나는 열등해 한다면 멍청한 겁니다.

동료와 비교하고 동료를 타자화 한다면 고약한 겁니다.

열등의식은 타자화에서 나오는 것이며 그것은 자기규정을 잘못한 거지요.

사회가 타자로 보인다면 사회화되지 않은 것이며 이는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한 겁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이유는 사회화를 하려는 것인데 사회화가 안 되면 

타자화를 하게 되고 타자화를 하면 범죄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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