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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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1551 vote 0 2010.06.16 (20:42:27)


     타블로 사태의 본질

 

    이명박 집단은 참으로 소통이 안 되는 무리들이다. 이명박이 문득 참회하고 오늘부터 1년동안 하루에 열시간 씩 국민과의 대화를 계속한다면 조금이나마 소통이 될까?

 

    천만에! 그래도 소통은 되지 않는다. 대화와 소통은 별개다. 소통의 진짜 의미를 알아야 한다. 대화한다고 해서 소통될거라고 말한다면 여전히 소통이 뭔지도 모르는 거다.

 

    이명박과 국민 사이의 소통단절, 그것은 거대한 성벽과 같다. 타블로와 이 나라의 좌절한 젊은이들 사이에도 그것이 있다. 그 성벽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도록 세팅되어 있다.

 

    걸핏하면 ‘오해다’를 남발하는 이명박이 모든 오해를 해명한다고 해서 소통이 될까? 천만에! 그건 다른 이야기다. 타블로가 모든 의혹을 완벽하게 불식시켰다고 해서 소통이 될까? 천만에! 그건 본질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

 

    결론부터 까자. 분노가 본질이다. 타블로 사태의 본질은 젊은이들의 분노와 좌절이다. 이명박 불통의 본질도 분노다. 분노가 사라지기 전에 소통은 불능이다. 많은 희생양들이 있었다. 문희준, 싸이, 유승준, 박재범, 타블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타겟을 바꿔가면서 분노의 표출은 계속될 뿐이다.

 

    타블로가 자신의 학력을 입증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것은 안티들의 진짜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명박이 ‘오해다’ 하고 해명하는 것과 같다. 본질은 그의 외국인노동자 신분 그리고 병역미필 바로 이것이다.

 

    결론적으로 타블로가 캐나다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신분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 아니고, 군대를 갔다오지 않았기 때문에 괘씸죄에 걸린 것이 아니고, 이 나라의 젊은이들이 지금 좌절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 가슴 속에 분노가 가득차 있기 때문에 희생양을 필요로 하는 것이며, 타블로 아니라도 누군가는 걸려야만 하는 덫이 놓여져 있었던 것이며, 타블로 아니라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잔혹한 사냥은 계속된다. 다음 희생자 곧 나온다.

 

    타블로를 미워하는게 아니라, 타블로를 미워하는 방법으로 가슴 속의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며 분노가 남아있는 한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또다른 먹잇감을 노릴 뿐이다.

 

    그러므로 해답은 두가지 처방 뿐이다. 첫째 우리나라에서 영어 스트레스를 없앨 것, 둘째 남북통일을 이루어 징병제를 폐지할 것, 이 두가지 처방으로만이 문희준, 싸이, 유승준, 박재범, 타블로.. 끝없는 인간사냥을 막을 수 있다.

 

    물론 둘 다 불가능한 목표다. 이 나라에서 영어 스트레스를 없앨 수 없다. 당장 남북통일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희생은 계속될 뿐이다. 사냥은 계속될 뿐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본질을 알려주는 것 뿐이다. 당하는 사람에게 왜 당하는지 알려주고 피냄새를 맡은 상어떼에게 당신네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 뿐이다. 알고 당하면 그나마 조금은 덜 억울할 것이다.

 

    그렇다. 대한민국 위험하다. 그 나라의 젊은이들은 지금 좌절하고 있다. 취직 못한 분노를 외국인에게 화풀이 하는 러시아 뒷골목 스킨 헤드족처럼 한국의 젊은이들은 지금 방황하고 있다. 그 분노를 엉뚱한 곳에 표출하고 있다. 문제는 타블로의 능력으로는 그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좌절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것은 국가차원의 문제다. 누가 젊은이들을 영어스트레스와 징병스트레스로 압박하고 있나?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인 것만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영어문제와 징병문제라는 한국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고민 두 가지를 손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타블로가 ‘알려줄 뻔’ 한 것이며, 그 와중에 자기들의 심각한 고민을 사회에 알리는 방법은 ‘타블로 때리기 전략’이라는 사실을 이심전심으로 이 나라의 좌절한 젊은이들이 공유해 버린 것이며, 누군가가 그 문제를 해결해 줄때까지 한국 젊은이들의 ‘아무나 걸리면 막때리기’는 계속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나라의 무식한 지식인들이 '내가 조사해 봤는데 타블로는 아무 죄 없더라' 하는 동문서답을 계속해서 좌절한 젊은이들의 염장을 질러대는 한 더 악랄한 공격이 이어질 뿐이다.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통일되면 이런 끔찍한 국민적 자해행위는 더 이상 구경 안 해도 될텐데. 이건 죄다. 통일 못한 죄로 한국인은 이렇게 벌받는 거다.

 

http://gujoron.com




[레벨:3]고마버

2010.06.17 (04:33:10)

타블로는 증명 안했습니다.
인맥, nsc 라는 사설기관을 통해서만 증명해왔습니다
nsc는 홈페이지에 적혀있듯,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타블로 악플러(?)들은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졸업논문, 여권
4가지 증명을 일관성있게 요구해왔습니다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졸업논문은
반드시 스탠포드 학부처 발행이어야 합니다
미연방의 인증서가 첨부된.

여권은
타블로의 신원과 출입국기록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간단한 것을 안하고
멀리 돌아가니 사태가 확대됩니다

군대 안가고
학력 뻥 치는 방법 공개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타블로가 증명할때까지는 계속 관심 가질 작정입니다

이외수 선생님 가르침대로
인신공격이라는 자살골은 넣지 말아야겠지요
사실관계 확인만 해야겠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6.17 (10:05:37)


국가가 아닌 개인에 대해서
막연하게 의혹을 제기해놓고

'니가 해명해라'는 식의 태도는 분명히 범죄적입니다.
설사 타블로가 국회의원에 출마했다해도 이런 식은 제지되어야 할 인신공격입니다.

검찰이 한명숙 수사하는 방식을 흉내내면 안 되고 
들이대더라도 명확한 증거를 갖고와서 들이대야 합니다.

증명은 공격하는 자가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건 분명히 양심에 대한 범죄 맞습니다.


[레벨:3]고마버

2010.06.17 (11:13:10)

http://cafe.naver.com/whathero

막연한 의혹은 아닙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6.17 (11:24:32)


근거있는 의혹이라 해도
의혹제기는 일종의 정치적 공격행위입니다.

명백한 정치적 적대행동이라 할 수 있지요.
왜 적이라고 판단하게 되었을까요?

타블로가 한나라당에 입당했습니까?
타블로가 총선에 출마했습니까?

그가 캐나다인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분명히 정치적 사건입니다.

의혹제기는 개인에 대한 폭력행사일 뿐 아니라
타블로를 지지하는 소녀팬 혹은 여성팬들에 대한 정치적 적대행동입니다.

이건 굉장히 중요한 정치적 문제입니다.
설사 전과자라 해도 '너 전과자 맞잖아' 하고 파헤치면 정치적 공격행위입니다.
[레벨:3]고마버

2010.06.17 (11:56:59)

국적도 신원도 오리무중입니다
주장하는 이름도 여러번 바뀌어 알 수 없습니다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거짓말에 대한 사건입니다
군대문제도
학력미달인지, 외국인인지 알 수 없습니다

[레벨:1]joesondo

2010.06.17 (12:59:55)

그런건 다른 연예인도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교포 연예인들 여권 다 까봤나요? 서울대 연예인들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다 까봤나요?

[레벨:3]고마버

2010.06.17 (13:30:59)

학력마케팅 했던
가수이자 배우였던 김정훈씨는
서울대 치의학과 성적증명서 깠습니다
심지어 수능 점수표도 깠습니다
후덜덜한 성적이었죠

치의학과 중퇴했지만
수재마케팅 의혹 앞에 증거를 금방 까서
찬사받았지요

타블로와 비슷하게 오락프로 출연,
사회자가 어려운 수학문제 내고 (수학이 특기랍니다)
그 자리에서 쓱쓱 풀어 버렸죠
한류 연예인으로 일본에서도 학력마케팅을 했는데
일본 오락프로에서도 어려운 수학문제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학력증명이 됐음에도 검증은 거치더군요

타블로 역시 학력마케팅을 했으니 시작된 사단입니다


[레벨:0]handol0803

2010.06.18 (14:08:51)

김동렬님 의견에 일부 동의합니다. 단 대상이 타블로가 아니라 공적인 집단이라면... 나도 스스로 이중잣대를 가지고 뭔가를 판단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좀 찝찝하네요. 아 어렵다...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0.06.17 (05:17:04)


타블로가, 학력이나 영어로 돈을 벌었건 어쩌건 크게 인생에 영향이 없다.

다만, 옆에 있는 사람의 돈벌이가, 출세가, 학력이,

당최 내 삶에 왜 방해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뿐.

옆의 친구보다 좀더 잘하고 싶어, 일등을 달려와서,
빡세게 밤새서, 전자계산기를 만들어내어도,
한단계 위의 아이폰의 부속품일 뿐이다.

열심히 한다면, 범상한 자들이 우샤인볼트처럼 뛸수 있을까?
하루에 만번을 꼴을 넣는다면, 르브론 제임스처럼 슛쏠수 있을까?
아니, 슛쏜이후에 르브론이 짓는 커다란 미소를 지을수 있을까?
책상에서 머리에 힘주고 있으면, 맥스웰의 자기장공식이 틔어나올까?

남들이 한다고, 그냥 따라살면, 눈만 나빠진다.
어두운데서 공부하는것보다는,
김대중 평전을 읽는 것이 백번 낳다.
그의 삶이, 그 곡절이 그의 시야를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
백범일지를 읽는것이 좋다.
당시 노비의 아들로 태어나, 어떤 뜻으로 독립운동을 해왔는지.
노무현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것이 좋다.
민주당 대통령후보 수락연설때의
강한 분노와 따스한 눈매를 보는것만으로도,
당신의 심장은 뛴다.

우리 여기까지 왔다고, 앞으로 나갈길은 얼마든지 있다고,
세계사의 조류에서 멀어져왔을뿐.
기회가 곧온다고,
그길에서
잠시

잃었을뿐.
이또한
우리가 감내할 몫
이라는걸.

타블로따위는 내 벅찬 가슴에 들어올 공간이 없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0.06.17 (09:52:08)

타블로는 뉘여?
가수?

[레벨:15]오세

2010.06.17 (11:33:00)

젊은이들의 분노와 좌절, 이게 다 통일 못한 죄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0.06.17 (11:49:26)

말을 붙여 보자면, 자위형 분쟁질이지요.

쥐박들을 포획해야 끝장을 볼 수 있는데, 이건 감도 안오고 생각하기도 겁나고. 쥐박들 잡아도 뒤에 오바하쥐 보이고.

만만한 넘 끌어다 조지며 울분을 식히는 거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06.17 (12:14:21)

어떤 불평등의 모순이 '피해를 본다.' 는 심리를 자극하는 것.
그 원인들을 추적하다보면 결국 대한민국의 모순과 만나게 되므로 이런 문제들을 풀려면 결국 가장 근본적인 것을 처방해야 하는데..그것이 통일....그러나 현 정권은 우리사회의 아픔을 치유할 생각이 없음으로 x 아웃.

대한민국 사회 전체의 문제가 왕따문제.서로 고립시키는 문제.
타블로가 네티즌에게 집단 공격을 당하는 것도 우리 사회의 고립된 모습의 일면.
타블로가 그동안 어느정도 잘난 '척' 하는 것에 심기들이 불편해짐.
그  '척' 을 인정해 주지 않음. 잘나면 잘났고,못나면 못났고...어중간한 '척'은 오히려 역효과.
긴연아,박지성처럼 걍 보여주면 되는데 타블로 말로 해결하려 함. 어중간한 지식인 흉내냄. 거부반응을 스스로 만들어냄.
그것이 빌미가 됨. - 꼬투리 잡을 것만 기다리는 상황에 그것을 제공한 것이 됨.
그러나 그렇다 저렇다 하더라도 타블로가 수용되지 못할 것은 없음. 그런데 수용이 잘안되었음.
한국사회에 선이 있는데 타블로는 그 선안으로 들어오지 못함. 이방인이 됨.
그것은 한국만의 특수한 상황...이러한 상황의 타개는, 계속 핑계와 책임전가를 해보다보면 결국 대한민국의 근본적 모순..분단국가 상황과 만나게 됨. 그래서 어찌되었든 그 문제를 풀어야 저절로 많은 문제들이 풀리게 됨.

이렇게 이해를 해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0.06.17 (13:23:38)

얼마전 집에서 케이블 채널을 보고 있는데, 박지성과 CNN의 인터뷰가 나오고, 연이어서 타블로와 CNN의 인터뷰가 방송되더이다. 타블로 인터뷰 내용중에도 미국인 인터뷰어가 스탠포드 조기졸업에 관하여 질문을 했고, 타블로는 부모님의 기대를 져버릴 수가 없어서 스탠포드에 입학하였지만, 다니다보니 적성에 맞지 않음을 느끼고 가능한 빨리 졸업하려고 학점을 긁어모았다고 하더이다.

확실한 사실관계는 모르지만, 지금 타블로에 대하여 말이 많은 이유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신비의 영역에 있기 때문이오. 만약에 타블로가 서울대 나왔다고 한다면? 애초에 문제가 되지 않았을 터. 반대로 CNN에서 타블로가 스탠포드 졸업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 거짓은 아니겠구나 싶었소. 뭐 이런 얘긴 그닥 의미 없긴 하지만... (천안함 사태에 대해서 이명박이 주변 강대국을 끌여들여 신뢰도를 높인 것과 같소.)

타블로에게 실망한 사람이 있다면, 그의 노래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가 스탠포드를 나왔다는 사실 때문에 좋아한게요? 사실 그의 스탠포드 졸업도 방송사에서 이용해 왔던 것 아니오? 그 시작이야 어쨌건 타블로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아졌소. 이제와서 문제삼는다는 것 자체가 정치적인 공격행위요.

일전에 <고부간의 갈등> 이라는 글을 쓰며 결론지은 것은, 지금 시대에 고부간에 갈등의 원인도 통일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오. 좁다란 나라에서 경쟁해야만하니까, 투자해야하고, 투자하니까 본전뽑으려하고, 투자는 내가 했는데, 외부에서 온 며느리가 열매는 다 따가는 거 같으니까 고부간의 갈등이 생기는 게요. 시어머니가 며느리 트집잡는 것도 사실은 정치적인 공격행위요.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그 여러가지 문제가 파생된 지점을 해결하면 한번에 다 해결되는 게요. 그것이 남북통일이요. 모든 문제는 아군이냐, 적군이냐를 나누려고 하기 때문에 시작된게요.

[레벨:3]고마버

2010.06.17 (13:41:24)

타블로의 에픽하이 1, 2집은 망하고
3집 부터 학력마케팅 했는데
떴습니다
연예인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이미지도 중요합니다
학력을 팔았으면
검증과정을 거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0.06.17 (14:05:59)

전과 13범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아놓고, 연예인을 검증하겠다는 것 자체가 무리 아니오?
BBK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고작 연예인의 개인사를 검증하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오.
[레벨:3]고마버

2010.06.17 (14:14:01)

사방팔방에서
위아래에서
다 해야겠지요

한나라당 이진훈 수성구청장 후보의 허위 학력 및 학위증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의혹을 제기한 김형렬 후보측이 명백한 증거자료를 제시해 대구시선관위가 곤욕을 겪고 있다.
http://www.finalfantasia.com/fantasybbs/board.php?bo_table=pcbbs&stext=&page=1&wr_id=1011

이사람도 nsc 사설증명 들고나왔습니다
각자 접한 그 위치에서 시작하는거겠죠
연예인이든
정치인이든
교수님이든
사장님이든...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0.06.17 (14:42:40)

애초에 학력으로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나라에 살고있다는 증거.

타블로가 먼저 학력마케팅을 했으니, 타블로가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 원래 연예인은 쭉쭉빵빵 나이스바디, 춤짱 노래짱 인 대신에 머리는 텅비어야 되는데, 연예인이 머리도 좋다니까 불편한 사람들이 생기는 게요. 타블로가 학력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반대로 그 학력 때문에 안티가 생기기도 했소.

학력으로 마케팅이 된다는 그 자체가 넌센스요. 서태지는 서울북공고 중퇴해서 인기가 생긴게요?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은 고졸이었소. 한나라당이 늘 하는 말이 대학도 못나온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질을 하냐는 거였소. 그들은 불편했던 게요. 타블로도 타블로를 불편해 하는 사람이 있으므로, 타블로의 학력이 진짜건, 거짓이건 지금의 사태는 충분히 예견이 되었던 것이오.

그런데 그렇게 검증을 하려들면 한도 끝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함. "나는 지금 객관적 데이터를 가지고 문제삼으니까 정당한거야!" 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폭력을 모두에게 보편화 시키다보면, "숨겨둔 애는 없는가?", "낙태경험은 없는가?", "편모슬하에서 자랐는가?", "친척중에 전과자나 빨갱이가 있는가?" 까지 검증하려 들게 되오.

그딴거 해봤자 국민을 불편하게만 할 뿐, 하나도 행복하지 않소.
[레벨:3]고마버

2010.06.17 (16:40:37)

타블로가 학력마케팅으로 이익을 본 것은 사실입니다
공부의 왕도라는 책까지 냈고(감정가 타블로 몫으로 3천만원 나왔어요)
http://nicevip.co.kr/menu01_04_view.htm?code=01&idx=52382
어학원에서 강사도 했습니다

서태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세 분은 학력 마케팅 안했습니다

세상에 그 무엇을 팔든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사이에는
검증이 따릅니다

학력마케팅 나쁘게 생각 안합니다
피땀흘려 이룬 결실이라면
자랑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팔고 말고는 당사자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까지 간섭할 생각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팔았다면
검증은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레벨:1]꼬고랑

2010.06.20 (14:49:00)

영어강사는 얼굴희고 코 크고 노란머리면 더좋은 강사자리 얼마든이 많아요...타블로 학력을 가지고 그잣대로 증명해라는 자체가 불법인거 이다..

[레벨:15]르페

2010.06.17 (13:59:52)

학력 따위 허접한 물건이 비싼값에 팔리는 촌스런 이 나라가 문제요.
한국 미국 영국 일본따위 3류국가들에서나 통하는 헤프닝이요.

가령 빌 클린턴의 섹스스캔들 따위도 유럽 선진국이라면 얘기거리도 안됨.
클링턴이 했냐안했냐의 사실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극히 사적이고 유치한 문제를 가지고 정부와 국민 전체가 덜썩이는 미국의 수준을 봐야하오.

사회를 닫아 걸어놓고 소수에게만 특권장사를 하는 촌스런 문화를 바꾸지 않는 한,
제2의 신정아, 타블로는 계속 쏟아질거요.
사기꾼이 사기치는 것은 해커가 해킹하는 것과 같소.

물론 해커와 사기꾼을 두둔하는게 아니라,
사기꾼에 쉽게 당하는 허술한 사회,
해킹에 금방 노출되는 허접한 시스템에 대해서 우선 핏대를 올려야지요.
사기꾼이나 해커 몇 놈 때려잡아놓고 다됐다는 식은 곤란합니다.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봐야되고,
달을 보기 보다는 달을 담은 내 눈을 알아채야 되고,
더 나아가 나과 달의 관계를 알고,
나와 달을 품은 우주를 보아야 전부를 아는것 아닐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6.17 (16:45:50)



설사 타블로의 학력위조가 맞다 해도
개인의 일을 가지고 뒷조사를 벌이는 행동은 명백히 범죄입니다.

구조론 연구소의 수준을 생각해야 합니다.
사석에서는 뭐 그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곳도 아닌 이곳 공개된 게시판에서 용납할 일은 아닙니다.
여러번 말했지만 이곳은 대한민국 0.00001프로 지성인을 위한 공간입니다.

어제 아파트 후문 출입구에서
술취한 남자 셋이 엉켜 싸우는 것을 봤는데

반은 한국말이요 반은 중국말이더군요.
그런데 이 모습이 제가 이사온 후로 처음 보는 풍경입니다.

요즘은 길거리에서도 보기 힘든 일인데 아파트단지 안에서라니요.
그런데 제가 이걸 보고 '요즘 조선족들은 어쩌고' 하고 말하면 그게 바로 범죄입니다.

미국이라면 주로 흑인과 관련해서 이런 일이 있겠지요.
흑인이 범죄를 저질렀어도 개인의 인격을 비판해야지

'흑인은~' 하고 몰아가면 범죄입니다.
그게 바로 지성과 비지성의 차이입니다.

설사 99프로의 흑인이 범죄자라 해도
단 한 명의 억울하게 피해보는 흑인을 보호하기 위해

전체 흑인을 도매금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지성입니다.
분명히 말합니다.

개인을 의심하는 행동 자체가 범죄입니다.
의심하는 순간 이미 범죄는 자행된 것입니다.

이곳에서 비지성적인 범죄행동은 허용이 안 됩니다.
학력위조가 사실이라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1프로 이상 있는 이상 허용이 안 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06.17 (23:55:51)

공감합니다

끔찍한 스트레스를  벗어나
이런  지극히 당연하고 지성적인 생각이 
누구나의 평범한 생각이 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레벨:12]부하지하

2010.06.17 (18:25:34)

  작정하고 벌이는 조직의 개인에 대한 폭력은 떡검의 작태만이 아닐껍니다. 관행이라거나 본능이라거나 이익이 된다거나 어떠한 이유도 불성립. '내안의 야만'이라는 자기 고백을 20세기는 아직 안했다고 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10.06.17 (18:37:35)

잠시 삼천포…,

내안의 야만”, 좋은 키 워드 같소, 좋은 화두요, 좋은 단서요. 이것의 대칭은 바깥의 지성이어야 하는가요

이것을 구조론적으로 풀어내면 우주를 주무를 수도 있을 것도 같소. '검증되지 않은' 직관이오만...^^

[레벨:12]부하지하

2010.06.18 (10:36:14)

 '나는 나 바깥에도 있다'
  나라는 것은 나의 내부와 외부를 가지고 있고 그 경계가 존재의 계가 되는 것인데,
 내부와 외부가 소통하기때문에 그 계가 명확하지 않소.
 육체적인 몸도 호흡이 있고, 맥동이 있고, 먹고 싸는 것이 있는것이 외부와 연결되어 있음이며,
 인간의 고유함은 사유한다는 것인데 외부의 세계를 인식하고 내부 사유와 대칭시켜서,
 유지되고 보존될수있는 자기 정체성을 확보하오. 
 
가령 바깥에서 꽃을 보면 내 마음속에도 꽃이 피는데 전체로 보면 복제이지만, 내 안에서만 본다면 문득 떠오른거요.

 문제는 열역학법칙인데, 닫힌계안에서 일방향의 엔트로피 손실이 잃어나므로 맥동이 필요한거요. 이른바 탄생이나 창조가 가능한 이유는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몰아줘서 작은단위로 완성시키고 채우는 방법으로 되는 것인데, 인간의 창조는 영감일수도 있는 아이디어라는걸로 문득 떠오르오.  

  결론하자면 '내안의 야만'이란 생각 없음이오. 인간의 얼굴 인간의 마음은 깊은 사유를 떠나서 존재할수 없으니.
[레벨:0]스피릿

2010.06.18 (08:57:14)

의혹 제기하고, 뒷조사하고, 욕하고, 쥐어패고.. 어휴.. 정말 후져요 후져.

소크라테스 이래로, 주장한 넘이 주장을 입증해야 할 책임을 갖습니다.
이거 뭐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도 아니고.. "니 살인범 같어. 니가 살인범이 아니라는 증거를 대봐, 못 대면 넌 감옥행이다"

타블로가 스탠퍼드를 나왔는지, 거짓인지 관심도 없습니다만..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이 스탠퍼드로 날아가서 근거를 수집해 타블로의 학력이 거짓임을 입증해버리면 되지요.

그런데.. 그런 짓을 왜 하죠? 배아픈가? 타블로가 그리 사는 게 뭐가 대수라고? 설령 스탠퍼드 안 나왔으면 어때?
왜, 개인의 삶을 가지고 이래라저래라 지랄들일까요? 의혹이 있으면 증거 찾아서 제시하고, 조용히 '안녕히 가세요'만들면 될 것인데
게시판에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개판치는 게, 군복입은 할배들이 참여연대 앞으로 우르르 몰려가서 난동질 부리는 거랑 대체 뭐가 다른데요?

어휴. 정말 후져../

[레벨:1]zoonme

2010.06.18 (10:19:26)

마케팅활동을 통해 보증하는 가치도 고객이 최총 서비스 구매시 얻는 부가가치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포괄적인 서비스 품질에 대한 검증을 '판매자'에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블로의 학력이 마케팅, PR의 도구로 쓰였을 경우, 이에 대해 '소비자'들이 의구심을 갖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즉 범죄가 아니라는 이야기죠. 여기까지가 고마버님이 제기하시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의구심을 가져본 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한 소비자의 최종 행동은 '구매하지 않기(더 나아가시는 모종의 소비자 행동)'가 되어야 하겠죠... 판매자에 대한 인신 공격이 아니라... 또한 타블로 때리기가 아무래도 '매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소비자 행동/경제적 행동'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동렬님이 우려하시는 문제라고 생각되구요...

고마버님이 '범죄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끄적여 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6.18 (10:56:20)


핑계일 뿐
저한테도 '너 서울대 출신이라며' 하고 검증하자고 엉기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제 글을 몇 편만 읽었다면
제가 십년간 방랑생활을 했으며 대학 다닐 시간이 없었다는걸 알수 있을텐데.
(제가 그 자들을 위하여 해명할 가능성은 0프로입니다. 차라리 이민을 가지)
아웃사이더만 당하는 거죠.
중요한건 학벌있는 자들은 절대 이런 공격을 당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들은 오히려 주변의 도움과 보호를 받지요.
아웃사이더가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누구든 아웃사이더가 될 수 있습니다.
정운찬도 국회에 가면 별볼일없는 초선이 될 수 있습니다.
이명박도 정치로는 초보입니다.
그리고 구조론으로 말하면 모든 위대한 것은 아웃사이더에게서만 오게 되어 있습니다.
선진국은 한 가지 재주라도 있다고 하면 국적불문 과거불문으로 다 받아들입니다.
그거 잘 하는 나라가 돈 벌었고 못하는 나라는 다 망했습니다. 
미국은 유럽에서 죄 짓고 도망간 자들의 나라입니다.
조사해보면 다 나와요.
다들 유럽에서 사기치다 신대륙으로 튀어서 과거세탁하고 성공한 겁니다.
백남준도 어떻게 보면 일본 여자와 결혼한 무국적 친일파에 불과합니다.
이런건 고도의 판단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과연 제대로 판단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지금 타블로에게 가해지는 공개적인 행동은 범죄행위 맞습니다.
혼자서 무슨 생각을 하든 자유에요.
그러나 공개된 행동은 자기 자신부터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검증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타블로가 학력을 가지고 사기쳤다는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는 겁니다.
심증, 수상, 불온, 의혹, 정황 이런 것은 안쳐줍니다.
그거 못하는 공개행동은 범죄입니다.
혼자서 리플을 다는 정도는 괜찮겠지요.
그러나 몇 명 이상이 조직적인 행동을 했다면 폭력입니다.
조선일보가 늘 하는 폭력 그거 있잖습니까?
우리가 왜 조선일보를 범죄집단으로 칩니까?
그런 짓을 일상화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웃사이더를 보호하지 못하는 나라는 미래가 없습니다.
아웃사이더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그 순간에 성립하는 겁니다.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0.06.18 (20:45:43)

저는 이공계로 공부를 해왔습니다.
제가 만나는 이공계사람들은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누구한테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외곬수고, 껄끄럽고,
고집쟁이고,
하물며, 여자들한테는 잼병이고.

뭐 등등.
하지만, 그들의 문제해결능력과 건조한 해석능력을 난 늘 좋게 봤습니다.
가능하다면, 그들의 잠재력을 어떻게 100프로 끌어낼지가
늘 제 주안점이었습니다.

그때, 인도 프로그래머는 친구가 되었고,
중국 해커비스무리한 대학원생은 동료가 되었고,
여자친구때문에 맨날 울던 전기과 한인 유학생은 영원한 벗이 되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코딩하고, 솔루션을 찾고, 푸리에 트렌스폼을 이야기하다보면
언제나 뿌듯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잼병이지만,
가능성은 각각 무한합니다.
그들이 합쳐질때, 일은 벌어집니다.
문제는, 그걸 받아들일 마음.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06.19 (02:20:09)

학벌검증이니 뭐니 하는 의혹제기가
진짜 학벌을 가진 소수의 권위를 더 강화시켜 주죠. 

그걸 가지고 장사가 되는 나라가 문제이지
그걸로 장사를 했네 안했네 의심하고 까발리고 하는거 유치한겁니다.

절대로 그런 행동으로는 학벌지상주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엉뚱한 데에 힘빼고 학벌지상주의를 오히려 강화시켜준다는 겁니다.

햐...
이 논란 속에 학벌지상주의의 보호막속에 들어있는 사람들은
더욱 권위를 갖고 안전해지죠.

오늘 허영만 화백의 이야기가 잠시 나오던데...
예전에 그가 대학나오지 못한 사람으로서 격어야 했던 설움에 대해 이야기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대학나오지 않아도 누구보다 멋진 이야기를 써내는 사람들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환호가 더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님도 생각나고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06.21 (09:22:35)

한국사회에서 학벌을 취득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출세수단인 거 맞다.
개성이니 다양성이니 창의력이니 뭐니 해도 사춘기때의 성실성으로 일류학벌의 안전망속으로 들어간 이와 그렇지 못한 이의 성취를 향한 활로의 길은 천지차이이다.
한번 만들어진 그 낙인은 평생을 따라다니며 얻지 못한 자의 발목을 잡거나, 얻은 자에게는 안전망을 구축해주거나 한다.
언더그라운드, 마이너 노릇을 해도 서울대 타이틀을 몸에 붙이고 다니는 이와 그렇지 못한 이가 받는 대접과 기회에도 분명 차이가 있다.
물론 어느 사회나 그런 부분이 있겠지만,
유독 한국사회에서 창의력을 요하는 분야에서 일하는 이들 중에 학력을 위조한 이가 많다는 것은 그냥 개인의 도덕성 문제으로만 돌릴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한국사회가 눈치보는 한줄서기를 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숨막히는 사회인가...
신정아, 윤석화..... 분명히 그녀들은 학벌과 재력의 보호를 받는 재벌회장 부인이나 자녀의 미술관장질, 딴따라 짓보다 창의성과 능력,열정이 비교할 수 없이 크다. 
그런데 더럽고 치사하게 위조학벌을 팔지 않았다면 그녀들의 끼를 펴고 성취하는 것이 아예 가능하지 않았거나 충분한 댓가를 받기 힘들었을 것이다.  누구나 다 안다. 한국 사회에서 적당히 학벌을 팔지 않으면 손해보는 게 엄청 많다는 걸. 그러니 손쉬운 선택을 했겠지.
학벌을 위조한 것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위조한 사실이 드러났을 때 벌떼같이 달려들어 린치를 가한다.
학벌의 안전망 속에 들어가 있는 이들이나 그렇지 못한 이들이나 신이나서 분노한다. 그렇지만 그 분노의 감정의 방향과 차이는 분명히 다르다.
하나는 역겹고 하나는 안쓰럽다.

이런 세상에... 자신있는가?
당신 자식의 개성과 창의성, 인간으로서 자유와 존엄을 진정으로 인정해줄 자신이 있는가?
가슴에 손을 얹고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 사실은 별로 없을 꺼다.
위험하고 불안한 자유를 주느니 자식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어중간한 선택을 하게 하는 것.
부모들은 어쩌면 한국사회가 어떤 곳인지 알기 때문에 경쟁과 당장의 효율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다.

대안교육이나 뭐니 여러가지로 떠들어도 부모,교사 자신의 근본적인 자기성찰, 진정으로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 , 역사의 방향성에 대한 깨달음과 믿음 없이는 뭐... 거기서 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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