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이야기
read 8698 vote 0 2004.07.22 (14:28:34)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인류의 조상인 네안데르탈인의 아기가 처음 사용한 말은 무엇이었을까.

프랑스 파리에 있는 언어학-선사인류학 연구 협회 소속 피에르 방셀과 알랭 마테이 드 레탕 박사는 아마도 통상 아빠를 뜻하는 `파파(papa)'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방셀 박사 팀은 14개 주요 어족들을 대상으로 언어의 기원을 조사한 결과 놀랍게도 1천여개 언어 가운데 약 700개 언어에서 `파파'란 단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단어 `파파' 중 71%는 공통적으로 아버지 혹은 부계쪽 남자 친척을 뜻했다.

방셀 박사는 "이런 결과는 우연의 일치 이상이 아니겠느냐"며 "`파파'란 단어가 동일한 뜻을 갖고 있는데 대해서는 한 가지 설명만이 가능하다. 즉 동일한 어원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6천여개 언어 가운데 상당수는 `마마(mama)'와 `파파'와 같은 아주 가까운 친족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공유한다.

이로 미뤄볼 때 이런 단어들은 10만년 전, 혹은 최소한 5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인류의 조상이 구사한 언어의 원형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 가능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그러나 `파파'와 같이 동일한 발음을 내는 단어들이 각 언어마다 완전히 독립적으로 따로따로 생겨났을 수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뉴사이언티스는 지적했다. 이런 단어들은 아기들이 쉽게 발음할 수 있는 단어들이기 때문이다.

또 별로 상관없는 언어들 사이에 이런 단어들이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어근설을 뒷받침해줄 근거를 찾기는 힘들다고 뉴사이언티스트는 말했다. 실제로 영어의 `데이(day)'와 스페인어의 `디아(dia)'는 유사한 의미와 발음을 가졌지만 각각 독립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셀 박사도 "결정적 증거는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가 네안데르탈인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달에 영국 옥스퍼드에서 열리는 `언어의 기원 및 정신질환 학술회의'에 제출됐다.

choinal@yonha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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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인류의 모든 언어가 하나의 뿌리에서 나왔음을 의미한다-

마마가 먼저 생겼고 파파는 나중 생겼음.. 이유.. 마마는 파생어가 많고 파파는 거의 없기 때문. 파파는 마마를 반대로 발성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졌음. 예컨대 오다, 가다 또는 움틀, 꿈틀 또는 오물, 꼬물처럼 하나의 패턴을 비틀어서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법칙이 적용됨.

마마가 먼저 생겼고 파파는 나중 생겼음.. 이유.. 마마는 파생어가 많고 파파는 거의 없기 때문. 파파는 마마를 반대로 발성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졌음. 예컨대 오다, 가다 또는 움틀, 꿈틀 또는 오물, 꼬물처럼 하나의 패턴을 비틀어서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법칙이 적용됨.


인류가 처음 사용한 말은 고래고래 고함치다의 '고래'였음. 영어로는 콜인데 원래 위급상황을 알리는 비명소리에서 발전했음. 우리말의 꼭, 꼭지, 끝, 의문사인 '까?', '까닭' '고치다' 도 이 계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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