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이야기
read 6394 vote 0 2002.09.08 (01:20:43)

2002/02/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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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문헌을 위주로 하는 강단학계의 어원풀이 방법과 다른, 저 많의 독특한 연구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문헌을 참조해서 어원을 찾기보다는, 언어가 만들어지는 원리인 조어원리를 가지고 찾아가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말은 동사에서 왔습니다. 명사는 나중에 만들어진 말입니다. 또 옛날에는 모음이 거의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무시해야 합니다. 또 모든 어휘는 몇가지 기본어휘에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의 음절에 하나의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걸 모르면 많은 것을 착각하게 됩니다. 말하자면 우리말이나 영어도 옛날에는 중국어처럼 한 글자에 하나의 의미가 있었던 것입니다.

또 모든 단어는 어근에 접사가 결합하여 만들어집니다. 이걸 모르면 착오를 일으키는데 예를 들면 '아빠'에서 어근은 빠(夫)이고 앞의 아는 접사입니다. 그러므로 한자의 夫와 우리말 아빠가 어원이 같은 거죠.

이 외에도 다양한 법칙들이 있습니다. 이 법칙들을 모르면 엉뚱한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예로,"깨닫다"를 제 다움되로 풀이 한다면, 깨+닫다로 "깨"는 깨다.파괴하다이며,"닫다"는문을 닫다로 닫친 것을 깨뜨리면 깨닫게 된다는 식으로풀이하고 있읍니다.

■ 깨닫다의 깨는 알다>엿보다>망보다>고함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유목민들이 적의 침입을 감시하고 있다가, 적이 침입하면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데 여기서 깨운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깬다는 정신을 차린다는 거죠.

여기서 안다(꾀)는 개념이 나왔습니다. 고로 깨닫다의 어근 깨는 깨우다>깨치다>잠을 깨다>정신을 차리다>꾀를 얻다는 뜻입니다. 닫다는 접미어로 생각되는데 정확한 의미는 알수 없지만 접미어의 경우 의미보다는 기능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앞말을 수식하는 기능이지요.

그렇다면 깨닫다는 깨(잠을 깨어 정신을 차리다, 꾀를 얻다)+닫다(뜻하다, 시키다, 하게하다)는 깨우치게 하다가 되는군요.

이름의 어원은 저의 추론으로는 이르다(잇다, 연결하다, 가리키다의 의미)로 봅니다. 봄은 봉우리가 봉곳하게 새싹이 튼다는 뜻의 의미로 볼 수 있고(영어로 봄은 싹이 피어나다는 뜻) 여름은 열매가 맞습니다. 가을은 곡식, 추수를 뜻합니다. 겨울은 물에 젖는다는 뜻인데 저는 움직인다(이동한다)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왜 물에 젖는지는 설명하자면 이야기가 길어질 뿐 아니라 저도 사실 잘 이해가 안되고 있기 때문에 더 확실한 근거가 발견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봄 #2 春 #3 [명] 동사 '보다(見)'의 명사형 '봄'을 어원으로 함. #4 ← {보(見) + ㅁ(명사형어미)} #8 <최창렬 (1989) 風神祭와 先農祭의 민속과 어원 $ 전북대어학 16>

#1 여름 #3 열매맺는 계절을 뜻하는 '녈- + 음'으로 조어. #4 < 녀름 ← {녈-(實) + -음} #5 녀름 외다.녀름됴타(결실이 좋다, 풍년이다), 녀름짓다(농사짓다), 녀름지 아비(농부) #8 최창렬 (1985*) 한국 어원학의 전망 $ 교육논총 5>^

#1 가을 #3 [명], 계절의 이름인 '  '이라는 말에서 뜻변한 말로, '가멸다'와 '가스랑이'의 어원풀이에서 확증됨. #4 <    <    #8 이탁(1967) "국어 어원풀이의 일단" $ 한글 140 &52
#1 가을 #3 '가을'이라는 말은 '벼가을','보리가을','밀가을'가 같이 '농작물을 거두어 들이는 일'을 뜻함. 농작물을 거두어 들여 차곡차곡 쌓아 놓은 낟가리나 노적가리의 '가리'는 '가을'과 어원이 같은 말. '가을'을 사투리로 '갈'이라고도 하는데 '갈'이나 '가리'는 곡식단을 거두어 차곡차곡 쌓아올려 더미를 만든다는 뜻을 나타내는 '가리다'에서부터 생긴 말임. 이로부터 '가을'은 농작물을 거두어 들이는 때를 의미하는 '가을철'의 뜻도 아울러 가지게 됨. #8 안옥규 (1989) [詞源辭典] $ 동북조선민족출판사

#1 겨슬 #2 冬 #3 겨슬의 語根은 '겻'이고 '을'은 接尾辭다. '겨슬'은 고드름(氷)과 比較됨직도 하다. 季節로 봐서 겨울에는 고드름의 계절이 된다. 國語에 氷柱의 意로서 '고드름'이 있는데 語根은 '곧'과 '얼음'의 名詞와 합친 複合名詞가 된다. 곧(氷) 어름(氷)의 複合名詞가 된다.#4 겨슬 ← 겻 + -을(接尾辭) #8 서정범 (1988) "祖語再構에서 본 ㄹ系接尾辭" $ 허당 이동림 박사 정년퇴임기념논총>
#1 겨울 #3 '겨시다'의 어근은 '겨-'(在.居). '겨집'도 '在家'의 뜻을 가진 조어임. 겨울은 '겨다.겻다'의 관형형 '겨 (在家할)'로 이뤄진 말. 추우니까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 머물러 있을 계절이라는 뜻. #4 < 겨을 < 겨  ← {겻-(在家) + -을} #7 겨 (있고) #% 흥부전 #8 최창렬 (1985*) 한국 어원학의 전망 $ 교육논총 5>^


위 학자들의 견해 중 봄은 저의 견해와 일부분 유사하므로 반신반의가 되겠고(저의 견해는 새싹이 봉곳하게 피어나다) 여름과 가을은 저의 주장과 같으므로 따로 논할 것이 없고 겨울은 헛소리입니다. 겨울은 집에있다는 뜻이나 고드름이 아니고 물에 젖는다는 뜻입니다.

옛날 유목민이었던 우리민족의 조상이 겨울내내 눈속에 파묻혀 있었기 때문에 젖는다는 뜻에서 젖을>져슬>겨슬>겨울로 되었다고 봅니다. 근데 저의 이론은 다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서 생략합니다.

깨닫다에 대해서는

#1 깨다 ※ #4 <  이-/ -(잠이 깨다,깨닫다) #7  야 아로  녜부터 오매 刹那에 잇 니 : 省覺由來在刹那 #% 南明 下 一 #7 내  여 내아라 : 自悟自覺 #% 金剛 上 38 #7 아디 몯?며  디 몯?야 : 不知不覺 #% 佛頂 上 3 #8 심재기 (1982) [국어어휘론] $ 집문당>
#1 깨닫다 #2 覺 #3 [동] '  다'는 ' - +  - + 다'로 구성되며 ' (走)'은 접미사화한 것. #4 <   - ← { (覺) +  -(走)} #8 <지춘수 (1987) 어원 산고 $ [장태진 회갑]> #0 음재희 961130

#1 깨닫다 #3 '깨닫다'란 지금 말은 이조어에서는 '  다'로 쓰이었는데 이는 ' 다'[覺]에 先行語尾 '- -'이 연결한 어형. #4 깨닫다 <   다 ←  -(:覺) + - -(先行語尾) #7   긔 호리 다 #% 석,九,21 #7   다(覺得) #% 同文,上,20 #8 유창돈 (1980) [어휘사연구] $ 이우출판사

위에서 깨닫다의 닫다를 달리다로 보는건 믿기 어렵습니다. 저는 뜻하다를 뜻하는 기능성접미어로 봅니다.


2002/02/1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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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말의 풀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읍니다.
우리말을 풀이하자면 반드시 부딪치는 문제가 어원인데, 국문학을 공부하지 않아, 어원 찾기에 애로가 있지만, 저 다움되로 우리말을 풀이 하고 있읍니다.
예로,"깨닫다"를 제 다움되로 풀이 한다면, 깨+닫다로 "깨"는 깨다.파괴하다이며,"닫다"는문을 닫다로 닫친 것을 깨뜨리면 깨닫게 된다는 식으로풀이하고 있읍니다.
우리말의 사전적인 의미가 아니라,제나름대로 우리말을 해석할려능 노력이 지금은 많은 단어를 해석 해 놓고 있읍니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이름(名)은 이름(到)이다.
이름이란 이름의 뜻을 이루어 이름에 도달하는 것이다는 식으로 풀이합니다.
봄(春)은 봄(見)이다.여름(하)은 여름(여름질:열매맺기)이다.가을(秋)은 가을(갈다.가실)이다는 식으로 풀이합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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