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1049 vote 0 2012.04.05 (14:21:53)

20120405141121442.jpg

 

1만 년 간  ‘완벽보존’ 새끼 매머드 발견

외형이 완벽하게 보존된 새끼 매머드의 시체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베리아 아쿠티아 지역에서 발견한 새끼 매머드는 얼음 속에서 1만 년 동안 잠들어 있다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유카'(Yuca)라고 명명한 이 새끼 매머드는 눈과 발바닥, 내부 장기와 털로 뒤덮인 피부, 외형 등이 손상되지 않은 채 양호하게 보존돼 더욱 눈길을 모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카는 태어난 지 3~4년 만에 죽었으며, 다리의 상처를 보아 사자나 당시 인류가 유카를 사냥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등뼈와 두개골, 갈비뼈 등이 깨끗하게 잘려져 나갔다는 것이 사냥의 증거이며, 두개골은 인근에서 발견했다.

다니엘 피셔 교수는 "북반구의 40%가량이 얼음으로 뒤덮였을 당시 인류가 매머드를 사냥한 것으로 보인다. 인류가 매머드의 멸종에 영향을 끼쳤다는 중대한 증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매머드는 현재의 코끼리보다 몸집이 2배 가까이 됐으며 몸무게는 8톤에 달했다. 그들의 긴 엄니(상아)는 포식자와 싸우고 얼음을 깨는데 사용했다.
 
###
 
대형 깃털공룡도 발견
 

 
20120405141121442.jpg

길이 9m로 추정되는 깃털 달린 신종 티라노 사우루스 화석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깃털 달린 육식공룡 화석 중 가장 큰 크기라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중국과학원 합동조사단은 중국 랴오닝성 익시안 지층에서 ‘티라노 사우루스상과’인 신종 공룡 화석을 발견했다고 5일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발견된 화석은 모두 3마리로, 머리부터 꼬리에 걸쳐 있는 각각의 뼈 외에도 목과 팔은 물론 꼬리 주위에 길이 15~20cm의 섬유질 깃털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가장 큰 개체는 몸길이 9m, 무게 1.4톤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돼 다 자란 성체로 추정되며 나머지 2마리는 성장 중이었던 젊은 개체로 확인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공룡은 ‘깃털 달린 폭군’이란 뜻의 라틴어 유티라누스(Yutyrannus)와 ‘화려하다’란 뜻의 표준 중국어인 후아리(huali)를 합쳐 ‘유티라누스 후아리’로 명명됐다고 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 화석은 지화학 분석을 통해 백악기 초기인 약 1억 2500만년전 형성됐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종 공룡은 백악기 기간 중 가장 추웠던 초기 기온 10℃에 서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중국의 슈싱 박사는 “이들 공룡은 체온 유지를 위해 길고 뻣뻣한 많은 깃털을 갖고 있었으며 그 형태는 구조상 오늘날 병아리 깃털과 비슷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깃털 공룡은 모두 2.5m 이하로 작았다. 하지만 이번 깃털 달린 대형 육식 공룡의 발견으로 이들의 깃털은 체온 유지나 이성을 끌어당기는 장식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연구진은 현재 유티라누스 후아리의 깃털 색상을 규명하기 위해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8]귀족

2012.04.06 (08:31:31)

오오 신기신기 동방신기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0485
1735 몸속에는 항체의 유전자를 몇 개로도 나누어 부품화해서 가지고 있다. 4 오세 2012-02-02 3923
1734 기술결정론 vs 도구주의 1 오세 2012-02-12 7499
1733 구조론적 육아법 2 김동렬 2012-02-20 5262
1732 모티브교육으로 가야 한다. ahmoo 2012-02-26 3958
1731 김유신묘 관련 이야기 조금 더 김동렬 2012-03-04 4931
1730 척추동물의 탄생? 4 김동렬 2012-03-06 4256
1729 원시 언어는 존재한다. 1 오세 2012-03-11 4581
1728 최신 심리치료 ACT, 하지만 갈 길이 아직 멀다. 2 오세 2012-03-11 4699
1727 모듈진화의 증거 7 김동렬 2012-03-12 4491
1726 폭력에 대한 구조론적 접근: 폭력의 자궁은 바운더리의 침해. 1 오세 2012-03-22 4055
1725 혈액형별 유명 운동선수 비율 image 4 김동렬 2012-04-03 9402
» 완벽보존’ 새끼 매머드 발견 image 1 김동렬 2012-04-05 11049
1723 상호작용설이 옳다는 결정적인 증거 image 1 김동렬 2012-04-11 4039
1722 벌인척 하는 벌레 image 4 김동렬 2012-04-16 6153
1721 과학의 25가지 난제들 2 김동렬 2012-04-19 5568
1720 한옥 짓는 순서 2 김동렬 2012-05-07 6379
1719 진화 - 과학의 붕괴 image 1 김동렬 2012-05-17 4429
1718 제민일보 칼럼 - 방향을 이야기하는 교육 3 ahmoo 2012-05-30 3137
1717 진화의 오류? image 10 김동렬 2012-06-06 15285
1716 하나부터 열까지 다 허튼소리. image 4 김동렬 2012-07-03 4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