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노무현이 죽는 이유 그리고 우리가 필승하는 방법


1. 구조의 완결성 원리

구조체의 완결성은 다른 구조체와 접점을 가지고 대면했을 때메 눈에 띄게 확연히 드러난다. 아무리 지적 할 결점이 많은 구조라도 스스로 한계에 달해서 무너지기 전까지 다른 취약한 구조체에 대응해서는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역사를 보라. 얼마나 말도 안되게 저급한 무리들이 이 세계를 자기것인냥 주름잡고 민중을 괴롭혀왔는가. 

인간사회에서 구조체를 이르는 하나의 말로서 '세력'이 있다. 이 세력에 얼마나 완결성이 있느냐로 다른 세력과의 게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나의 글에서 세력, 집단 모두 같은 것을 의미하며 세력이 어법상 집단보다 규모가 크다. 

구조체의 완결성을 판단하는 키워드는 가능성, 다양성, 평등성, 효율성, 생산성이 있다. 


2. 예를 들어서 분석한 구조체 비교 

영화 '미션'을 보았는가?

원주민들은 나름의 뚜렷한 판정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총 들고 들어간 노예사냥꾼과는 소통하지 않는다. 독침쏘아 죽인다. 

서로 상이한 두개의 집단 '과라니 원주민' 과 '예수회 선교사'들이 만났다.  가브리엘(제레미 아이언스)이 즉석에서 피리연주를 한다. 서로 다른 두 점을 '음악'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연결시킨다. 소통이 이루어진다. 

과라니부족은 뛰어난 음악재능과 손재주를 가지고 있다. 결코 백인들에 비해서 저급하지 않다. 착한 선교사 가브리엘은 그 점을 바로 간파해내고 감탄한다. '이 원주민들 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자손임에 틀림없다' 

선교사들은 원주민들을 인간대접해주고 공평하게 생산물을 나누어 갖는 공동농장을 경영한다. 한 때 노예사냥꾼이던 방탕아 멘도자(로버트 드 니로)도 감화받아 여기에 합류한다. 매우 좋은 이상적인 상황이다. 유토피아에 가깝다. 

그런데 이 구조체의 위기는 외부에서 온다. 

스페인과 포르투칼 정부가 이 부족을 노예로 삼고 싶어한 것이다. 우리의 착한 가브리엘 신부는 그들 앞에서 '이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인간입니다' 하고 설득해 보려하지만 설득이 안된다. 그놈들의 판정 기준이 '인간 대 비인간' 이 아니라 '돈이 되느냐 안되느냐' 로 세팅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포르투칼 패거리들은 그들 입장에서 돈 되는 노예사냥을 선택한다. 

이 영화에서 가장 비극적이며 배신적인 장면은 

원래 과라니 부족은 노예사냥꾼이 부족을 공격해서 맞서 싸우기 여의치 않은 상황이 오면 부모가 자식 한명씩 들쳐업고 도망을 간다. 그 때문에 자식도 두명이상 낳지 않는다. 그것이 괴리니 부족을 유지시켜 준 체제의 완결성이었다. 

그런데 착한 가브리엘 신부를 만나 채집 원주민 체제를 버리고 농경민 제체를 만들었다. 그랬더니 모조리 일망타진 당해 줄줄이 굴비엮어 팔려가게 된 것이다. 

착한 가브리엘 신부는 훌륭한 영혼의 소유자가 맞다. 그는 유토피아를 꿈꾸었고 일부 실행했다. 그러나 가브리엘 신부는 악독한 노예상과 정부 입장에서 볼 때 도망가기 쉬운 원주민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농장까지 만들어 갖다 바친 정말로 '착한' 종의 역할을 해준 것이다. 

그들 식민지 세력에게는 구조가 있다. '굿 캅, '배드 캅' 전략 같이 언제나 착한 선교사들이 먼저 찾아온다. 그들은 선하다. 아픈사람 고쳐주고 아름다운 건물 세워주고 학교만들어 공부도 시켜준다. 이 세상이 아름답다고 설파한다. 그리고 어느날 그들 천사와 짝을 이룬 악마들이 찾아오는 것이다. '가진 것 모두 내놓아라! 너희들은 이제 옴싹달싹 할 수 없는 노예다' 라고 협박하면서..

그들 무리에 대응하는 상대 세력, 집단에게도 구조적 완결성이 필요하다. 그것은 겉에서 볼 때 입체적 전략으로 나타난다. 




3. 그러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 

그러면 원주민들이 선교회를 애초에 만나지 말아야 했을까? 그건 답이 아니다. 선교회를 안만나도 언젠가 지독한 노예상과 정부놈들이 합세해서 올 예정이었다. 

그들 유토피아 공동체는 최소한 다섯가지의 문제해결 루트는 확보해 놓았어야 했다. 

1) 그놈들에게 우리도 너희와 같은 보편적인 인간임을 설득한다 - 이것은 이미 해보았고 먹히지 않았음
2) 그놈들에게 우리도 하나의 국가공동체이며 동등한 대우를 해야 한다고 선포한다. 
3) 그놈들에게 우리를 노예로 쓰는 것보다 거래를 하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생산력의 확보로 가능함  
4) 이상 3개의 설득이 통하지 않을 경우 무력을 통해 싸운다 - 뒷늦게 멘도자가 그렇게 해보력고 했으나 여의치 않음
5) 4번전략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모두 자식을 들쳐업고 산 속으로 피신한 다음 새롭게 재편한다. 

착한 선교사에게 1번을 맡기고 까칠한 부족의 족장이 2번을 맡고 능글능글한 멘도자가 3번을 맡아서 포르투칼 놈들과 줄다리기를 해보았어야 했다. 그러다 수틀리면 언제든지 4번으로 독침쏘고 5번전략으로 들쳐업고 도망갈 수 있는 유연함을 가졌어야 했다. 역할분담 해야하고 순간판단 해야한다. 

원주민 부족이 망하는 까닭은 훌륭한 인격자 가브리엘에게 모든것을 일임했기 때문이다. 그는 1번 전략에 올인한 다음 통하지 않으면 순교해버리는 것이다. 

가브리엘의 이상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유토피아는 인류의 정신세계에 깊이 각인된다. 마치 산의 정상을 보고 온 사람처럼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원주민 집단을 다 말아먹은 현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받아들이고 고민해야 하는 현실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좀 더 강해져야한다. 



4. 당신도 그렇게 살지 않았는가? 

당신도 노무현에게 모든 것을 걸고 기다리지 않았는가? 

훌륭한 노무현 인격자가 모든 짐을 지고 밀릴 때 까지 밀려서 순교하게 만들지 않았느냐는 말이다. 

나는 당신이 죄를 지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노무현은 죽을 운명이었다. 

노무현에게는 다양한 문제해결 루트가 없었기 때문이다. 좀 더 엄밀히 말해서 문제해결 루트를 가진 세력이 없었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라, 탄탄한 구조를 가진 세력이 되라. 이것이 내가 당신에게 주문하는 제안이다. 






5. 우리 세력의 실패역사

우리나라 민주, 자주, 독립세력이 언제나 깨지는 이유가 있다. 

1) 친일 지주들이 생산력의 핵심을 땅으로 정의하고 선점한다. 자주독립세력은 땅을 두고 지주들과 싸운다. 
2) 독재 자본가들이 생산력의 핵심을 도시 공장으로 정의하고 선점한다. 민주세력들은 공장을 두고 싸운다. 
3) 족벌 세력들이 생산력의 핵심을 학연, 지연으로 정의하고 선점한다. 양심세력들이 학벌을 두고 싸운다.  
3) 강남 세력들이 자산의 핵심을 부동산으로 정의하고 선점한다. 시민 세력들이 부동산을 두고 싸운다  
4) 매국 세력들이 생산력의 핵심을 글로벌 신자유주의로 정의하고 선점한다. 좌파들이 신자유주의를 두고 싸운다. 

감이 잡히는가? 언제나 정의에서 주도권 뻇기고 선점한것 두고 갑론을박 벌이고 있다.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다. 거기다 추가로 내부에는 피아 구분 못하는 쓰레기들이 난무한다. 

일제시대에는 땅을 두고 싸우다가 땅을 공동소유하자는 공산주의에게 동력잃고 주도권 잃는다. 그리고 공산주의 대 지주자본주의로 남북 분열된다. 김구가 통탄했다. '젊은이들이 다 공산주의 한다고 빠져나간다' 

공산주의로 동력 빠져나가서 어떻게 됐는가 외부세력의 노리개가 됐다. 미국 소련이 우리를 포인트 잡고 대리전 치렀다. 

상대가 땅을 볼 때 우리는 공장(산업)을 봤어야 했다. 그런데 누가 공장을 선점했나 매국노 박정희다. 

남은 세력들은 주도권을 잃었다. 노동운동을 했다. 우리는 이상도 있고 유토피아도 있지만 시스템을 작동시킬 에너지가 없었다. 외부와 경쟁 할 구조체가 없었다. 

이 땅의 양심 지식인 세력들이 훨씬 똑똑했음에도 지식자원을 선점하지 못하고 뒷늦게 수구 족벌 세력이 선점한 학벌에 밀렸다. 지식인 대 부족민의 경쟁체제를 이루지 못했다.   

강남세력이 부동산 들고 나왔을 때 노무현이 지방균형발전 들고 나왔다. 그런데 노무현의 세력이어야 할 386들이 강남 부동산에 동조하고 있었다. 아무도 서울이 아닌 곳에서 자체적으로 잘 먹고 사는 놈이 없었던 것이다. 강남세력과 각을 세워 줄 지방자치세력이 없었다. 노무현 혼자 총 다 맞았다. 

퇴임 후 노무현이 몸소 그걸 보여주고자 봉하마을로 내려갔다. 도시 체제와 경쟁할 수 있는 동력을 가진 친환경 농촌을 보여주려고 했다. 선점하려고 했다. 그러자 쥐새끼랑 조중동이 그거 박살내려고 칼 들고 찾아왔다. 노무현을 지켜 줄 세력이 없었다. 인터넷 세력이 돈 만들어서 노무현에게 조달해야 했는데 그게 없어서 박연차에게 돈 빌렸다. 악마들은 그 지점을 놓치지 않고 물었다.  
 
우리가 먼저 치고나간 때가 있었다 인터넷이 그것이다. 인터넷 세상을 정의하고 우리가 선점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체적인 동력을 만들지 못했다. 사람은 무수히 모였으나 조중동이 총 한방 쏘니 다들 우왕좌왕 흩어졌다. 수구리고 앉아서 노무현만 쳐다보았다.

우리 세력이 스스로 내부에서 구조적 완결성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우리가 세력이 되어서 선점하지 못하니까 덜떨어진 수구떼라도 선점한다. 삼성이 네이버를 선점하고 네이버가 포털시장을 선점하고 보기에는 아니꼽지만 우리는 이제 포탈 안보기 운동하고있다. 느낌이 오는가. 그렇게 되면 이미 밀렸다. 

우리 내부에서 구조적으로 생산성이 앞선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 세력이 앞선 기업을 만들어내야 하고 생산력에서 앞선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존 로는 절대 착한인간은 아니지만 사기를 치는 방법으로 자본주의의 핵심개념을 착안해서 이 세계를 실물경제에서 자본경제로 이동시켰다. 

구글을 만든 창립자들은 그들이 선교사 가브리엘 처럼 착한 영혼을 가진건 아니지만 이 세상을 상품경제에서 지식경제로 이동시켰다. 

우리라고 왜 못하겟는가 우리가 새 판을 짜면 필승할 수 있다. 




6. 세력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사람들은 빌 게이츠가 천재라서 마이크로 소프트가 성공한 것으로 흔히 착각한다. 그게 아니면 빌 게이츠가 사악한 독점을 해서 그렇다고 착각한다. 다 틀린 생각이다. 

빌 게이츠의 히트작인 MS-DOS는 다른 사람의 운영체제의 판권을 산 것에 불과했다. 그의 다음 히트작 윈도우도 실은 당시 합작을 하고 있었던 IBM의 OS/2를 모태로 배낀 것이다 (그 때문에 그는 소송에 휘말려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 이후로도 빌은 많은 중요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만들기보다는 아예 외부에서 사 오는 선택을 많이했다. 그러면 빌 게이츠는 도둑놈인가? 이런 겉으로 보이는 판정은 쓸모없다. 

빌이 성공한 까닭은 그가 회사와 시장, 사용자의 관계를 새로이 정립했기 때문이다.  

빌은 그 이전에 소수의 전문가들만이 만들던 프로그램을 회사원 정도의 지적 수준만 있으면 작성할 수 있게 전략을 세우고 툴을 제공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다. 그때부터 도스, 윈도우용 프로그래밍 책이 널리 보급되고 애들까지 프로그램을 공부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서 무수한 유용한 프로그램이 마이크로 소프트 체제에서 탄생했고 그런 어플리케이션의 숫자가 다른 훨씬 비싼 전문적인 컴퓨터보다 더 많아지게 되었다. 

여기서 핵심개념이란 이전에 소수의 전문가만이 만들던 전문 프로그램 에서 
어느정도의 프로그램 소양을 가지고 메뉴얼 북을 읽으면 만들 수 있는 범용프로그램이 생긴 것이다. 프로그래머의 문을 연 것이다. 

이 구조를 가진 전략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시 수많은 전문가를 보유하고 큰 회사의 워크스테이션 프로그램을 만들던 회사들을 모두 제치고 개인 컴퓨터 시대를 연 것이다. 

그렇게 바닥을 다지고 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독점체제를 구축한다. 그래서 욕 많이 먹는다. 그래도 한번 생산성에서 우위를 점한 체제기 떄문에 10년이 넘게 유지되었다. 

많은 찌질이 프로그래머들이 빌게이츠를 욕하는 부분의 핵심은 이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의 숫자가 많아지고 능력의 차이가 고만고만해져서 전문프로그래머의 대우가 점점 나빠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수레바퀴는 굴러갔다. 

이 개념을 다시 이용해서 살려낸 것이 애플의 앱스토어다. 

휴대폰인 아이폰에 들어가는 프로그램을 개인 프로그래머가 누구나 만들어서 올릴 수 있게 한 것이다. 거기서 나오는 수익을 애플이 3할 만든사람이 7할을 가져가게 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누구나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 + 비교적 공정한 이익분배  시스템이다. 

결과는 쉽게 말해서 대박이다. 불황때문에 재래산업은 파산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30프로 감원을 하는 와중에도 애플은 년 매출이 17퍼센트씩 성장하고 있다. 경쟁력의 차원이 다른 것이다. 

이것이 바로 평등구조를 사용해서 구조의 완결성을 높이고 세력을 만드는 방법이다. 

평등한 구조라고 말하니까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일반인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평등한 체제가 겉으로 보기에 평등하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런 구조는 실제로 일을 하지 않는다. 역할분담을 못하기 때문이다. 

요는 아까 말했듯이 회사와 시장, 소비자의 관계를 정하는 것과 같다. 구조를 알아야 한다. 

단순히 포인트를 짚어 주자면 다음과 같다 
1)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의 '가능성'을 높였다. 
2) 가능성을 높임으로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의 '다양성' 또한 높였다. 
3) 수익을 공개하고 규칙에 따라 나눔으로서 이전의 체제에 비해서 '평등한 구조'룰 만들었다. 
4) 평등하게 공개된 구조를 보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다. 효율이 높아졌다. 
5) 효율에서 얻어진 생산력으로 다른 체제를 압박하는 경쟁력을 얻었다.  
 
오마이뉴스가 시민 기자 개념을 들고나와 2002년 한 때 기사를 쓰는 사람의 '가능성'을 높여서 크게 성공했다. 그 세력이 노무현을 만드는 데 일조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오마이뉴스의 리더가 알고보니 피아 구분이 안되는 쓰레기였다. 

자신이 스스로 기자의 문열 열어 '가능성'을 높여서 이득을 본 체제임에도 폐쇄된 정부의 기자실 문을 여는 데 주저하는 쓰레기짓을 한 것이다. 조중동과 나눠먹기 하자고 덤벼들었다. 
교묘한 편집질로 스스로 네티즌의 참여 효율을 떨어뜰이더니 조중동에 장단에 춤을 추는 3류 역할을 하고 말았다. 






7. 핵심은 구조에 있다. 

우리는 언젠가 새로운 체제를 만들것이다. 새로운 공동체, 새로운 언론, 새로운 기업, 새로운 정부를 가질것이다. 

그러기 앞서 스스로 안목을 길러야 한다. 안목이 없으면 오마이뉴스되고 민노당되고 한겨레된다. 

그들은 조중동에 자원을 선점당한 후에 그것을 두고 짖는 것을 즐기는 추악한 인간들이다. 절대 앞서나가지 못한다. 그리고 거기서 떨어지는 약간의 콩고물로 입맛다시며 살아간다. 

그들은 미래를 내다보지 않고 그렇다고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노무현만 물어뜯더니 신자유주의, 88만원 세대 운운 재잘거리고 있다. 실로 네티즌 원주민들을 꼼짝 못하게 묶어서 조중동 노예상인에게 팔아버리는 짓과 같다. 

우리는 앞서나가야 한다. 새로운 신대륙을 발견하고 개척해야 한다. 그리고 유토피아를 완성해야 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07.22 (22:40:01)

좋은 글이오.
누구나 앉은 자리에서

손쉽게 지식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툴을 만들어야 하오.

구조론이 그 세계로 가는 C언어 역할을 할 것이오.
기억해야 하오. 이건 범 인류 차원의 공동작업이어야 하오.

본질은 생산력이라는 커다란 나무를 키우는 '롤플레잉 게임'이오.
좌파들은 나무에 햇볕만 주면 된다고 햇볕만 지독하게 쪼여서 말라죽게 만들고

수구들은 나무에 물만 주면 된다고 믿고 물만 잔뜩 줬더니 기어이 뿌리가 썩고 말았소.
롤플레잉 게임에는 밸런스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오.

정답은 햇볕만 쨍쨍 쪼여주는 것도 아니고,
물만 디립다 담가주는 것도 아니고, 반반씩 고루 섞어주는 것도 아니고
 
햇볕과 물과 바람과 거름과 정성을 번걸아 주는 것이오.
물론 거기에는 리듬과 멜로디와 하모니가 필요하오.

나무는 몸통이 커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죽어 있소.
나무의 속부분은 전부 생물학적으로 죽은 상태이오.

무슨 뜻인지 아시겠소? 우리는 자본주의라는 나무의 그 속부분이 자란다고 믿지마는
실제로 자라는 것은 그 표면을 둘러싼 수관부요.

즉 살아있는 수관부가 그 죽어있는 속부분에 걸쳐져 있는 것이오.
다시 말하면 지식이라는, 집단지성이라는, 지적 네트워크라는 살아있는 수관부가

자본이라는 죽어있는 딱딱한 속부분 위에 걸쳐져 있다는 말이오.
시장은 자본을 키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착각이오.

실제로 시장이 키우는 것은 죽어있는 자본이 아니라 살아있는 지식의 네트워크라오.
유태인 공동체의 끈끈한 결속력을 보면 그걸 깨닫게 되오.

유태인은 자본을 키우는게 아니라
세계적인 규모의 지적 네트워크를 결성하여 그 자본을 배후에서 조종하며 지배하고 있소.

우리는 아마 백년 후에도
그 자본이라 불리는 나무의 딱딱한 속부분에서 밀릴 것이오.

그러나 그 겉을 둘러싼 수관부와 잎새와 꽃과 열매가 진짜이오.
그 지적 네트워크 건설 경쟁에서는 우리가 승리할 것이오. 

왜냐하면 우리가 그 에너지원, 동력원,
모든 지혜와 창조의 샘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오.

자본의 동력원, 에너지원은 석유나 토지, 시장 따위로 주로 땅 파고 삽질하면 나오는 거지만
창조의 동력원은 오직 깨달음에서 구조론에서 나오기 때문이오.

저들이 땅파고 삽질해서 모은 자본으로 금전의 성을 구축할 때
우리는 과거의 종교집단을 대체하는 세계 규모의 거대한 지적 네트워크를 건설할 것이오.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09.07.23 (01:28:01)

가능성, 다양성, 평등성, 효율성, 생산성

가능성: 신에게서 부여받은 권리
다양성: 독립된 개체로서의 권리
평등성: 개체끼리의 교환권리, 구조의 공변.
효율성: 개체내의 경쟁으로 인한 가치 상승.
생산성: 높아진 생산력으로 인한 외부 개체와의 경쟁.

이런 담백한 글이 좋습니다.

주변부의식을 벗어나 중심에 서는 당당함이 좋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09.07.24 (11:51:34)

좋소.

어떤 부분은 내가 아는 바와 약간 다르긴 하지만 꼭 내가 알고 있는 부분이 옳다고 생각하진 않소.
(그 어떤 부분이란 최근에 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에 관한 영화를 봤는데, 빌게이츠의 윈도우즈는 스티브잡스의 맥OS를 도용한 것이라오.매킨토시에서 바탕화면, 아이콘 등을 먼저 개발했고, 마우스도 애플이 먼저 도입했소. 하지만 그것이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바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아니오. 그것은 본문의 내용처럼 빌게이츠가 도용을 했다거나, 도덕적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오.)

한꺼번에 쏟아낸 몇몇 다른 글보다 좋은 것 같소.
허락한다면 퍼가고 싶소.

여기서 퍼간다 함은 글 중의 문장을 하나의 문단으로 재편집하고 싶소.
물론 내용 자체를 자의적으로 수정한다는 얘긴 아니지만...
허락한다면 블로그로 퍼갈 것이고,
대답이 없으면 기준님의 저작권을 생각해서 거절한 것으로 알겠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5]기준님하

2009.07.24 (13:20:29)

편한대로 인용하시오
맥OS에 대한 이야기는 알고있었으나 굳이 필요하지 않아서 언급하지 않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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