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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7489 vote 0 2011.10.24 (01:12:32)

 

손자병법과 오자병법

 

병법이라면 오자병법과 손자병법이 알려져 있다. 유교철학에 기반을 둔 오자병법은 정공법을 위주로 하고, 도교철학에 기반을 둔 손자병법은 속임수를 위주로 한다.

 

오자병법을 법가로 분류하기도 하나 법가가 원래 유가의 변종이다. 공자의 예나 한비자의 법이나 사회적 형식으로 인간을 옭아맨다는 점은 같다. 두 사람이 모이면 예고 만명이 모이면 법이다.

 

오자병법은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갖추어서 질적으로 우수한 군대를 양성할 것을 권하고 있고, 손자병법은 그러한 사전준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 대신 스파이를 보내거나 함정을 파서 적의 힘을 역이용하고자 한다. 유교의 인위가 아닌 도교의 무위에 치중하고 있다. 무위는 구조론의 밸런스의 원리를 의미한다. 전력 그 자체보다 승부사의 솜씨를 위주로 하는 것이다.

 

오자가 더 원론적이고 손자가 더 실전용이다. 어느 쪽이 옳을까? 이것이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다. 현실성의 문제다. 길은 옳지만 비현실적인 경우는 많다. 단기간에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일정한 성적을 낼 수 있느냐다. 사람들은 적은 비용으로 현장에서 먹히는 실전용 잔재주를 선호한다.

 

강자가 월등한 전력으로 약자를 제압하면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반면 힘이 없는 약자가 잔재주로 강자를 이겨보이면 열광하는게 인간이다. 그러나 강자가 약자를 이기는 것이 정상이다. 약자가 강자를 이긴다면 스포츠는 불필요하다. 강자와 약자를 가리는 것이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독자와 관객과 국민의 심리다. 사람들은 정공법보다 꼼수를 선호한다. 진실보다 드라마를 선호한다. 공부보다 컨닝을 선호한다. 냉철하게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들여다 볼 자세가 되어야 한다. 구조론은 수학에 기초한 정공법이다. 기가 어떻고 음양오행이 어떻고 하며 기이한 술법을 부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정공법에 낙담한다.

 

모든 승부는 2로 1을 이기는 것이다. 오자병법은 아군의 전력을 2로 만들어 적의 약한 1을 이긴다. 손자병법은 피아간에 대등한 1로 시작하되 정보를 운용하고 지형을 이용하여 밸런스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순간적인 2를 도출해낸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손자병법이다. 손자병법은 ‘Art of War’로 번역된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Power가 아니라 Art다. Art가 그들을 흥분시키기 때문이다.

 

구조론은 2로 1을 이긴다. 구조의 대칭에서 얻어지는 포지션 겹침을 통하여 순간적으로 2를 도출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구조론은 손자병법에 가깝다. 그러나 하부구조가 그러할 뿐 상부구조로 가면 결국 오자병법이다. 근본적으로 외부에서 뭔가 끌어오지 않고 내부적인 자가발전으로는 한계가 있다. 제한된 영역에서 일시적으로 2를 연출하여 경제발전을 끌어낼 수 있지만 인구증가 등으로 결국 도로아미타불이 된다. 궁극적으로는 정복하여 영토를 넓히거나 신대륙을 개척하는 방법으로 밖에서 2를 조달해야 한다.

 

오자병법은 군대의 질을 높이고 손자병법은 임기응변으로 일시적인 포지션의 우위를 달성한다. 군대의 질을 높이면 당연히 싸움에 이기지만 이는 위험한 것이다. 군대의 질이 높아질 때 왕조는 교체되고 역사는 용틀임하기 때문이다.

 

군주들이 손자병법을 선호하는 이유는 오자병법이 국가 시스템의 근간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오자병법은 로마교범에 가깝다. 로마와 같이 시스템이 정교하게 디자인된 국가만이 오자병법을 쓸 수 있다. 일반적인 봉건국가는 오자병법을 쓸 수 없다. 구조적인 모순 때문에 그것이 안 되게 되어 있다.

 

만약 오자가 마음만 먹었다면 왕을 축출하고 본인이 왕이 되었을 것이다. 오자 본인이 왕이 되어야만 오자병법은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자는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살해된 것이다.

 

오자는 76회를 싸워 한 번도 지지않고 거의 모든 싸움에 이겼지만, 초나라 도왕이 죽자 귀족들에 의해 살해되었다. 오자병법의 적용은 국가의 강력한 지원을 필요로 하고, 그것은 귀족들의 권한을 제한하는 것이며, 이에 귀족들의 반발을 샀기 때문이다.

 

최고의 전략은 최고의 국가형태에서 나온다. 국가가 개판인데 잔재주로 전쟁을 이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조총이 등장하자 일본이 통일된 것처럼 전술의 혁신은 계급제도의 혁신을 가져오고 이는 국가의 혁신으로 이어진다.

 

오자병법은 귀족중심의 봉건국가를 보다 민주적이고 한편으로 더 전제적인 국가로 만들어 효율을 얻는다. 평민의 신분은 상승하고 귀족의 권력은 제약되며, 왕권은 일시적으로 강화되나 군권은 더욱 강화되어 마침내 군권이 왕권조차 위협하게 된다. 로마 말기의 군인황제 시대를 연상할 수 있다. 군사적으로 최고의 효율적인 시스템은 마침내 황제조차 제거하는 것이다.

 

군주들은 국가의 근간을 건드리지 않고 제한된 시간 안에 당장 실적을 내는 손자병법을 선호한다. 그러나 손자병법이 중국사의 발전에 이바지 했다고는 볼 수 없다. 질을 건드리지 않고 양만 건드려서는 일회성에 불과하다. 잠시 군주를 기쁘게 할 뿐 역사적으로 남는 것이 없다. 로마는 수 백년간 팍스로마나를 연출했지만 중국은 왕조만 허다하게 교체했다.

 

징기스칸은 오자병법의 충실한 실천자라 말할 수 있다. 징기스칸이 오자병법을 배웠을 리는 없지만 오자의 군사개혁과 징기스칸의 개혁내용이 일치한다. 징기스칸은 느슨한 부족관습에 지배되던 초원을 강력한 군률이 지배하는 전제국가로 바꿔놓았다. 금나라의 맹안모극제를 본뜬 천호제를 채택하여 귀족들에게 소속되어 있던 부족민을 장군들 밑에 예속시켰다. 국가 전체를 병영화 한 것이다. 귀족들은 자무카를 중심으로 반발하였으나 곧 제압당했다.

 

오자, 알렉산더, 카이사르, 징기스칸, 마키아벨리, 나폴레옹, 이순신의 공통점은 장기간에 걸친 시스템 개혁으로 근본부터 개혁하고 이를 발판으로 군대의 질을 상승시키는 노선을 선택했으나 군주들에게 의해 환영받지는 못했다는 점이다.

 

군주들은 기본적으로 비합리적인 시스템의 수혜자들이며, 비합리적인 시스템을 고치는 것은 결국 자기의 목줄을 위협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군주와 귀족들은 본능적으로 이와 같은 사실을 직관한다.

 

로마는 부흥했지만 이름만 카이사르를 물려썼을 뿐 왕의 성은 계속 바뀌었다. 황제들이 유력한 군사실력자를 양자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내막적으로는 무수한 왕조의 교체가 일어난 것이다. 로마의 고도화 된 시스템 하에서는 그것이 불가피했다. 그 관습을 버리고 자기 아들 콤모두스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후 로마를 쇠퇴하게 한 시초가 되었다. 그의 사후 백년동안 30명이 넘는 쓰레기 황제가 나타나서 로마는 한 마디로 개판이 되었다.

 

알렉산더 역시 한번의 전투 후에 편안하게 놀고먹는 귀족이 되기를 열망하던 부하들의 항명에 의해 좌절을 거듭했으며 알렉산더의 사망 역시 이와 연관되었다는 설이 있다. 동쪽으로 진군하여 인더스강에 이르렀던 알렉산더가 다시 서쪽으로 진군하여 지구 끝까지 가는 원정을 계획했을 때 그는 의문의 병사를 당하였다. 알렉산더는 로마의 카이사르와 같이 일종의 세계정부를 구상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부하들은 단지 봉건영주가 되고 싶었을 뿐이다. 그의 사후 제국은 곧바로 분열되었다.

 

마키아벨리와도 같다. 마키아벨리가 위선적인 군주들에 의해 비난받은 이유는 역시 시스템 개혁을 전제로 하였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는 체자레 보르자를 전제군주로 만들어 분열된 이탈리아를 통일하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신분상승이 필수적이며 귀족들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다.

 

착한 군주가 백성들에게 선정을 펼친다는 개념은 환상에 불과하다. 우수한 시스템이 낙후한 시스템을 제치고 인류의 생산력을 상승시킬 뿐이다. 그 생산력이 향상되는 동안 인류는 행복하다. 그러나 생산력 향상은 또다른 모순을 낳기 마련이며 영구적으로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류의 한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 그래야 방향성이 얻어진다. 그 어떤 군주도, 그 어떤 철학자도 인류를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 수는 없다. 단지 시스템을 합리화하여 생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이며, 인류는 생산력이 향상되는 잠시 동안 행복할 뿐이다. 이를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설사 인류가 행복해진다 한들 그것이 좋은 소식은 아니다. 인간의 목적은 존엄이지 행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막연히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두려움에 빠진 자의 자세다.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보면 쿨한 자세가 된다. 그럴 때 인간은 비천함을 극복하고 존엄해지기를 원한다. 그것은 탑 포지션을 차지하고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하여 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자기 안의 가능성을 남김없이 끌어내는 것이다.

 

그냥 일도 없고, 걱정도 없고, 긴장도 없고, 열정도 없이, 뜨거운 사랑도 없이, 나른한 행복상태가 계속되기를 원한다면 이는 불행의 두려움에 빠진 자세다. 인간은 고통이 없는 편안한 상태가 아니라 고통을 극복하고 전진하여 나아가기를 원한다.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내기 원한다. 전율하기를 원한다.

 

병법의 최선은 선오자병법 후손자병법이다. 먼저 외부에서 에너지를 끌어오고, 시스템 개혁을 전제로 하는 질의 상승이 먼저고, 속임수는 단기전에서 적용가능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전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관객들은 단기전에서의 드라마틱한 명승부를 원하지만 압도적인 전력의 우위를 달성해야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야 단기전을 해볼 기회가 있다. 애초에 오자병법이 안 되면 손자병법을 펼칠 기회조차 없는 것이다.

 

◎ 질 ( ↑ 오자병법-유교철학)
◎ 입자
◎ 힘
◎ 운동
◎ 량 ( ↓ 손자병법-도교철학)

 

오자병법의 장기적인 비전이 현실도피 수단이 되어도 곤란하다. 말로만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한다면서 실제로는 아무 것도 안 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역시 손자병법을 써야 한다. 손자병법이 더 현실적이다. 현실은 적과 맞닿아있고 적과 맞닿은 지점에서는 손자병법을 쓸 수 있을 뿐 오자병법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당장 적이 눈앞에 있는데 언제 내실을 다지겠는가 말이다. 단기적인 실적을 못 내는 장기계획은 믿을 수 없는 것이고 누구도 허풍선이에게 그러한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오자, 알렉산더, 카이사르, 징기스칸, 마키아벨리, 나폴레옹, 이순신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었다. 장기전인 전력상승을 꾀하고 싶어서 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징기스칸이 그렇게 한 이유는 젊었을 때 워낙 고생해서다. 아홉 살에 아버지를 잃고 가족 전체가 부족에서 쫓겨났으며, 한때는 배다른 형을 살해한 죄로 포로생활을 하다 죽을 고비를 넘겼으며 적의 화살에 맞아 턱뼈가 부서지기도 했고 목에 화살을 맞기도 했다. 큰 고생을 했기 때문에 원대한 목표를 세워야 성에 차는 것이다.

 

알렉산더는 마케도니아의 야만인 출신으로 우수한 그리스문명을 접하며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그는 그리스를 능가하고 싶었으며 그리스인이 아닌 페르시아인이 되려고 했다. 그는 그리스에서 학살을 저질렀고 페르시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태도를 취했다. 세상이 그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았던 것이다.

 

나폴레옹은 혁명의 전파를 우려한 주변국의 간섭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해야만 했다. 오자 역시 젊었을 때 여러 나라를 떠돌며 살인을 저지르는등 큰 시련을 겪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도 대개 손자병법을 선호할 것이다. 오자병법이 자신에게 별로 보탬이 안 되기 때문이다. 오자병법은 먼저 자기 자신을 개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그러하다. 자기는 바꾸지 않고 그저 실적만 올리고자 하는 것이다. 자기를 개혁해야 진짜다. 그런데 자기를 바꾸기에는 너무 많이 와 있다.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기는 힘들고 당장 필요한건 현찰이다.

 

이순신 장군 역시 오자병법의 노선을 따랐다. 그의 사즉생 생즉사는 오자병법에 나오는 말이다. 장군은 적과 대등한 군대로 기교를 써서 이긴게 아니라, 질적으로 우수한 군대로 이길 수 밖에 없는 싸움을 했으며, 그 결과는 오자가 그러했듯이 무패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기작가들은 이런거 안 좋아한다.

 

전기작가들은 우수한 군대로 약한 군대를 이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반대로 열세인 군대로 하늘의 도움을 얻어 기적이 일어나거나 혹은 정신력으로 이기는 것을 원한다. 왜냐하면 글을 읽는 독자들이 가진 무기는 정신력과 기도밖에 없기 때문이다. 독자는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고 싶은 것이다.

 

프로야구 구단주들도 장기적으로 팀을 바꾸기보다는 당장 성적이나 내주기를 원한다. 계속 우승하면 선수 연봉만 올라가서 지출만 늘어나고 이득이 없다고 생각한다. 광고효과에 한계효용의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꼴찌하다가 우승하면 재벌그룹의 회사분위기에 보탬이 되겠지만 계속 우승한다고 해서 계속 이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뉴욕 양키즈나 요미우리 자이언츠같은 명문구단이 되어 막대한 수입을 올리면 좋겠지만 그런 꿈은 꾸지도 않는다. 애초에 그걸 바라지 않는 것이다.

 

만약 SK가 연속우승을 계속해서 프로야구로만 떼돈을 벌면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프로야구 본래의 취지와 배치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위선적 목표가 아니라 순전히 돈을 벌기 위하여 구단을 운영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한다.

 

한 마디로 재벌은 야구단에서 손을 떼야 한다. 문제는 현재 한국의 프로야구 시장규모가 아직 재벌없이 돌아갈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다. 오자병법의 딜렘마와 같다. 우승을 바라면서도 정작 우승을 위한 투자는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적국을 제압하고 왕의 자존심을 세우기 바랄 뿐 보다 진보한 새로운 국가시스템을 건설할 생각은 없다.

 

오자가 군주를 위태롭게 하였듯이, 감독이 계속 이겨서 감독의 콧대가 높아지면 재벌의 자존심이 꺾인다. 감독 덕에 이겼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은 거다.

 

승리를 원한다고 하지만 이건 건드리지 말고, 이건 안되고 하며 까다로운 전제조건을 붙이는 것이 드라마에 늘 등장하는 장면이다. 근본적으로 체질을 바꾸기보다 컨닝이라도 좋으니까 그냥 단기적으로 성적표만 올려달라는 거다.

 

여러분은 무엇을 원하는가? 구조론은 근본적인 개혁도 가능하고 단기적인 성적향상도 가능하다. 그러나 근본적인 개혁에는 많은 시간과 큰 투자가 필요하고 단기적인 성과는 잠시 후에 사라진다. 두 가지를 병행할 수 밖에 없다.

 

노무현 정부는 단기적인 집권의 성과도 장기적인 비전도 함께 마련했다.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했을 뿐 장기적인 목표가 바로 달성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계속가야 한다. 그러한 마음의 자세가 되어야 한다. 당장 기적을 이뤄주기를 바라는 무뇌좌파 곤란하다. 주술로 선진국이 되기는 불가능하다. 장기적인 계획 자체를 거부하는 수구꼴통 곤란하다. 꼼수로 선진국이 되기도 불가능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신이 아니며 당신의 꿈을 이뤄주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의 변화를 재촉하고 있다. 당신이 변해야 한다. 오자와 징기스칸과 알렉산더와 카이사르와 구스타프 아돌프의 공통점은 병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전투력을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속도가 느린 우마차는 좁은 골목길에서 헤매지만 속도가 빠른 자동차는 알아서 고속도로로 빠져준다. 집단의 질이 향상될 때 길은 스스로 분명해진다. 우리 모두의 실력이 향상될 때 노선다툼은 불필요하다. 실력을 끌어올려야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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