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442 vote 0 2002.11.11 (23:56:53)

오늘 제가 오랜만에서 집에서 맥주 한 잔 했습니다.
가만히 뉴스를 보고 있자니, 미칠 것 같더군요.
홧병이란 병이 있더라구요.

정몽준...
주둥이를 찢어 버리고 싶네요.
저 얼굴 보며, 신선 어쩌구 하는 넘둘도 같이 찢죠.

김근태...
그 속에 너무 빤히 보여서,
화가 나지도 않고, 웃기는 단계도 지나고, 이제는 차라리 슬픕니다.

아 참, 재수탱이 또 있네요..
TV 토론 끼워달라고 지랄하는 민노당,
아들 풀어준 김대중,
(이 양반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회창과 커넥션은 없었는지... 제정신이라면 우째 이런 일을... 허허..)


만약 지금 사방이 온통 적으로 둘러쌓인 이 순간에
이인제가 있다면, 전 별로 걱정 안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전 이인제 꽤 좋아합니다. 이인제는 '악'이 있어요.
도덕적인 면에서도 그렇게 많이 부족하진 않다고 봅니다. )
이인제는 명분같은 거 생각안하고,
멋들어지게 정치 뒷공작을 해낼 겁니다.

노무현...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 사람이기에,
'바르면서도' 동시에 '유능하게' 이 난관을 헤쳐나가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이 양반은 정몽준의 저 구역질 나는 꼼수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 만추의 밤, 정도령의 아가리를 하염없이 찢고 싶어지네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5986 진보를 진보하라 1 김동렬 2020-01-06 2477
5985 경상도, 전한길, 혐오정치 김동렬 2023-09-07 2477
5984 구조론의 힘 3 김동렬 2021-12-04 2478
5983 계의 마이너스 통제원리 1 김동렬 2020-03-17 2479
5982 세어보기 김동렬 2021-12-20 2480
5981 마이너스의 방향성 1 김동렬 2020-03-18 2481
5980 질량의 1법칙과 변화의 2법칙 4 김동렬 2020-09-01 2481
5979 왜 진화론이 문제인가? 김동렬 2020-11-24 2481
5978 에너지의 합기원리 김동렬 2021-05-05 2483
5977 언어는 연결되고 과학은 재현된다 김동렬 2020-09-23 2484
5976 인간의 비극 1 김동렬 2022-02-06 2486
5975 행복이 아니라 에너지다 1 김동렬 2019-07-24 2487
5974 신과 인간 1 김동렬 2019-12-30 2487
5973 부처님은 웬일로 1 김동렬 2022-05-07 2487
5972 에너지 차원의 그림풀이 image 김동렬 2020-04-08 2488
5971 엔트로피와 사건 1 김동렬 2019-07-30 2489
5970 구조론 입문 김동렬 2021-02-16 2490
5969 원인은 에너지의 수렴이다 김동렬 2021-05-03 2492
5968 뒤집어라 그러면 보일 것이다 1 김동렬 2022-09-27 2495
5967 대칭에서 비대칭으로 도약하라 김동렬 2020-09-17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