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그냥 가만 앉아서 얼어죽었다는 경찰의 발표는 납득하기 힘들다.
한자리에 모여서 죽었다면
독극물 따위를 잘못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산에서 독극물이 있는 짐승의 미끼 따위를 먹었다든가
예컨데 꿩을 잡기 위해 심어둔 사이나(청산가리)가 든 찔레열매나 망개나무 열매 따위를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 해도 시체가 왜 발견되지 않았는지는 의문이다.

꿩을 잡기 위해 찔레열매 따위에 청산가리를 심어놓았던 농부아저씨가
청산가리를 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질까봐 시체를 파묻어 버렸을지도 ...

별 생각이 다드는군.
나는 완벽한 미스터리는 없다고 본다.

하여간 내가 알기로 산에서 13살 먹은 소년이 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꿩을 잡기 위해 청산가리를 넣은 찔레열매를 먹는 것이 유일하다.

만 13살이면 내 중학교 2학년인데 다 큰 애가 왜 죽어?
총알이 발견되어서 미스테리를 부채질 하는군.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06 언론의 자유가 없는 나라에서 김동렬 2006-05-23 16096
1605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김동렬 2006-05-21 13368
1604 황라열에 정운찬이면 김동렬 2006-05-18 11369
1603 스승의 날을 보내고 김동렬 2006-05-16 13802
1602 왜 나는 분노하는가? 김동렬 2006-05-14 11602
1601 그래도 기죽지 말기 김동렬 2006-05-13 11501
1600 깊은 슬픔 장 탄식 김동렬 2006-05-12 10543
1599 똥개는 무죄 인간이 유죄 김동렬 2006-05-03 11613
1598 변희재가 변하자 김동렬 2006-04-27 11146
1597 진중권 현상에 대한 소고 김동렬 2006-04-25 13437
1596 노회찬 치사하다 김동렬 2006-04-25 12068
1595 파충류가 된 지식 김동렬 2006-04-22 9510
1594 독도에 장보고함을 출동시켜라 김동렬 2006-04-20 11455
1593 김한길 뻘짓 김동렬 2006-04-18 11933
1592 강금실과 케네디 김동렬 2006-04-13 13679
1591 한나라당의 붕괴 김동렬 2006-04-13 12624
1590 유다복음에 대하여 김동렬 2006-04-11 10723
1589 반미인척 하는 미국광신도들이 문제다 김동렬 2006-04-10 10580
1588 강금실의 매력 김동렬 2006-04-06 10878
1587 기자들의 수준 김동렬 2006-04-06 1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