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그냥 가만 앉아서 얼어죽었다는 경찰의 발표는 납득하기 힘들다.
한자리에 모여서 죽었다면
독극물 따위를 잘못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산에서 독극물이 있는 짐승의 미끼 따위를 먹었다든가
예컨데 꿩을 잡기 위해 심어둔 사이나(청산가리)가 든 찔레열매나 망개나무 열매 따위를
줏어먹고 중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 해도 시체가 왜 발견되지 않았는지는 의문이다.

꿩을 잡기 위해 찔레열매 따위에 청산가리를 심어놓았던 농부아저씨가
청산가리를 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질까봐 시체를 파묻어 버렸을지도 ...

별 생각이 다드는군.
나는 완벽한 미스터리는 없다고 본다.

하여간 내가 알기로 산에서 13살 먹은 소년이 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꿩을 잡기 위해 청산가리를 넣은 찔레열매를 먹는 것이 유일하다.

만 13살이면 내 중학교 2학년인데 다 큰 애가 왜 죽어?
총알이 발견되어서 미스테리를 부채질 하는군.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1806 기독교의 인과응보 김동렬 2007-08-31 15920
1805 마지막 말 김동렬 2007-08-30 16729
1804 전여옥 때문에 김동렬 2007-08-29 15286
1803 김석수, 류가미들의 폭력 김동렬 2007-08-28 16505
1802 그래. 논객자격을 위조했다. 어쩌라고. 김동렬 2007-08-26 16537
1801 강금실이 나와야 이야기가 된다 김동렬 2007-08-23 13041
1800 최수종과 주영훈보다 나쁜 것 김동렬 2007-08-22 15977
1799 현대성 - 핵심요약 김동렬 2007-08-12 15022
1798 디워, 충무로를 타격하라 김동렬 2007-08-08 13969
1797 디워 봤다.. 이송희일 때문에 김동렬 2007-08-05 10571
1796 심형래와 스필버그 김동렬 2007-08-02 11059
1795 누가 광주의 진정한 주인공인가? 1 김동렬 2007-07-31 10483
1794 구조론 간단하게 김동렬 2007-07-30 11852
1793 직관의 의미 김동렬 2007-07-30 12364
1792 예술이란 무엇인가? 김동렬 2007-07-27 10857
1791 [단상] 목사와 탈레반 image 김동렬 2007-07-26 17078
1790 인질사태를 보는 바른 눈 김동렬 2007-07-23 11166
1789 객관에서 주관 그리고 직관 김동렬 2007-07-18 12498
1788 자연의 완전성과 교감하기 김동렬 2007-07-17 11026
1787 긴장타자 긴장타! 김동렬 2007-07-15 10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