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대화
저도 이회창이가 대통령이 된다는건 정말 상상하기 싫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백배는 더 싫은게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만 없애준다면 악마에게라도 영혼을 팔아보자는 심정입니다
80년말부터 90년 말까지가 이 신문의 최고 전성기였다고 생각하는데
하필 제가 그 때 20대를 보냈습니다
매일 매일 상처 받았습니다
한겨레를 보고 희망을 얻고
조선일보를 보고 다시 절망을 했습니다
어떻게 이 신문에 복수할까 정말 전 그생각 뿐이었습니다
"새꺄 억울하면 출세해.
못난 등신새끼들이 궁시렁거리기는"
전 이 신문을 읽을 때마다 이런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만 이렇게 들렸을까요)
지면을 독점한 그들에게 제가 무슨 수로 대항합니까
출세하는 수밖에요
지방대 출신에다 놀기 좋아하는 제가요?
출세도 포기한 저는 그저 이 신문이 떠드는 소리를 평생 듣고
분이나 삭이면 살줄 알았는데
짠 인터넷이 등장한거 아니겠습니까
이제 이 신문의 망조가 분명히 보입니다

이 신문의 배때지에 칼을 쑤시기만 한다면
그가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헌데 몽준이는 절대 아닐것 같아요
노무현이 안된다면
차라리 이회창이되서 창자를 뽑아버려라
이게 제 심정입니다
한국사회의 어느 분야보다 가장 진보적인 분야가
전 정치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정권을 위해 싸우지만
한민족의 미래나 국제적 감각에 대한 것을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하는 소리를 한나라당이 모르진 않는다는겁니다
알면서 쑈하는 거지요 자기들도 집권하면 그리 해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말입니다
사실 그동안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많이 정화되었잖습니까
김용갑이 같은 돌대가리야 한 줌도 안될겁니다
남북화해가 진전됨으로서
자신의 정치적 생명에 지장을 받는 정치인이들이 있습니까
위협을 받는 곳은 안보논리로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조선일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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