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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825 vote 0 2021.01.13 (20:55:46)

    유튜브 방송내용 일부 보충입니다.


    인류 문명의 역사는 자유를 향한 투쟁의 역사다. 인류의 이념은 오로지 자유주의 하나 뿐이다. 평등이든 정의든 평화든 행복이든 사랑이든 하나의 자유에 대한 다양한 국면에서의 해석에 불과하다. 이념은 오로지 자유와 더 많은 자유와 더욱 더 많은 자유가 있을 뿐이다.


    자유는 에너지의 방향성이다. 에너지는 원래 일방향성을 가진다. 엔트로피의 법칙이다. 인간도 자유라는 일방향성을 가지는 것이다. 에너지가 운동의 원인이라면 자유는 의사결정의 원인이다. 사회에서 자유는 권력의 일방향성으로 나타난다. 사건은 기승전결로 진행된다. 


    자유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일을 시작하는 자유와 중간에 진행하는 자유와 마지막에 종결하는 자유가 있다. 포지션들 사이에서 마찰이 일어난다. 그래서 정의다 평화다 행복이다 하고 말이 많아진 것이다. 관성의 법칙을 따른다. 한 번 권력을 쥐면 내놓지 않으려 한다. 


    포지션 간의 주도권 다툼은 정치의 다스림에 맡길 일이고 인간은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자유를 추구하면 된다. 정치의 역할이 바로 그 여러 자유들 간의 조정자 역할이기 때문이다. 자유는 인간의 의지에 속하지 않고 사건에 속한다. 원래 자연에 자유가 굴러다니고 있다.


    인간이 사건이라는 바다에 뛰어들어 사건의 물결을 따라 흘러가는 것이다. 물결에는 유속이 있고, 바람에는 기압이 있고, 인간사회에는 권력이 있다. 권력이 자유다. 그 유속이 빠르고 느린가, 그 기압이 높은가 낮은가? 그 권력이 강한가 약한가? 사건의 향방을 결정한다.


    물이 흐름을 유지하려면 일정한 유속이 있어야 하고, 바람이 불게 하려면 일정한 기압차가 있어야 하고, 사회가 작동하려면 일정한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 자유가 없으면 흐름이 차단되고 고인물이 되어 썪는다. 자유는 의사결정 총량의 증대다. 유속은 0이 아니어야 한다.


    바람은 무풍이 아니어야 한다. 자유는 상호작용 총량의 증대 방향이어야 한다. 상호작용 총량의 감소나 유지가 아니라 플러스라야 한다. 그래야 사건이 진행된다. 사회가 작동한다. 양의 피드백을 이루어야 한다. 물이 흐르고 바람이 불고 자유가 늘어나는 결정을 해야 한다.


    우리는 더 많은 의사결정과 더 많은 상호작용을 얻는 방향으로 전진해야 한다.

정치권이 문제삼는 부분은 나의 자유와 다른 사람의 자유가 충돌하는 부분이다. 그것은 정치인들이 알아서 해결할 일이다. 자유는 무제한이 아니며 적절한 시점에서 다음 단계로 넘겨줘야 한다.


    물의 흐름이 끊어지는 방향, 기압차가 소멸하는 방향을 선택하면 망한다. 왜냐하면 속임수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해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나를 강화시켜 해결하는 것이 자유다. 상대방을 떨어뜨려서 해결하는 것은 그 반대다. 그 경우 바람은 멈추고 물은 고인다. 


    의사결정은 감소한다. 사건은 중단된다. 인간은 퇴행한다.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않는다. 사회는 붕괴된다. 자유는 방향이므로 절대성에 의해 이념이 되지만 정의와 평등과 평화와 행복과 같은 눈에 띄는 표지들은 상대성에 의해 속임수가 끼어들기 때문에 이념이 될 수 없다.


    나를 강화시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고 상대방을 약화시켜 문제를 감추기는 쉽다. 내 실력을 늘리는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핸디캡을 부여하면 된다. 내가 잘해도 이기지만 상대방이 못해도 이긴다. 곰이 쫓아오면 어떻게 하지? 맨 뒤에 가는 사람보다 한 걸음 앞서면 된다.


    내가 달리는게 아니라 상대방을 곰이 달려오는 쪽으로 밀어버리면 된다. 그 경우 상호작용이 감소한다. 내가 열심히 달리지 않기 때문이다. 자유는 반드시 내가 잘해야 증대되지만 정의나 평등이나 행복이나 평화는 상대가 못해도 일정한 성과가 있으므로 믿을 수가 없다. 


     가난하면 평등해진다. 원시 사회주의다. 아프리카 부족민은 행복하다. 노숙자는 1만원만 벌어도 행복하다. 속임수가 있다. 세상에 많은 주의주장이 있지만 죄다 상대적인 가치에 속임수라 믿을 수 없다. 절대성이 적용되는 자유 일원론으로 판단해야 다수가 보조를 맞춘다. 


    정의, 평등, 평화, 행복, 사랑 따위 눈에 띄는 표지로 방향을 잡으면 중구난방이 되어 무리가 한 방향으로 가지 못한다. 자유는 내가 잘해야 이기지만 정치는 상대방이 못해야 이긴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본인이 잘하려고 애쓰지는 않고 상대방이 삽질해 주기만 기다린다. 


    전광훈 풀어주면 지들끼리 싸워서 자멸한다. 이명박근혜 풀어주면 지들끼리 싸워서 민주당이 선거 이긴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이낙연이다. 그런 비겁한 방법을 쓰면 안 된다. 국힘당은 민주당을 칭찬하면 된다. 민주당은 긴장이 풀리고 내분을 일으켜서 망한다. 


    내가 잘해서 이기는 방법은 상호작용 총량의 증대, 자유의 확대이고 상대방이 못해서 이기는 방법은 상호작용 감소이므로 자유가 아니다. 이것 하나만으로 판단해야 바른 목적지에 도달한다. 다른 많은 부분은 중간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다 용해되므로 무시해도 된다. 


    세상만사 새옹지마다. 화가 복이 되고 복이 화가 된다. 선이 악이 되고 악이 선이 된다. 평등이 도리어 역차별이 된다. 정의가 거꾸로 불의가 된 것이 윤석열이다. 오직 자유의 증대만이 믿을 수 있다. 왜인가? 자유는 사건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새옹지마는 중간과정이다.


    어떤 일이 시작되고 끝나는 에너지의 입력부와 출력부는 속일 수 없다. 중간지점은 얼마든지 속일 수 있다. 중간의 상호작용은 상대성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자유는 원인이고 원인은 시작이므로 속일 수 없다. 시작부분과 결말부분은 외부에 노출되어 다 보이기 때문이다. 


    정의와 평화와 평등과 행복과 사랑은 중간 목표라서 속일 수 있다. 자기를 강화하는게 아니라 상대를 깎아내려 놓고 문제해결을 주장한다. 이명박식 실용주의다. 내가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내 밑으로 끌어내리는 수법을 쓴다. 그 경우에 인간은 퇴행한다. 


[레벨:8]회사원

2021.01.13 (23:44:00)

내가 잘해서 이기는 방법은 상호작용 총량의 증대, 자유의 확대이고 상대방이 못해서 내가 이기는 방법은 상호작용의 감소이므로 자유의 확대가 아니다. 이거 하나만 가지고 판단해야 바른 목적지에 도달한다. 다른 많은 부분은 중간에서 다 용해되므로 무시해도 된다.

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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