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7]눈내리는 마을
read 2578 vote 0 2011.09.30 (12:47:06)

때로는, 어린 아이들의 치기라고 생각했지만,

그때의 나, '고등학교'시절을 생각하니,

그도 그럴것이란 생각이든다.

돌아보니...

 

오래된 화장실과, 초코파이 책상과, 여름한철의 복도...

상상력이 제거된 공간. 그러다 맞이하게 된,

 

'서태지'와 관련된 잡지들.

레게머리와, '교실 이데아'와, 운동권 선배들.

바뀌지 않는 현실들.

 

그러면서, 다짐한건, '나를 바꿔야한다'

 

 

문과에서 이과로

정성적인것에서 정량적인 것으로,

모든것을 미적분으로, 특히 미분으로

철저히 뉴턴역학으로 돌아가기

가속도에서 속도로 거기서 거리로, 디자인하기.

언어의 한계를 벗어날것.

 

이건 아이돌 유감이 아니라,

새세대의 디딤돌.

입시를 뚫지 않아도, '당신'들에게 할일이, '아시아'에 많다는 사실을

알리는 선언.

 

맑스도 엥겔스도, 자신의 선언이 유럽을 흔들지 몰랐다는것.

그들이 어리석을때, 순수했을때.

 

젊은 '우리'가 바꿔야 한다는것.

그건 옳고 그른문제가 아닌것.

'아름답고' 미운 문제이니, 누구에게나 당연한것.

 

미학.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3852 독서메모 "영원한 어린아이, 인간" 클라이브 브롬홀 지음 image 2 이기준 2011-09-29 3389
» 아이돌 유감 눈내리는 마을 2011-09-30 2578
3850 어쨌든 박원순 image 1 꼬레아 2011-10-01 2654
3849 우리가 사는 세상위에 또다른 세상이 있을까요? image 3 카르마 2011-10-01 3042
3848 낸시랭을 비난하는 자들 image 6 김동렬 2011-10-02 4488
3847 식료찬연에서의 모임 모습 image 7 태곰 2011-10-03 3531
3846 박원순은 무소속으로 남아야 3 일반이론 2011-10-04 2974
3845 박원순과 이 시대의 대중 image 아란도 2011-10-05 3011
3844 태양의 수소가 소모되는 걸 보면.. image 2 카르마 2011-10-07 4285
3843 소수에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요? image 1 카르마 2011-10-10 2759
3842 잡스는 '국가'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 일반이론 2011-10-11 3229
3841 독서메모 “거짓말의 진화” 엘리엇 애런슨, 캐럴 태브리스 공저 image 1 이기준 2011-10-11 2955
3840 기아의 패인은? 1 김동렬 2011-10-13 2706
3839 한의학은 구조적으로 부족한건가.. 8 카르마 2011-10-14 3035
3838 서울시장 선거 잘돼갑니까? 4 노매드 2011-10-14 2404
3837 플라스적 - 마이너스적 요소 일반이론 2011-10-14 3203
3836 허영만 화백의 말무사 오늘 이야기는 좋군요... 1 난너부리 2011-10-14 2869
3835 [정다방] 함께들어요. 나는 꼼수다 23회 image 9 양을 쫓는 모험 2011-10-14 14233
3834 자본주의 4.0?? 1 RI.JAE 2011-10-14 3016
3833 뿌리깊은 나무 세종과 노무현 1 율리 2011-10-15 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