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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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808 vote 0 2017.08.05 (11:12:35)


 1) 안철수의 극중개그

 우리 언주가 일등공신이닷.


 천정배에 따르면 국민의당 의원 40명 중에 1명이 안철수 지지한다는데 그 한 명은 보나마나 이언주. 안철수의 극중주의는 왼다리 오른다리 놔두고 복판다리로 가겠다는 거. 정치는 결과적으로 어떤 결정을 하느냐가 아니라 집단 내부에서 어떤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내느냐이며 이는 곧 누가 권력을 잡느냐다. 권력자가 어떤 결정을 하는게 아니라 권력 그 자체를 창출하는 것이다. 중간에는 권력을 잡을 주체가 없다. 권력주체가 생성되지 않는다는 거. 왜? 구조론의 대칭원리 때문이다. 축을 틀어 이동시키는게 의사결정인데 중간노선은 축을 고정시키겠다는 즉 의사결정을 하지 않겠다는 거다. 쉽게 말하면 왼쪽 깜박이 넣고 오른쪽으로 핸들 꺾는게 의사결정인데 가운데는 깜박이가 없어. 안철수는 마크롱식 실용주의로 가겠다며 계획을 죄다 밝혀버렸다. 이렇게 자기 카드를 까버리면 권력이 생성되지 않는다. 권력의 힘은 사람들이 모르고 나만 아는데서 얻어지는 거다. 그러므로 의사결정은 반드시 틀어야 한다. 지도자는 대중의 뜻을 꺾어야 한다. 그게 리더십이라는 거. 정치는 반드시 손해보는 집단이 있어야 하며 지지자들이 손해를 보는 구조가 민주주의 시스템이다.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으면 노동자가 손해를 보는 결정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노동자가 지도자를 믿으니까 단기적인 손해를 감수하고 장기적인 이익을 얻는다는 거. 극중으로 가면 나중에 챙겨줄테니까 당장은 참아라고 말할 대상이 없다는 거. 그러므로 흥정이 안 되고 타협이 안 되고 리더십이 죽는다는 거. 모든 세력집단이 현찰장사를 하려고 하면 정치적 조정이 안 된다. 언제나 그렇듯이 지지자가 참아야 일이 풀린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을 수 있는 지지자가 있느냐다. 그런 집단을 만들려면 대신 줄게 있어야 한다. 참는 대신 이거 먹어 하고 줄 수 있는 것. 지지자들에게는 그 대신 줄 수 있는게 있다. 왜냐하면 지지자는 문재인이 청와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보상받았고 기분이 좋으니까 참을 수 있는 거.



  2. 택시운전사의 5월 광주

 광주는 김대중에서 시작해서 김대중을 끝난다. 대중의 권력의지를 긍정하라.


    광주의 진실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는 지금까지 없었다. 모두 말을 빙빙 돌리고 있다. 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광주는 소품처럼 다루어진다. 나는 인간들이 도무지 솔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까놓고 진실을 말하자는 거다. 무엇이 두려운가?

    예컨대 이런 거다. 사드반대 집회를 지켜보는 새누리당의 시선은 어떨까? 다방 레지들이 기어 나와서 뭣 하는 짓이야? 이렇다. 다방 레지들이 기어 나오면 안 되는 걸까? 나는 진실을 말하는 이가 이 땅에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 앞에 좌절한다.

    진실은 권력의지다. 다방 레지는 권력의지가 없을까? 동학 농민군은 권력의지가 없었을까? 탐관오리를 징벌하고 임금에게 충성하며 전주성을 비우고 고향으로 물러가 각자 생업에 종사하는 게 옳은 태도일까? 슬프다. 권력의지가 있어야 한다.

    물러서면 안 된다. 한양으로 쳐들어가서 임금을 패 죽이고 새 나라를 열어야 한다. 권력의지를 드러내는 것이 당당하다. 구한말 의병과 일제강점기 독립군 중에는 산적도 없고 왈패도 없고 모두 의로운 사람들로만 모였을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6월항쟁 때 필자는 아스팔트 위에 있었다. 조선일보가 필자를 취재했다면 어떨까? 뭐야 이거? 노숙자와 중국집 짱개가 뭘 안다고 기어 나왔어? 대학생들은 대오를 이루어 어디론가 떠나고 어색한 무리만 남았다. 필자와 비슷한 부류들이다.

    무리는 리어카를 끌고 나와 도로에 불을 질렀다. 조중동이 봤다면 폭도로 몰아붙였을 것이다. 폭도는 나쁜가? 대낮에는 대학생이 중심이 되고 시민들은 인도에 서서 지켜보며 호응한다. 최루탄이 뜨면 업주들은 셔터를 올려 시민을 맞는다.

    시민들을 가게를 끌어들이고 박카스를 나눠준다. 전경이 따라오기 전에 셔터를 내린다. 밤이 깊어지면 넥타이부대는 돌아가고 학생들은 대오를 이루어 어디론가 사라진다. 남은 사람은 필자 같은 구두닦이나 신문 배달부나 노가다쟁이들이다.

    그들은 난폭해서 파출소에 돌을 던지다가 싱거워져서 리어카와 종이박스를 끌어내 도로에 불을 지르고 환호한다. 그들은 모두 애국자이고 민주투사일까? 그들을 거리로 내몬 원천은 권력의지다. 구두닦이와 노가다쟁이는 권력의지가 없을까?

    진실을 말하자. 광주는 김대중이다. 김대중에서 시작해서 김대중으로 끝난다. 김대중 이름 석 자 빼고 광주를 논하는 자는 모두 개새끼다. 그들은 진실하지 않다. 가만히 있는 시민들을 공수부대가 발포했을까? 천만에. 시민은 가만있지 않았다.

    어떤 일이 있었던가? 발단은 김영삼과 박정희의 밀약으로 시작된다. 박정희가 밀약을 씹고 김영삼을 물 먹인 것이 유신이다. 그 결과가 1976년 신민당 각목파동이다. 박정희의 지시를 받은 김태촌이 깡패 수백 명을 이끌고 신민당사를 습격했다.

    광주는 여기서 시작된다. 그러나 나는 아직 광주를 논하면서 76년에 김영삼이 창문으로 뛰어내려 다리가 부러졌던 그 사건을 논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래서? 김재규가 김대중을 전당대회에 갈 수 있게 했다.

    이철승이 총재가 되도록 박정희와 짜놓은 상태였다. 김재규는 그때 이미 박정희를 죽일 심산이었다. 예비동작으로 김재규가 박정희에게 한 방을 먹인 게 당시 가택연금상태였던 김대중의 김영삼 지지선언이다. 박정희는 김영삼을 제명했다.

    닭모가지를 비틀어 새벽을 막았다. 부마항쟁이 일어났다. 그 연장선상에서 김재규는 박정희를 쏘았다. 이 모든 사건은 긴밀하게 엮여 있다. 모든 것의 배후에 김대중이 있다. 김대중을 도와준 사람은 김재규였다. 그래서 김대중부터 죽인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80년 계엄의 진실은 김대중 살해 각본이다. 광주를 쳐서 김대중을 사형시킨다. 왜? 전두환은 알거든. 김재규가 김대중을 보내서 김영삼을 지지해서 부마항쟁이 일어났고 박정희가 죽게 된 사실을.

    살인자는 누구인가? 법적 책임으로 가면 발포명령자는 최규하다. 계엄은 군대를 끌어내는 것이며, 군인이 나왔다면 이미 총은 쏘라고 주어진 것이며, 발포명령은 이미 내려진 것과 같다. 계엄을 누가 최씨에게 요구했는가? 전두환이 요구했다.

    왜 전두환은 계엄을 했나? 김대중을 잡으려고. 이것이 진실이다. 광주시민은 모르고 낚인 것이다. 김대중을 죽이기 위해 전두환이 덫을 놓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광주시민은 보기 좋게 걸려들었다. 전두환의 진짜 목적은 김대중 살해 하나였다.

    왜 아무도 이 진실을 논하지 않는가 말이다. 부마시민은 김영삼 때문에 일어났고 광주시민은 김대중 때문에 일어났다. 김대중을 죽이려는 의도를 읽어낸 것이다. 공수부대의 발포는 각본에 불과하다. 배후에서 연출하고 조정하면 다 말려든다.

    공수부대가 광주 시내에 깔렸을 때 다음 상황은 뻔하다. 왜 광주가 그랬나? 간단하다. 다른 지역이 광주를 배반했기 때문이다. 광주가 일어나면 대구가 호응해야 한다. 그런데 대구는 왜 침묵했나? 개새끼들은 원래 침묵한다. 이것이 진실이다.

    광주가 일어나면 부산도 호응하고 미국도 호응하고 찢어 죽일 전두환으로부터 김대중을 구할 수 있다고 광주시민들은 판단한 것이다.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한다. 왜? 그것이 인간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감상적인 태도로 접근하고 있다.

    공수부대의 잔인성을 말한다. 월남에 파병된 국군은 잔인하지 않았나? 총을 쥐면 누구나 잔인해진다. 공수부대가 발포해서 시민이 일어났다는 식은 광주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다. 광주시민들은 바보처럼 소극적으로 당하기만 했다는 말인가?

    아니다. 권력의지를 인정해야 한다. 권력의지가 없는 자가 개새끼다. 개는 원래 권력의지가 없다. 그래서 꼬리를 친다. 동학농민군은 조정을 엎어 먹을 의도가 있었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의병 중에는 양아치도 있고 산적도 있어야만 한다.

    그들이라고 권력의지가 없을까? 광주시민의 권력의지를 긍정해야 한다. 김대중을 죽이려는 전두환의 의도를 읽고 광주시민은 일어선 거다. 왜 광주는 김대중을 구하려 했나? 권력의지다. 그들은 전두환을 죽이려고 했다. 플래카드에 써놨다.

    전두환 찢어 죽이자 하고 써놓은 플래카드를 그대는 보지 못했단 말인가? 당연히 그래야 한다. 가만있는 시민을 공수부대가 쏘니까 저항했다면 명예가 아니다. 그것은 소극적인 태도다. 김대중 죽이려는 전두환 찢어 죽이려고 광주는 일어났다.

    광주영화 백 편이 나와도 죄다 말을 빙빙 돌리고 나약한 감상주의로 가서 딴 이야기를 한다. 비겁하다. 광주의 진실은 광주 이외의 모든 도시가 광주를 배반했다는 사실이다. 그 비겁을 추궁해야 한다. 나는 아직 용기 있는 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

    구조론으로 보면 광주시민의 권력의지가 질이고, 김대중 대통령이 입자, 광주항쟁 지도부는 힘, 시민은 운동, 희생자는 량이다. 공수부대의 잔학성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월남장병의 잔인성에 대해서는 왜 눈을 감는가? 군인에게 총을 주면 바로 쏜다. 그걸 모르고 총을 주는가? 대중의 정당한 권력의지를 악으로 몰아붙이는 자가 진짜 악마다.


   3. 조윤선은 왜 무죄가 되었나?

 문화계 블랙리스트 1호 이윤택은 알려진 보수꼴통


1심에서 무죄 받을 가능성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 같은 사법고시 패거리 출신에다, 무개념 판사에다, 증인들의 유리한 증언에다, 결정적으로 딱 걸린 게 없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이 딱 걸리는 일은 잘 없다.

    수첩에 갤탭에 캐비닛은 예외적인 거고 어떤 바보가 그런 증거를 남겨두겠는가? 왕년의 낙지살인만 해도 보나마나 살인범이지만 증거가 없어 무죄를 받았다. OJ 심슨은 딱 걸려서 증거가 있는데도 무죄 받았다.

    1심은 원래 진단서 끊어오는 넘이 이긴다. 2심은 조금 더 폭넓게 보므로 조윤선이 2심에 달려 들어갈 확률은 높다. 그건 더 치명적이다. 감옥살이 쓴맛 봤다가 잠깐 해방의 달콤한 맛을 봤다가 다시 들어가면?

    타격 입는다. 명이 짧아진다. 조윤선이 2심에 유죄 받을 확률은 높다. 어쨌든 1심 무죄는 예견했다. 왜? 블랙리스트 본질과 관련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1호 이윤택은 알려진 보수꼴통이다. 보수가 먼저 걸린다.


    http://v.media.daum.net/v/20170807012122893?f=m&rcmd=rn


    문재인 정부서 수혜자 안 되고 싶어 29년 만에 낙향했다고 떠벌리지만 구라고 이 양반은 여러 번 자기가 보수꼴통인데 억울하게 걸렸다고 떠들었다. 보수꼴통 맞다. 그런데 보수가 왜 본보기로 걸렸겠는가? 

    난 보수니까 오버해도 괜찮겠지. <- 요렇게 나대는 넘부터 손본다. 그게 권력이다. 그러니까 블랙리스트가 나쁜 거다. 여러 번 언급했지만, 지록위마는 일부러 그러는 거다. 사슴을 말이라고 해야 권위가 선다.

     권력자는 일부러 어긋난 짓을 한다. 왜? 권력자가 합리적인 판단을 하면? 그 합리성이 대신 권력을 가진다. 공무원들이 임금을 무서워하지 않고 법을 무서워한다. 그 경우 영이 서지 않는다. 마음대로 못한다.

    박근혜는 우파의 지배에 관심 있는 게 아니라 박근혜의 지배에 관심이 있다. 우파정권 나왔다. 문화계는 원래 좌파다. 좌파의 것인 문화계를 우파 문화인 몇이 독식한다. 난 우파니까 안 건드리겠지? 천만의 말씀.

       윗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아랫사람이 자기 마음을 읽는 것이다. 그래서 조조는 자기 마음을 읽은 양수를 죽였다. 리더가 원하는 건 선택권이며 리더에게 권력이 가려면 판도가 50 대 50으로 애매해야 한다.

    애매할 때 리더가 최종결정을 내리는 것인데 미리 9 대 1로 기울어져 있으면 아무도 리더 눈치를 보지 않는다. 어차피 회군할 것인데 하고 신경쓰지 않는 거다. 리더는 부하가 자신을 무시하는 걸 무서워한다.

    그래서 진시황은 자기 존재를 숨긴 것이다. 모든 사람이 오늘은 황제가 어디에 주무실까 하며 궁금해하도록 퀴즈 문제를 낸 것이다. 권력은 불가예측적이어야 하며 벼락은 예고 없이 떨어져야 벼락맛이 난다.

    벼락이 예고하고 떨어지면 무슨 권위가 있는가? 빨갱이만 걸리는 블랙리스트라면 무슨 의미가 있냐 말이다. 블랙리스트 의미는 빨갱이를 배제하고 우파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니다. 전혀다. 그래서 유죄다.

    조윤선이 좌파에게 혜택을 주지 말라고 했다면 무죄다. 언제 좌파가 혜택 바랬나? 혜택을 왜 줘? 블랙리스트의 진짜 의미는 공포정치다. 누가 걸릴지 몰라야 공포가 극대화된다. 좌파만 걸리면 공포가 없다.

    우파들은 신이 나서 빨갱이 영화를 만든다. 왜? 돈 벌려고. CJ가 노무현 영화 만든 건 돈 벌려고 그런 거다. 그 사람들 다 이명박 찍고 박근혜 찍었다. 이윤택도 아마 이명박 찍고 박근혜 찍었을 것이다. 팀킬이다.

    예술은 원래 진보다. 그러나 돈 번 예술가는 보수꼴통이다. 이문열도 김훈도 돈 벌더니 보수꼴통 인증했다. 이외수는 돈만 벌고 콤플렉스가 남아서 그나마 중간에 서 있다. 언제든 우파로 돌변할 수 있는 거다.

    왜? 예술의 속성이 원래 그렇다. 승자독식이 예술이다. 자본의 논리가 철저하게 적용되는 비정한 분야가 바로 예술이다. 그래서 젊은 예술가들은 불만이 많고 돈을 못 번 젊은 예술가들은 모두 진보인 것이다.

    돈 벌면 바로 보수꼴통 된다. 김훈처럼. 이문열처럼. 블랙리스트에 진짜 좌파는 빠졌다는 설이 있다. 진짜들은 이명박그네 시절에 잠수탔다. 돈 벌라고 진보팔이하는 가짜들이 블랙리스트에 걸려서 파닥파닥.

    젊은 예술가들은 돈을 못 벌어서 진보이지만 노무현이 미워서 정의당으로 도피해 있다. 그들은 진보인 척하지만, 인간성 본질은 꼴통이다. 예술만큼 야비하고 치열하게 승자독식으로 가는 데가 없기 때문이다.

    갑질이 무한정으로 허용되는 분야가 교수사회와 예술가사회다. 예술의 세계는 아직도 봉건적 길드와 같이 도제수업이 남아있다. 조영남이 꼴에 예술가라고 갑질하는 것 봤잖아. 갑질이 허용되므로 보수인 것이다.

    예술은 본질이 진보이지만 돈 번 예술가들은 운명적으로 보수이며 그래서 돈을 못 벌었지만, 장차 돈을 벌기로 예약된 젊은 예술가들은 노무현이 미워서 정의당에서 임시대기하며 새누리 갈 기회를 노리고 있다.

    블랙리스트가 나쁜 것은 좌파를 배제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걸로 사람을 겁주고 공포를 퍼뜨렸기 때문이다. 누가 걸릴지 모르므로 효과가 극대화된다. 걸린 사람들은 전향서를 써야 한다. 실질적인 피해가 간다.

    그러나 진짜 좌파들은 어차피 정부혜택 기대하지 않으므로 피해가 없다. 어문 넘이 걸리는 게 블랙리스트고 그래서 나쁜 것이고 그러므로 좌파를 지원하지 않은 조윤선은 처음부터 무죄 될 가능성이 있었다.

    리스트를 만든 사실 그 자체가 문제인 것이며 좌파지원 배제가 문제가 아니라 리스트를 만들고 소문을 슬슬 흘려서 공포정치를 하는 게 즉 만인이 만인을 의심하고 두려워하도록 마음의 사슬로 묶은 것이 유죄다.

    좌파에게 혜택을 안 준 게 왜 죄가 되냐고? 그건 죄가 아니다. 공포를 만들어 세상을 질식시킨 것이 유죄다. 명단을 만든 자가 쳐죽일 범죄자다. 왜? 누가 걸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럴 때 효과는 더 극대화된다.

    벼락은 어디에 떨어질지 모르므로 효과가 있는 것이며 그래서 제우스는 힘이 있다. 포세이돈? 바다가 어디에 있는지는 누구나 안다. 아폴론? 태양이 어디에 있는지 안다. 진시황? 짐은 짐작이다. 알 수 없는 존재다. 

    그래서 무섭다. 공포로 통치하는 게 권력자의 기술이며 공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비합리적인 행동을 해야 하고 비합리적인 리스트를 만들어야 하며 좌파만 걸리면 매우 합리적이다. 팀킬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4) 다이소가 불황 때문이라고?

    새빨간 거짓말이고 다이소 번창은 호황 때문이다.


근래 다이소가 잘되는 것은 커피집이나 편의점이 늘어나는 것과 같다. 1000원숍도 아니고 제값 다 받는다. 1000원짜리도 찾아보면 있는 숍이다. 경제발전과 관계가 있다.


1. 집값이 오른다.

2. 가구와 인테리어가 바뀐다.

3. 생활방식이 바뀐다.

4. 커피집과 편의점과 다이소가 증가한다.

5. 백화점은 망한다.


비싸고 튼튼하고 품질좋은 물건을 사들여서 20년씩 쓰는 과시형 소비가 사라지고 싸구려 중국제를 잔뜩 사서 이리 저리 바꿔서 장식해보는 취미형 소비로 바뀌는 추세다. 한국상품 수출이 잘 된다. 원화 가치가 올라간다. 중국제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 필요해서 사는게 아니라 사는 재미로 산다.


5. 나폴레옹은 왜 잠수함을 버렸나?

대중에게 아부하는 멍청한 사이비 언론기사 많다.


당시 잠수함은 덜 발명된 거다. 이런 식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반제품을 가지고 함부로 들이대는 꼴통들 많다. 이런 부류의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바보들에게 낚이면 곤란하다. 통제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통제되어야 완전한 것이다. 이런 기사는 암것도 모르는 대중들에게 아부하려는 기사. 나폴레옹도 삽질하는거 보니 잘 살펴보면 주변에 쓸만한거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 천국 수준의 가짜 뉴스. 주위를 둘러보면 길에서 로또도 줍고 뭐 신기한거 있겠지 하는 군중심리에 편승거. 그럴 리가 있나? 세상이 그리 만만치 않다. 세상이 만만하다는 터무니없는 환상을 만들어 팔아먹는 장사꾼짓. 사용되지 않았을 뿐 화상전화는 70년대에 한국에 이미 있었고 스마트폰 아이디어는 백년 전에 나왔다. 잡스와 같은 S급 인재 100명이 10년간 매달려야 제대로 된 물건이 나오는데 단지 구조론을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것을 간과하는 거저번에 말했지만 제대로 된 전기차는 아직 발명된게 아니다. 지금 돌아다니는 전기차는 사실 백년 전에 발명된 것이고 납축전지로 해도 그 정도는 한다. 석유값이 싸서 그냥 석유로 가는 거지 전기차 왜 하냐? 제주도는 무공해친환경 선전하려고 수지 안맞는 전기차 억지로 굴리는 거고 결정적인 문턱을 넘기가 쉽지가 않다는 거. 완성도 문제를 간과하면 사기꾼에게 털린다. 99퍼센트 되어도 아직 된게 아니다.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 만들기 전에도 비행기는 이미 발명되어 날아다니고 있었다. 단지 몇 분 겨우 난 걸로는 실용적이지 못해서 안 쳐주는 거 뿐. 라이트 형제가 제대로 비행기 발명한게 맞냐 가지고 십년 넘게 싸웠는데 특허분쟁이 일어나서 애를 먹었다. 프랑스 등에서 라이트 형제 비행기를 모방한 복제품이 쏟아지니까 미국이 급해서 감히 자전거포 주인 주제에 비행기를 만들다니 웃기지만 다른 나라에 뺏길 수는 없으니까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한 걸로 치자 이렇게 되어 뒤늦게 영국에 넘어간 플라이어 1호 되찾아온 거.


 6. 4차산업혁명

  용어과잉에 한국과 독일만 이 단어 쓴다고.


  AI의미는 의사결정비용의 감소.

  똥같은 소리 하고 있네.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하자 마자 바로 한국에도 비행기가 떴고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자마자 바로 경복궁 건청궁에 전구가 켜졌다. 중국과 일본보다 빨랐다는 거. 전구가 켜지자 바로 사람들 생각이 바뀌었고 경인철도를 부설하고 난리를 쳤는데 중국은 전역에 엄청나게 많은 철도를 깔아서 산업이 크게 일어났다. 중일전쟁 때문에 망했지만 당시만 해도 상해가 도쿄를 앞질렀다.


  후발주자가 이기는 방법은 룰을 바꾸는 것. 룰을 바꾸면 모두가 평등해지고 먼저 뛰어드는 넘이 블루오션을 개척한다. 1원짜리 주워서 100억 만들라면 당신은 안 한다. 왜? 인건비가 더 많이 드니까. 근데 AI는 한다. 왜? 이 새끼는 월급을 안 받아가니까. 어떤 넘이 땀 흘려서 농사를 짓는데 옆집 넘이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사들여서 탱자탱자 놀면서 막 벌어들이는 거다. 북부는 공장을 돌려서 남부 노예를 빼가려 했다. 당신은 어쩌겠는가? 바보 안 되려면 생각을 해봐야 한다. 인공지능이 신물질을 개발해서 인류를 위협할 수도 있다. 엄청난 노가다작업을 인공지능이 대신한다는 거.


   7. 질 입자 힘 운동 량

   사건을 대상에 입혀 관측하면 시간순서가 노출된다. 이는 외부관측이 그러할 뿐 실제 의사결정 자체는 모래시계 병목에서 순간적으로 일어난다. 극미에서 일어난 결정이 증폭되어 관찰되는 것이다.


    1. 질은 결합하고, 입자는 독립하고, 힘은 교섭하고, 운동은 변화하고, 량은 침투한다.

    2. 세상은 사물의 집합이 아니라 사건의 복제로 되어 있다.

    3. 사건은 기승전결로 진행하여 가는 시간적 진행순서가 있다.

    4. 하나의 사건은 다섯 개의 매개변수로 이루어진다.

    5. 각각의 매개변수는 대칭이다.

    6. 하나의 사건은 다섯 개의 대칭으로 조직된다.

    7. 질은 닫힌계를 중심으로 안과 밖의 대칭을 이룬다.

    8. 입자는 축을 중심으로 한 점이 전체를 대표하는 축과 나머지 전체의 대칭이다.

    9. 힘은 축의 이동으로 각운동량을 일으켜 공간의 방향을 튼다.

    10. 운동은 축의 이동의 반복으로 시간적 지속이다.

    11. 량은 계의 해체와 이탈이다.

    12. 질에서 량으로 갈수록 사건의 범위가 좁혀진다.

    13. 질은 입자를 포함하고, 입자는 힘을 포함하고, 힘은 운동을 포함하고, 운동은 량을 포함한다.

    14. 질은 입자의 원인이고, 입자는 힘의 원인이고, 힘은 운동의 원인이고, 운동은 량의 원인이다.

    15. 질은 입자를 포함하고, 입자는 힘을 포함하고, 힘은 운동을 포함하고 운동은 량을 포함하므로 각각의 매개변수 사이에 시간차는 없지만 외부의 것에 대입하여 관측하면 시간순서대로 인간에게 관측된다.

    16. 의사결정비용 곧 엔트로피에 따라 질에서 량으로 갈수는 있어도 그 역의 진행은 없다.

    17. 질량보존의 법칙은 의사결정비용의 문제를 편의로 생략한 것이다.

    18. 인간의 인위적인 행동은 인간이 사전에 비축해둔 에너지를 사용하므로 의사결정비용문제가 고려되지 않지만 자연에서 저절로 일어나는 일은 의사결정비용 문제가 크게 부각된다.

    19. 의사결정비용의 문제는 흔히 지속가능성의 문제로 말해지곤 한다.

    20. 의사결정비용에 의해 질에서 량으로 가면서 조금씩 에너지를 잃는다.

    21. 의사결정비용을 고려했을 때 부분의 합은 전체보다 작다.

    22. 의사결정비용이 고려될 때 완제품은 부품의 합보다 비싸다.

    23. 대중의 잘못된 의사결정은 의사결정비용에 따른 절차적 문제를 합의로 해결하지 못하고 좌절한데 따른 것이다.

    24. 의사결정비용에 따른 존재의 비가역성에 의해 양질전환은 절대로 없으며 언제나 질에서 량으로 간다.

    25. A사건의 량이 B 사건의 질이 되므로 닫힌계를 조직하지 않으면 양질전환이 일어나는 것처럼 착각된다.

    26. 양질전환이 관측될 경우 실제로는 2회의 에너지 입력에 따른 별개의 사건인데 관측자가 착오를 일으킨 것이다.

    27. 질은 에너지를 유도하고, 입자는 밸런스를 유지하고, 힘은 대칭을 드러내고, 운동은 호응을 드러내고, 량은 데이터를 제출한다.

    28. 차원은 밀도, 입체, 각, 선, 점의 5개 차원으로 나타난다.

    29. 질은 외부와의 충돌에 의해 척력이 인력으로 바뀌어 결합하며 계에 에너지를 끌어들인다.

    30. 입자는 외력의 작용에 대해 한 점이 축을 이루어 계 전체를 대표하여 외력으로부터 독립하며 이때 축과 나머지 전체가 대칭되며 이에 실패하면 깨져서 두 개의 사건이 된다.

    31. 힘은 축의 공간적 방향이동으로 각운동량을 일으켜 외력의 작용을 처리하며 이때 내부로 들어온 에너지가 다시 밖으로 나가게 되어 외부환경과 교섭한다.

    32. 운동은 외부환경과의 교섭이 시간적으로 지속되며 축의 이동이 시계추처럼 반복되고 이때 외부에서 변화가 감지되는 것이 운동이며 이전단계까지는 외부에서 변화가 관측되지 않는다.

    33. 량은 5회에 걸쳐 대칭을 조직해도 밸런스가 맞지 않을때 최종적으로 에너지가 계에서 이탈하여 외부대상에 침투한다.

    34.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5회에 걸친 세부적인 의사결정으로 에너지는 계에서 처리되어 외부로 이탈하며 자투리 에너지들이 보통 열의 형태로 계에서 이탈하므로 열역학이 이 문제를 다루게 된다.

    35. 힘이 공간의 대칭으로 나타나고 운동이 시간의 호응으로 나타나는 것은 외부 관측자의 기준으로 그러한 것이며 에너지 작용대상에 반영되는 것이 그러할 뿐이며 실제로는 동시에 작용한다.

    36. 공이 배트에 맞는다면 공에 가해진 에너지가 배트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힘은 공간을 연출하고, 운동은 시간을 연출할 뿐 에너지 그 자체는 공간이나 시간과 무관하다.

    37. 에너지 작용이 시공간과 무관하다는 것은 순구한 의사결정 그 자체에 있어서는 시공간의 크기가 완전히 무시된다는 의미다.

    38. 큰 배가 침몰해도 그 의사결정은 한순간에 완전하게 일어나며 배가 매우 크다면 천천히 넘어가지만 의사결정은 이미 완전히 끝나 있다.

    39. 천칭저울이 기울어진다면 거대한 저울을 만들어놓고 천천히 기울게 할 수 있지만 1밀리라도 저울이 움직였다면 이미 의사결정은 끝난 것이며 조금 기울었다고 해서 의사결정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은 아니다.


8) 동적균형

조화는 공간적 대칭보다 시간적 호응이 중요. 그러려면 각운동량 세워야. 무게중심은 약간 앞에 있어.


    우리는 균형과 조화를 추구한다. 균형은 눈으로 보고 맞출 수 있다. 그러나 조화는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한다. 균형은 정확히 50 대 50으로 맞아떨어지는 것이고, 조화Harmony는 약간의 시차를 두고 밀당을 나누는 것이다. 피아노와 바이얼린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호흡을 맞추어야 앙상블을 이룬다.

    대칭과 호응이다. 우리가 균형을 찾는 것은 천칭저울의 좌우대칭이 완벽한 균형을 이룰 때 미세한 힘으로 계 전체를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비 한 마리의 작은 날개짓만으로도 천칭저울을 기울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기계적인 균형만 찾는다면 답답하게 된다. 작은 힘으로도 방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교착을 타개하고 활로를 열어야 한다. 기계적인 균형을 넘어서는 그 무엇이 필요하다. 진보와 보수든, 부자와 빈자든, 동양과 서양이든, 여성과 남성이든 우리는 일단 전방위적인 대칭을 추구해야 한다. 반드시 맞대응을 해야 한다. 상대가 옳든 옳지 않든 간에 집단이 의사결정을 하면 권력이 작동하게 된다.

    그 다음부터는 권력의 생리가 개입해서 궤도에서 이탈하게 된다. 삼성이 일을 잘한다고 해서 놔두면 폭주해서 권력행동을 저지른다. 아무도 통제할 수 없는 괴물로 자란다. 잘한 일은 칭찬하고 그걸로 은근슬쩍 묻어가려는 권력의 방자함은 제지해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맞대응은 마이너스로만 가능한 거다.

    우리는 좋은 쪽으로 삼성을 격려할 수 있다. 오로지 삼성을 방해하는 방법만으로 대응할 수 있다. 채찍은 쓸 수 있으나 당근을 줄 수 없다. 북한에 줄 수 있는 당근이 없다. 햇볕? 햇볕은 민주화와 통한다. 김정은 입장에서 햇볕은 재앙이다. 그렇다고 김정은의 독재를 보장해줄 수도 없고 말이다. 원래 그렇다.

    엔트로피에 따라 세상은 한 방향으로만 작동한다. 당근과 채찍의 양면전술 구사는 우리가 상대를 완전히 장악한 상태에서나 가능하고 외부에서는 오로지 채찍만 가능하다. 부모가 자식을 가르칠 때는 당근과 채찍을 쓸 수 있다. IS를 토벌할 때는 오직 채찍만 가능하다. 그들에게 줄 수 있는 당근이라곤 없다.

    그러므로 시간을 써야 한다. 대칭만으로는 불완전하고 호응을 써야 한다. 호응은 시간의 대칭이니 대칭의 일종이다. 단 동적이다. 대칭은 정적이고 호응은 동적이니 대칭은 기계적인 균형이고 호응은 약간의 시차를 두고 밀당을 하는 것이다. 패스를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그러려면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움직이는 것은 그 균형점이 약간 앞에 있다. 달리는 차의 무게중심은 약간 앞에 있어야 한다. 무게중심이 뒤로 가면 3륜차가 그러하듯이 전복될 위험이 있다. 정치 역시 중도를 하려면 약간 진보에 있어야 한다. 의사결정은 축을 트는 것이며 그러려면 비워둔 공간이 필요하다. 배후지가 있어야 한다.

    예비자원이 있어야 한다. 백수가 창업해서 나라를 구한다. 백수가 예비로 뒤를 받쳐줘야 한다. 모든 인원이 투입되면 안 되고 조금 남겨둬야 한다. 미래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심은 현재의 중심이 아니라 미래의 중심이어야 한다. 현재에 손을 대는 순간 이미 과거가 되어 있으니 중심이 안 맞는 것이다.

    동적균형은 축을 이동시키는 것이며 축을 이동시킬 공간을 미리 확보해놔야 한다. 우리는 안정을 추구하지만 안정된 자세는 태권도의 주춤서기가 아니라 권투선수가 스탭을 밟으며 풀쩍풀쩍 뛰고 있는 상태다. 태껸과 같다. 계속 품밟기를 하고 활개짓을 해야 한다. 정지하면 위태롭다. 외부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정지한 자세는 지구중력에 의존한 자세이며 무게중심을 빼앗긴 자세이며 힘을 쓸 수 없는 자세이다. 갑자기 타격이 들어오면 피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을 동적인 상태에 두어야 하며 동적인 상태에서는 완벽한 균형이 없다.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과 같다. 양팔을 벌리고 크게 원을 그리며 돌아야 한다.

    각운동량을 조직하는 방법이다. 그 상태에서 점프를 할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다. 김연아가 점프하기 직전의 상태에 자신을 두는 것이 동적균형이다. 그것은 균형이되 움직이는 균형이며 외부에서 보면 불균형처럼 보인다. 민주주의는 어수선해서 균형이 아닌듯 보이지만 사실은 그게 절묘한 균형상태이다.

    625때 중공군은 계곡으로 가는 미군과 달리 위험한 능선으로만 다녔다. 능선은 적에게 관측되기 쉬운 위험하고 험한 길이다. 대신 적의 사격이 시작되면 반대쪽으로 재빨리 도망칠 수 있다. 자신을 아슬아슬한 상태에 두는 것이 동적균형이다. 권투라도 완벽한 카버링보다는 상대에게 약간 헛점을 보이는게 좋다.

    메이웨더의 숄더롤이다. 한쪽어깨를 대주는데 상대방의 펀치가 어깨에 맞지만 어깨가 둥글어서 타격이 약하다. 맞아주되 정타가 없이 빚맞게 하는 것이다. 이는 제구력 되는 투수가 느린 공을 던져 맞춰잡는 것과 같다. 구속은 유희관처럼 느리지만 대신 회전이 많으므로 맞아도 빚맞아서 땅볼이나 플라이볼이 된다.

    동적균형은 일단 움직여야 하고, 축이 되는 한 점이 전체를 대표해야 하며, 그 축을 움직일 수 있도록 배후지를 확보하고 그 공간을 비워두어야 하며, 축은 진행방향으로 약간 앞에 있어야 하며, 상대가 맞대응하여 교착될 때는 시간적 호응으로 타개해야 한다. 우선순위를 정하여 먼저 양보하고 나중 이득 본다.

    외부에 적을 두어야 하며 대치해야 한다. 적이 없으면 가상적을 만들어서라도 외부의 무언가와 대치상태를 연출해야 한다. 그래야만 계에 긴장이 걸려 전체의 에너지가 한 점에 수렴된다. 중도를 지향하지만 중간을 피해야 하며 약간 진보이되 장기전을 추구하고 단기적으로는 보수의 수단을 쓸 여지를 두어야 한다.

    항상 미래를 내다보고 있어야 한다. 몇 수 앞을 내다보고 두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필요한 것을 조달해야 한다. 생장점을 확보해야 하고 생장점은 외부환경과 맞닿는 접점에 두어야 하며 계에 강한 긴장을 걸어 방향성을 도출해야 한다. 나무는 모든 가지가 태양 하나를 바라보고 자란다.

    전체를 한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짝짓기 놀이를 생각할 수 있다. 가운데 있으면 좌우를 두리번거리다가 타이밍을 놓쳐 짝짓지 못한다. 진보든 보수든 귀퉁이에 서 있으면 무조건 옆사람을 붙잡으면 된다. 치우쳐 있어야 짝짓기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중간을 피하고 체중을 6 대 4로 나누어야 한다.

    왼발과 오른발에 균등하게 50 대 50으로 체중을 분배하면 자빠진다. 조삼모사를 구사하여 의도적인 불균일을 연출해야 한다. 중간은 끼어죽기 좋다. 살 길은 벽을 등져서 배후의 안전을 확보한 후 한 방향을 바라보고 전진하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 사이 딱 중간은 안좋다. 약간 친미에서 약간 친중으로 밀당이 좋다.


    9) 언어의 수준 3단계

    초딩의 서열언어, 중딩의 패거리언어, 깨달음 결따라언어


    대략 3분만 대화해보면 견적이 나온다. 대화할만한 상대가 되는 사람인지 그렇지 못한 사람인지다.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초딩인데 이들은 독특한 어법을 구사한다. 초딩일기가 나는 오늘로 시작하듯이 자기중심적인 말투를 쓰는 것이다. 쪽팔리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난 이렇게 생각해 하며 자기 개인의 감상을 함부로 내던진다. 누가 니 생각 물어봤냐고? 지식인이라면 자기 생각이 아니라 인류의 생각을 대표하여 말해야 한다. 진리의 생각을 빌어 말할 뿐 개인의 사사로운 입장을 드러내면 안 된다. 왜? 쪽팔리잖아. 그것은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다.

    예컨대 이런 거다. 사과에 대해서 논한다 치자. 난 이 사과가 좋더라. 이렇게 말하면 사과라는 리트머스 시험지에 자기가 테스트 당하는 거다. 그것은 사과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 자기자랑이다. 이런 류의 사람은 지식인이 못 되니 어른들의 진지한 대화에 끼워주지 않는 것이 맞다.

    그런데 유심히 관찰해보면 거의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사실이지 인류 대부분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충격받을 일은 아니다. 누가 이런거 알려주기나 했냐고. 모르는게 당연하다.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은 그냥 알게 되지만 말이다. 이들은 논쟁을 할 때는 권위에 의존하기 어법을 쓴다.

    유딩 때는 울엄마가 그러던데를 써서 또래를 제압할 수 있다. 초딩이 되면 선생님이 그러더라 혹은 TV에 나오더라를 주로 써먹는다. 그중 나은 녀석들은 신문에 나오더라 혹은 잡지에서 봤다를 쓰기도 한다. 책에서 봤는데를 구사하는 기특한 녀석도 있다. 권위에 호소하기 논법이다.

    초딩의 전매특허인 자기소개어법과 권위에 호소하기 논법의 공통점은 관측대상 자체에 천착하지 않고 관측자인 사람을 끌어들이는 거다. 이는 유아틱한 태도이다. 왜 언어에 사람을 끌어들일까? 서열의식 때문이다. 이명박의 내가 해봐서 아는데 어법과 안철수의 갑철숩니다 논법이다.

    안철수의 갑철숩니까는 문재인의 권위에 호소하려는 것이다. 권위가 있는 문재인이 인증해주면 된다는 생각이다. 어린이들이 그렇다. 뭔가 신기한 것을 보기만 하면 득달같이 달려가서 엄마에게 보고하여 점수 따고 서열 올린다. 이명박의 내가 해봐서 아는데 어법도 서열의식이다.

    졸병이 대장 앞에서 내가 해봐서 아는데를 쓰다가는 쪼인트 까인다. 이명박은 똥개처럼 서열을 과시한 것이다. 서열 1위만 쓸 수 있는 어법이니까. 안철수의 갑철숩니까도 문재인에게 사랑받고야 말겠다는 무의식적 아부행동이다. 이는 미처 인간이 못되어 동물의 습성을 노출한 것이다.

    이들은 매사에 긍정적이다. 개는 아무리 나쁜 주인이라도 충성한다. 의심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초딩이 엄마의 정체를 의심하면 집에서 쫓겨나는 수가 있다. 긍정은 좋으나 이들의 긍정주의는 노예의 맹목적인 긍정이다. 이들의 행동은 동물의 서열경쟁 본능에 따라 권력지향적이다. 

    이들은 사과나 복숭아를 두고 토론하지만 사실은 사과에도 관심이 없고 복숭아에도 관심이 없다. 오직 서열확인에만 관심이 있다. 권위에 복종할수록 서열이 안정된다. 두목에게 재떨이로 얻어맞으면 얻어맞는 서열이 되는데 보통 서열 3위다. 서열이 꽤 높다. 얻어맞으면 좋아한다.


    * 초딩의 서열본능 특징 
    1. 말할 때는 자기소개 어법을 쓴다.
    2. 논쟁할 때는 권위에 호소하기 논법을 쓴다.
    3. 권위에 복종하여 서열을 높이는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진다.


    조금 나은 사람은 객관적 말하기 방법을 쓴다. 객관적 말하기는 비교판단이다. 이들은 어떤 둘을 비교하여 이건 좋고 저건 나쁘다는 식의 말하기를 즐겨 구사한다. 곧장 양비론으로 가게 된다. 이들은 명확한 결론을 내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들은 매사에 반항적이고 도전적이나 흐릿하다.

    이들은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신문에서 봤는데나 TV에서 봤거덩 혹은 울엄마가 그러던뎅을 쓰는게 아니라 반대로 도대체 누가 그딴 소리를 하던? 하고 되물어서 상대방을 곤혹스럽게 만들어놓고 좋아한다. 이들은 헐뜯고 비판하기를 좋아한다. 이들은 언제나 긍정이 아니라 부정만 한다.

    이들은 노자와 장자를 좋아하고 상대주의에 빠져 있으며 허무주의 회의주의 혹은 불가지론을 주장한다. 이들은 어떤 견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상대방의 약점을 추궁할 뿐 자기주장은 절대로 없다. 이들은 세상을 생존경쟁의 장으로 보고 잘살면 된다는 식의 극단적 이기주의에 빠져 있다.

    어린이들은 똥개처럼 서열경쟁을 하지만 중딩만 되어도 제법 평등해져서 서열경쟁을 하지 않는다. 어린이는 엄마의 자식 세 명 중에서 서열을 높이려고 하지만 중학생은 한 반에 30명이나 있어서 서열을 높일 수 없다. 서열높이기로 선생님께 잘 보이려고 하는 범생이는 왕따되기에 딱 좋다.

    개는 충성스럽지만 사람은 충성스럽지 않다. 어린이는 권위지향적이지만 중딩은 그렇지 않다. 패거리를 규합할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평등한 집단을 만들고자 한다. 그러므로 잘난 사람의 존재가 부담스럽다. 뭐든 반대하고 뭐든 부정하고 마이너스를 시켜야 평등한 집단이 조직된다.


    * 중딩의 패거리본능 특징
    1. 말할 때는 둘을 비교분석한다.
    2. 논쟁할 때는 지도자의 권위를 부정한다.
    3. 권위를 부정하고 대중에게 아부하는 부정적 사고방식이다.


    이중의 역설을 배워야 한다. 부정을 거친 긍정이라야 한다. 자기소개어법도 곤란하지만 비교분석어법도 좋지 않다. 비교 좋아하는 자는 양비론으로 빠지기 쉽다. 이들은 서열경쟁에 치인 노예상태에서 벗어나 따로 독립하려는 의지를 갖추고 있으나 자기 부하나 제자는 없다. 세력이 없다.

    이들은 청년들이며 무리를 이룰 뿐 독립하지는 못했다. 단지 권위를 부정하기만 해서는 자기세력을 만들지 못한다. 자식을 낳고 회사를 창업하고 리더가 되면 부정의 수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체 에너지를 가져야 한다. 결따라 가야 한다. 패거리에 기대지 말아야 한다.

    A와 B를 비교하는게 아니라 A와 B를 연속선상에서 봐야 하고 사건의 기승전결로 봐야 하고 에너지에 태워서 봐야 한다. 그럴 때 진정한 긍정으로 돌아오게 된다. 긍정할 수 있는 자에게 에너지가 있다. 냉소하고 풍자하는 것으로 대중에게 아부하여 반짝 인기를 얻을 수는 있지만 한계다.

    역시 자유롭지 않다. 내부서열경쟁에 빠진 초딩의 과잉충성과 유아틱한 태도 좋지 않고 권위를 부정하는 대신 대중에게 아부하고 패거리의 눈치를 보는 중딩병 역시 좋지 않다. 조금 아는 지식인 중에 중딩병 많다. 뭔가 주장하는듯 하지만 대부분 대중에게 아부한다. 진보지식인을 자처한다.  

    그게 패거리에 아부하려는 것이다. 김규항의 B급타령이 그렇다. 자신을 B급으로 낮추고 상대방을 A급으로 올리되 귀찮은 노빠들을 C급으로 매도쳐서 조지는 방법으로 패거리에 아부하는 짓이다. 더러운 소인배 짓이다. 이들은 냉소적이고 비판적이지만 진리 그 자체에는 조금의 관심도 없다. 

    진리는 원래 독재자다. 진리는 권위가 있다. 진리는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다. 진리는 구조를 복제한다. 구조를 복제하면 효율을 얻는다. 모든 에너지는 복제의 효율에서 나온다. 원본과 복제본 사이에 에너지 낙차가 있다. 질서가 있는 것이다. 그 질서를 긍정해야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 깨달음의 특징
    1. A면 B다를 구사한다.
    2. 논쟁은 에너지의 결을 따른다.
    3. 긍정적 사고방식이되 팀의 긍정이다.


    서열본능 초딩은 강자에게 아부하여 권위에 복종하고, 패거리본능 중딩은 집단에 아부하여 권위에 반항하고 진정한 자는 진리를 대표하고 인류를 대표한다.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고 인류의 생각을 대표하여 말한다. 사과와 복숭아를 비교하지 않는다. 어느게 좋다 나쁘다고 말하지 않는다.

    좋다 나쁘다는 식의 비교판단은 이미 집단을 의식한 것이며 왜곡된 것이다. 사과는 이렇게 요리하여 먹고 복숭아는 저렇게 요리하여 먹는다고 말한다. 사과와 복숭아를 비교하면 사과와 복숭아의 다른 점만 포착된다. 진짜 알아야 할 것은 일의 다음 단계다. 사과와 복숭아의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깨달음은 자동차와 도로가 어떻게 같은지로 통합한다. 자동차를 안다는 것은 도로를 안다는 것이다. 자동차와 도로는 연속적이다. 기승전결로 이어진다. 자동차의 기에서 도로의 승이고 경유의 전이며 도착지의 결이다. 비교판단을 배제하고, 좋고 나쁘고를 배제하고 연속적인 흐름을 따른다.

    사실 사과와 복숭아는 관계가 없다. 둘 사이는 끊어져 있다. 비교하려는 자들의 인식은 파편화되어 있다. 무뇌좌파들 중에 특히 많다. 모든 것을 대립적으로 보고 비판적으로 보고 대항하려 할 뿐 통제가능성에 대해서 개념이 없다. 그들은 재벌을 비판할 뿐 재벌을 통제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권력에 맞설 뿐 집권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새누리를 반대하지만 노무현도 반대한다. 그들은 약자를 동정하지만 계속 약자의 상태에 머물러 있도록 발목을 잡는다. 그들은 약자가 강해지는 것을 겁내며 약자에게 알량한 동정심을 팔아먹기를 원한다. 그들은 변화를 두려워 한다. 

    그들은 집단의 중심으로 쳐들어가려 할 뿐 절대 집단을 대표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여전히 미숙하다. 그들은 결국 텔레비전에 나오고 싶은 것이다. 그들은 무의식의 지배를 받으며 집단의 어그로를 끌고 과시하려 하며 우쭐대려 하며 무의식의 명령에 따라 결국 집단을 위해 희생하게 된다.

    그러고도 자신이 희생했다는 사실을 모른다. 집단에 끼어 있으면서 스트레스를 회피하면 이미 집단에 낚여 있다. 그들은 이기적이며 실용주의를 주장하고 단기전을 지향하며 집단을 이용하려고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집단에 이용된다. 스트레스에 지배되므로 집단에 유리한 행동을 하게 된다. 

    우쭐대려 하거나 위세를 부리는 것이 사실은 리스크를 높이는 비합리적인 행동이다. 실용주의는 리스크를 높인다는 점에서 전혀 실용적이지 않다. 안철수가 극중타령하며 중도실용을 표방했지만 사실은 그게 극단적인 도박이다. 신뢰를 깎아먹는다는 점에서 실용적이지 않고 중도가 아니다.

    그들의 비합리적인 행동은 집단에 이롭고 개인에게 불리하다. 진짜 이기주의자라면 이명박이나 전두환처럼 나대지 않는다. 그건 위험하니까. 대부분 매를 벌다가 인류의 진보에 치어 희생된다. 진보든 보수든 마찬가지다. 패거리에 영합하는 즉 망해있는 것이다. 집단무의식을 벗어나야 한다.

    결따라가야 한다. 3초안에 알 수 있다. 나는 어쩌구 들어가면 초딩이고 비교하여 좋고 나쁘고 선악을 말하면 중딩이며 에너지 낙차를 조직하여 결따라 가면 아는 사람이다. 기면 승이고 승이면 전이며 전이면 결이다. 이것이 결따라 가는 것이다. 정치를 논한다면 여당과 야당을 비교하지 말라. 

    정치 자체의 동력을 논해야 한다. 대뜸 민주당이 어떻고 자유한국당이 어떻고 한다면 비교하는 짓이다. 비교하려 들면 일단 아웃이다. 정치는 집단의 의사결정구조를 만들어가는 게임이다. 집단의 방향성을 논해야 한다. 인간이 바보됨을 들키지 않고 아는 사람처럼 말하기에는 훈련이 필요하다.

    인간은 원숭이 시절에서 그리 멀리 떠나오지 않았다. 서열경쟁 초딩본능 극복하고 패거리가담 중딩본능 극복해야 한다. 그게 동물적 본능임을 알아야 한다. 나만 살겠다는 얌체짓이 사실은 집단에 의존하는 심리다. 얌체짓이 집단을 사건에 개입시켜 집단에 의사결정을 위임하는 결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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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및 제안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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