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read 5247 vote 0 2006.09.23 (16:25:20)

깨달음이란
맞물려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밤과 낮이 맞물려 하루를 이루고
여성과 남성이 맞물려 한 가족을 이룬다.

모든 존재하는 것은 짝을 가지며
더불어 더 큰 하나의 세계로 나아간다.

나와 우주가 맞물려 하나를 이룰 때
존재의 완전성과 소통할 수 있다.




만유가 서로 맞물려 있어서
하나가 결정되면 다른 하나도 결정된다.

내가 바뀌어야 천하가 바뀌고
천하가 바뀌려 할 때 나를 불러낸다.

내가 완성될 때 천하가 완성되고
천하가 완성되려 할 때 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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