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이야기
read 745 vote 0 2021.11.07 (10:57:37)

성질이 고약한 아시아 당나귀 오나거가 퇴출되고 

성질이 온순한 아프리카 당나귀 덩키가 들어오면서 덩키+오나거의 합성어가 당나귀다.


오나거는 당나귀와 혼혈이 되어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아래는 나무위키


Donkey

원래는 '나귀', 나귀 중에서도 당시 한국 특산 나귀보다는 ()에서 넘어온 나귀들이 몸집이 좋고 힘이 수요가 컸다고 한다. 그래서 시장에서 아예 당나라에서 들여온 나귀를 구분해 당나귀(+나귀)라고 부르던 것이 굳어져 일반화된 경우다. 토속 나귀들은 당나귀와 혼혈이 되며 하나의 종이 듯하다.[1] 영어로는 donkey라고 부르는데, 수컷은 jack, 암컷은 jenny라고 칭한다. 예전에는 ass라고도 불렀으나 비하적 의미가 강해지고 엉덩이 뜻하는 영단어 arse 하나로 합쳐지면서 현재는 당나귀를 일컫는 단어로는 쓰이지 않는다.

영어로 오너저(Onager)라고 불리는 아시아 당나귀와 구분해서 아프리카 당나귀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름값이 무색하게도 현재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아프리카 당나귀 종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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