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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https://www.youtube.com/watch?v=bnPQc8L_ar4&t=7s
설 연휴 특집으로 영상칼럼 올립니다.
감각의 날을 세워보자
인간을 움직이는 것은 행복도 쾌락도 출세도 명성도 성공도 아니다. 진정한 것은 전율함이다. 만나야 할 것이 만날 때 인간은 전율한다. 그것은 에너지다. 에너지는 환경과 긴밀한 관계에서의 부단한 상호작용에서 얻어진다. 에너지를 얻는 방법은 바깥으로 나아가는 출구를 얻는 것이다. 더 멀리 더 높이 더 나은 세계로 올라서는 것이다. 인생의 강자들은 손쉽게 밖으로의 출구를 확보하곤 한다. 돈이 있으면 부모를 잘 만나면 명문대에 합격하면 대기업에 취직하면 손쉽게 밖으로의 출구를 얻을 수 있다. 원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약자들의 방법은 예리해지는 거다. 긴밀해지는 거다. 감각의 눈을 뜨는 거다. 제한된 자원을 더 섬세하게 가공하는 것이다. 연습할 일이다. 낮은 곳에서의 작은 목소리를 들어내는 훈련 말이다. 그럴 때 연결된다. 연결되면 통하고 통하면 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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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나무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