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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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369 vote 0 2022.06.06 (10:25:44)

https://youtu.be/whAwOLTZsAQ



열린우리당 좌파가 일부 주사파 및 강단좌파와 손 잡은게 정의당이다. 이석기 소동 이후 주사파가 독립한게 진보당이다.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현상은 가짜 진보의 퇴행이다. 종은 위기가 닥치면 순종을 남기려고 한다. 다양한 변이는 빙하가 물러가고 환경이 양호해서 일어난 현상이다. 정의당의 출현은 노무현 이후 진보의 거듭된 승리로 진보의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에 일어난 진보의 퓨전이다. 유시민, 천호선이 큰 삽질 했다. 대멸종 직후에 포식자가 없어지면서 열성인자가 살아남아 다양한 변이가 만들어지는 것과 같다. 환경이 나빠지면 판소리는 더욱 경직된다. 우리춤은 더욱 경직된다. 신토불이에 유기농에 성찰이 진정성을 외치며 생태주의로 퇴행한다. 학원을 열어도 찾아오는 제자가 없고 국가보조금으로 살아야 하는데 경쟁자가 있으면 피곤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환경이 좋아서 많은 제자가 모여들면 다양한 응용과 변주를 허용한다. 그래야 방송을 타고 인기를 얻기 때문이다. 가짜 진보는 마르크스 원전이나 읽고 있다. 문어는 제 다리를 잘라먹는다. 일본인은 마비끼를 한다. 궁지에 몰린 인간의 생존본능이다. 동물적 본능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는게 인간의 비극이다.



정의당 위에 진보당


양념이 되려고 하면 양념도 못 된다.

조연이 되려고 하면 조연도 못 된다.

인간에 등급을 매기는 카스트 진보로 변질된 거

진보는 도구의 발전과 함께 가는 것.

사람을 조종하는 기술이 도구가 되면 그게 재앙

진보가 사람을 낚는 기술, 사람을 옭아매는 기술로 변질 된 것.

사람을 품평하고, 사람을 숭배하고, 사람탓 하다가 사람에게 원한을 쌓는 것, 

총이 없는게 진보의 근본 문제.



친문 친명 친낙 친연 대회전


왕은 이 산이 아닌게벼를 해줄 신하가 필요하다. 시행착오를 해봐야 한다.

미친 짓을 하는 지방 제후도 있어야 한다. 그게 참고가 되기 때문이다.

졸개는 대장이 이 산이 아닌게벼를 시전하면 돌아버린다.

우리는 왕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재명 박지현 이낙연



마크롱의 삽질


각자 뒷맛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만두지 않아.

나라면 모든 정보를 까서 상대를 허탈하게 하는 방법을 쓸 것.

도박을 하면서 자기 패를 까서 보여주는 넘이 등신이다. 중재를 한다고 꼴값을 떨수록 중재가 안 되는게 전쟁.


1. 푸틴이 죽는다.

2. 러시아군에 전투를 지속할 무기와 인원이 없다.

3. 교착상태가 장기화되어 모든 사람이 전투에 염증을 느낀다. 


이 세 가지 조건 중에 하나가 맞아야 전쟁이 끝나는데 아직은 각자 뒷맛이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에 협상이 불가능. 

지금 상황에서 러시아의 노림수는 95퍼센트 점령한 돈바스를 완전 장악하고 휴전협상용 완충지대 개념으로 이줌에서 마리우폴을 잇는 직선까지 먹어서 전선을 직각으로 만든 다음 일방적으로 작전종료를 선언하고 이후 방어전만 계속한다.


푸틴의 목표.. 붉은 라인까지 먹은 다음 방어전으로 들어가서 전황을 교착시키고 협상을 통해 자투리 일부를 양보한다. 이 정도로 먹고 5만 이하의 사망자를 내면 승리를 선언해도 러시아 국민이 납득한다. 우크라이나가 일방적으로 무너져도 이 정도 하려면 3개월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은 러시아가 일부 성과를 내도 전쟁은 장군멍군이다. 그럴수록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물자를 들여와서 맞대응을 하므로 푸틴 생각대로 안 된다. 실제로는 잘 하면 세베로도네츠크강 동쪽만 먹는다. 대신 다른 지역을 같은 면적 만큼 빼앗긴다. 우크라이나의 노림수는 돈바스 지역 세베르도네츠크강 건너 습지를 양보하더라도 헤라손과 영토 바꿔치기를 통해 크림반도의 목줄을 겨눈 다음 크림반도로 가는 물길을 끊고 협상하는 것이다.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모든 교량을 파괴한다. 돈바스를 내주더라도 크림반도에 목줄을 채우면 딜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뒷맛을 테스트 하기 전까지는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는 막강한 예비병력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6월중이나 7월 이후 대공세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딜이 되려면 쌍방이 더 먹을게 없어서 전쟁을 하나마나한 상황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로는 러시아의 포병집중 운용전략 + 시가전에 능한 시리아 용병투입전략을 써먹는 뒷맛이 남아있고 우크라이나는 헤라손 영토 바꿔치기후 크림반도 교량끊기+이줌 보급로 끊기에 뒷맛이 있기 때문에 아직 양쪽이 다 입맛을 다시고 있어서 협상이 안 되는 것입니다. 크림반도의 교량을 끊어버리면 헤라손으로 가는 러시아의 보급로가 터무니없이 길어지므로 크림대교를 끊기 전에는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나설 이유가 없습니다. 영토 완전회복은 블러핑이고 지금 우크라이나의 목적은 협상카드를 만드는 것.


7월 대공세로 우크라이나가 헤라손을 먹고 크림대교를 끊으면 딜이 됩니다. 딜의 내용 1. 헤라손은 우크라이나가 먹는다. 2.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로 가는 물길을 보장한다. 3. 다른 지역은 전투종료 지점을 경계로 한다. 4. 10킬로 폭의 완충지대를 설칠하고 중립국이 감독한다. 5. 우크라이나가 나토가입을 포기하고 개헌후 10년후 휴전선에 대해 재논의한다.



카오스 이론과 구조론



태초에 상호작용이 있었다


두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

태초에 완전성이 있었다. 그것은 자궁 속의 아기처럼 완전한 것이었다. 자발적 호흡이 가능한 상태에 도달해 있었다. 자체 엔진이 작동을 시작한다. 완전한 것을 복제하여 우주는 널리 이룩되었다. 그것은 필연의 전개였다. 영화의 필름처럼 이미 갖추어진 것이 시공간의 스크린에 펼쳐진 것이다.

아니다. 태초에 불완전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레고블럭처럼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알갱이들이었다. 우연이 거기에 숨을 불어넣었다. 세상은 우연히 이루어졌다.

어느 쪽이 맞을까?

세상은 전진한다. 우주는 팽창하고 생명은 진화하고 문명은 진보한다. 세상은 살아있다. 죽은 레고블럭의 집합이 아니다. 세상이 죽은 레고블럭이라면 거기에 숨을 불어넣을 우연이라는 자를 해명해야 한다. 전혀 설명된 것이 없다.

탈레스가 물 일원론을 주장한 것은 물에 자발적 호흡의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물은 흐른다. 힘이 있다. 스스로 변화를 달성한다. 엔진 역할을 하는 그 무엇이 있다.

태초에 시스템이 있었다. 그것은 무질서를 질서로 바꾼다. 태초에 변화를 일으키는 가능성이 있었다. 우리는 그것을 에너지라고 부른다.

태초에 무엇이 있었던 그것은 자궁 속의 아기처럼 완전한 것이어야 한다. 완성품이 아닌 부품이 있었다는건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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