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7]꾸이맨
read 4545 vote 0 2009.07.20 (18:34:40)

 

1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의 찡얼대는 여인(비비안리)을 사랑하는 클락케이블은 존재하지 않는다.
'달자의 봄'의 오달자 역시  같은말을 남겼다.
네 앞에서만 애고 회사에서는 커리어우먼이라고.
백마탄  기사를 찾는 샬롯에게 그녀의 친구들이 말한다.

- 난 15살 때부터 데이트 했어
  난 지쳤어. 그는 어디있는거야?

- 누구? 백마 탄 기사?
- 그건 동화속에만 있어
- 백마 탄 기사는 바로 우리들이야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구해야 해

- 너무 우울해

Sex And The City 中

he_Collection-partylounge.jpg


2

여성문제에 대한 인식
여성문제는 여성이 일으키는 문제가 아니라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구조적 억압과 차별을 의미한다. 성차별주의란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성에 따라 여성의 열등성이 강조되고 기회가 제한되며 남성에 의한 여성의 착취 및 비하가 이루어지는 상황을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성차별에 대한 정의 : 
① 프리만(J. Freeman): 여성이기 때문에 겪는 독특한 억압
② 데카드(B. Deckard): 각 성에 적합한 역할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
③ 루스(S. Ruth): 남녀간의 차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 견해
④ 데이비스(A. Davis): 여성을 이중 삼중으로 착취하는 상황
⑤ 존슨(S. Johnson): 인간이 인간을 부당하게 차별하는 사회적 질병
이러한 다양한 견해들을 종합해 보면 성차별이란 여성을 억압하는 현실을 정당화하는 하나의 이데올로기이며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남성지배사회를 재생산해가는 역할을 한다.

여성에 대한 편견 및 고정관념의 내용 
① 여성의 능력이나 업적을 비하하는 태도
② 여성 개개인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지나치게 일반화된 태도를 가짐으로써  일부 여성의 잘못이나 능력부족을 여성 전체에게 일반화하는 경향
③ 남성이 여성보다 더 중요하다는 관념 때문에 여성은 남성의 보조자로 보는 생각 
④ 여성의 신분을 남성과의 예속적인 관계에서 파악하는 태도
⑤ 여성의 능력부족은 성차별적 사회구조에서 기인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무능력함을 피해자인 여성 자신을 비난하는 도구로 이용하는 경향
⑥ 여성의 행복은 “현모양처”에서 나온다는 신화를 사회화시켜 여성의 잠재력을 가정 안으로 제한시키려는 태도
⑦ “여성 다움”의 이미지를 복종적, 의존적, 부드러움, 감상적, 온순함 ..등등으로  규정하고 이에 길들여지도록 양육하고 기대하는 태도.
⑧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 성차별을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unconscious ideology)  이데올로기로 작용해 왔다.

최근에는 “명백한 차별”은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미묘한(subtle) 차별”과 “숨겨진 (covert) 차별”은 더욱 빈번하다.

“미묘한 차별”의 예 
① 여성을 동료로 보지 않고 보호의 대상으로 보는 경우
② 여성의 야간작업을 금지함으로써 여성의 저임금을 정당화 하는 경우
③ 여성의 장기출장을 불허함으로써 여성의 승진기회를 차단하는 경우
④ 여성을 격려하는 듯 하면서 여성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는 경우
⑤ 친절한 듯 하면서 여성을 유혹하는 경우
⑥ 미소지으며 적대적 유며를 사용하는 경우
⑦ 남녀평등을 주장하면서도 여성의 성취를 무시하는 경우
⑧ 여성을 개인의 성취에 따라 평가하지 않고 집단적 여성의 특성에 따라 평가하는 경우
⑨ 여성 상관의 명령은 교묘하게 태업(sabotage)하는 경우
⑩ 여성과 남성의 위계서열을 분리하여 여성은 여성끼리 남성은 남성끼리 경쟁하도록 하는 경우
이상의 예에서 보는 바와 같은 숨겨진 차별은 명백한 차별보다 오리려 더 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으며 명백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법적인 보호도 받지 못할뿐 아니라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어렵다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 


가족제도와 성차별
우리 나라의 가족은 남성중심적 가부장적인 이데올로기가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가부장적인 질서가 우리의 가족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이념이라고 생각되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남성 지배적인 질서 속에는 여성의 희생과 봉사를 전제로 하는 성차별적인 요소가 잔존하고 있다. 아래에서 가족 내에서 행해지고 있는 성차별적인 요소를 살펴보기로 한다.

① 산업화와 더불어 가족은 생산기능은 축소되고 소비기능만 남게되었다. 이러한  소비기능의 증대는 남편에 대한 여성의 경제적 의존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여성의 종속성 강화)
② 여성의 가사노동을 무보수 노동으로 간주한다. (개정 가족법에서는 재산분할청구권이 신설되어 여성의 가사노동에 대한 경제적 가치가 어느 정도 인정되긴 했으나 사회적 인식은 아직 낮은 수준임)
③ 남아선호사상은 아직도 딸보다는 아들에게 상속이 이루어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한 가족의 재산은 남편 이름으로 등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④ 가족은 여성에게 안식처가 아니라 수고와 희생과 억압의 장소로 작용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성역할이 사회화를 통해서 재생산된다.
⑤ 여성의 사회참여의 증대는 여성에게 이중 역할부담을 지게 되었다.


-------------------------------------------------------------------
1 은 백마탄왕자님을 그리는 여자들의 내면적동기를 그렸다.
2도 여자가 주장한 것인데,  중요한 대목은
최근에는 "명백한 차별"은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미묘한(subtle) 차별”과 “숨겨진 (covert) 차별”은 더욱 빈번하다고 하는 점인데

명백한차별의 감소 라는 것이 교육과 가치의질적상승으로 인한 변화라면,
1과 2의 모순처럼
바뀔 수 없는 남녀간의 차이에 대해 인정해야 할 부분도있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은것이다.
여자도 군대가야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남자역시 현실에서는, 길거리에서 취객을 만난상태라면 내 여자를 지켜주어야 할 의무감에서 뒷전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데 답이있다고 생각한다.

2009년 현재라도 이를테면, 도로변에서 남녀가 접촉사고라도 낫다치면 남자의경우 여성을 터부시여기며 "사태수습에 대해 뭘 알긴하나? " 라는 무의식이 자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담배한대를 문다. 여성은 장애인이나 어린이 노약자와 한대 묶어놓은 카테고리안에 들어가있다.  그나마 2의 사례를 들며 불만을 토로하는 학자형여자들<?>의 경우라면 형편은 좀 나은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독기라도 품어야 남녀차별은 옛날얘기라고 비웃어 줄  족속쯤  될 수 있다는것.

 
여자와 남자는 물론 평등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강하니까.
그러나 남녀간의 물리적차이는 있고,  이 예로 군대를 들 수 있는데 
까놓고 이야기해서 여자는 군대가면 전쟁만 발발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양보할 것은 하고, 조화를 이루고 그리고 가치를 나누면 그게 남녀평등 아닐까?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09.07.20 (23:05:40)

남녀평등의 문제는, 차별-->무작정평등-->다름의 인정
이렇게 차원을 높일때 인식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인식이 달라져야, 습관과 행동 그리고 사회가 달라질수 있는것이죠.

제가 일전에 서구 여성들이 '협업'이 가능한 존재들이라는것은, 
'대학도시/대도시' 와 '시골의 동네'의 미국을 경험해봤기 때문입니다.

도시에서는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줄수 있고,
자연스럽게 그들의 인권은 성장합니다.
물론 김동렬님이 지적했지만, 남자들에게, '허세'란 찾아볼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남자들도, 생활에 일에 찌들어 살고 있으니까요.
싱글맘이 되던지, 어쩌던지 법률에 근거한 자기 자녀에 대한 책임만 있을뿐,
그이외의 눈물한방울 흘리지 않는게 서구 남자들입니다.

한국의 경우는, 간호사와 교사를 제외하고는 여성들에게 직업기회자체를 말소하지 않나 합니다.
하지만, 희망이 되는경우는, 의상이나 제품 디자인, 헤드헌텅의 경우 여성들이 할수 있는 몫이 있고
자립 경제의 기반이 닦이지 않나 합니다.
위의 디자인 헤드헌팅의 경우는 한국사회의 복잡한 연고와 정실의 구조에 얽매이지 않고,
외국과의 소통지점이 정확하면서, 창의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아이디어들이
주효하는 지점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랜 시간을 걸쳐 고민해왔지만,
막연한 '조화'내지는 '화합'은 오히려 남녀차별을 강요합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좀 껄끄럽더라도, 거리 유지하면서 협력해나가는게 더 생산력있습니다.  
실은 우리 서로가 (남녀) 잘 모르고 살아온게 사실입니다.
화성 금성 이니 여성 남성이니 하는 사람들과는 상종 금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7]꾸이맨

2009.07.22 (16:34:18)

불량배.JPG인터내셔널_운전학원.JPG다시봐도.jpg
첨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7 오리 2020-06-05 23065
132 신기술 세력이 주종 관계를 극복해야 한다. 3 기준님하 2009-07-25 5799
131 서로 다른 관점을 이용하는 방법 1 기준님하 2009-07-25 4863
130 신자유주의를 극복하는 방법 3 기준님하 2009-07-24 4803
129 구조론을 적용한 질적 연구방법론 3 오세 2009-07-24 5239
128 '기준님하'의 '노무현이 죽는 이유에' 대한 댓글. 3 눈내리는 마을 2009-07-24 4609
127 이 세상은 왜 혼란스러운가 2 기준님하 2009-07-23 4105
126 사회체제 속에 숨은 진실 1 기준님하 2009-07-23 4205
125 쉬어가며 읽는 글: 우리는 왜 자본주의를 해야하는 거죠? 기준님하 2009-07-23 4742
124 노무현이 죽는 이유 그리고 우리가 필승하는 방법 4 이기준 2009-07-22 4748
123 하나의 일을 완성하는 원리 6 이기준 2009-07-21 4409
122 관계와 소통 완벽정리 1 기준님하 2009-07-21 4369
121 쉬어가며 읽는 글: 서로 다른 관점이 낳는 오해의 예 2 기준님하 2009-07-21 4723
120 김동렬을 대신해서 씀 2 기준님하 2009-07-21 4760
» 페미니즘 image 2 꾸이맨 2009-07-20 4545
118 선형분석에서 면적분석으로 (n차에서 n+1차로의 차원이동) 2 눈내리는 마을 2009-07-18 4942
117 토론의 차원 7 통나무 2009-07-14 4391
116 '어떻게'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구조론291~300p 관련) 7 통나무 2009-07-13 4247
115 <상상력>에 대한 질문입니다. 3 마법사 2009-07-13 4337
114 질문입니다. 2 마법사 2009-07-13 3830
113 독배 혹은 독백 2 마법사 2009-07-13 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