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862 vote 0 2017.12.08 (09:57:52)

http://m.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822273.html?_fr=fb&_adtbrdg=e#_adtLayerClose


    

    과학자들이 실험으로 뭔가 밝혀내기는 했지만 왜 그게 그렇게 되지는 납득할만한 설명을 못하고 있다. 위아래로 툭툭 치는 것은 중력을 쓰는 건데 중력은 균일하게 전달된다. 좌우로 흔드는 것은 인력을 쓰는 건데 역시 전체에 균일하게 힘이 작용한다. 권력서열이 생겨나지 않아 의사결정구조가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다.


    구조론으로 말하면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서열이 발생하지 않았다. 회전을 하면 원심력이 발생하고 원심력은 바깥쪽에 가장 강하게 작용한다. 즉 바깥쪽부터 먼저 채워지고 안쪽이 가장 나중에 정렬하는 것이다. 반면 위아래로 툭툭 친다면 어떻게 될까? 무거운 것이 아래로 내려와서 무거운 것부터 순서대로 정렬한다.


    그러나 주사위는 무게가 균일하므로 무거운 것이 아래로 내려올 일이 없다. 그러므로 무게 차이가 있다면 즉 쇠붙이와 알류미늄이 섞여 있다면 툭툭쳐서 먼저 쇠붙이를 밑으로 보내는게 합리적인 방법이다. 크기 차이가 있다 해도 큰 것을 아래로 보내는 것이 좋다. 아래에 있으면 무게에 끼어서 변동성이 적기 때문이다.


    변동성이 큰 것의 위치가 나중에 결정되어야 한다. 가벼운 것은 변동성이 크므로 위로 올라가게 된다. 작은 것이 먼저 아래로 내려와서 틈새를 매꾸기 마련이다. 결국 과학자들이 과학적인 실험을 했지만 과학적 이해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의사결정구조라는 명사가 머리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명사가 답이다.


결론 


- 동사는 망하고 명사는 흥한다.

- 과학은 명사이지 동사가 아니다.


    구조론적인 설명을 보충하면 질은 결합하는데 결합력을 주는 에너지는 외부에서 들어와야 하며 내부에서 입자로 도약하려면 대칭과 축을 조직해야 하는데 툭툭치기는 축이 바깥인 통의 바닥에 있다. 흔들기는 손잡이인 표면에 있다. 축과 대칭이 외부와 성립하며 내부에 자체의 축과 대칭이 없으므로 입자가 아닌  것이다. 


    반면 회전운동을 하면 내부에 축이 발생한다. 가운데 축이 들어서고 진행방향이 바뀔 때 좌우대칭이 발생하는 것이다. 입자가 만들어져 계에 대한 통제가능성을 획득한다. 그러므로 힘, 운동, 량으로 정렬되는 것이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1676
439 이정우 "김수현은 경제 몰라서 정책실장 곤란" 6 수원나그네 2018-11-05 1894
438 학문의 분류 바람21 2021-01-04 1889
437 땅값집값문제 0-1 LH 땅장사, 통제시켜야 3 수원나그네 2017-12-04 1885
436 [세계일보] 현직 교수 "양승태 '재판거래' 눈감은 대법관들 사퇴하라" image 수원나그네 2018-05-31 1882
435 국어를 망쳐놓은 국립국어원 김동렬 2019-06-10 1879
434 좋은 축구란 무엇인가 chow 2024-01-21 1874
433 힘과 운동에 관한 질문입니다. 3 systema 2018-09-17 1873
432 장안생활 격주 목요모임 image 오리 2023-02-09 1871
431 포지션의 세계 1 systema 2019-04-25 1870
430 '사회주택' 강연 및 토크쇼 image 3 수원나그네 2018-05-03 1869
429 전체와 부분 사이 systema 2019-02-03 1868
428 답이 있다. 아제 2019-01-10 1866
427 대장동 개발 사업의 그 모든 것 / 사건 연대기를 글로 재구성 1 아란도 2022-03-09 1865
426 양자컴퓨터의 본질과 확률의 오해 (수정 보완) 챠우 2019-09-24 1865
425 구조론의 가치와 사용법 챠우 2019-08-02 1864
» 과학자는 과학적 설명을 해야 김동렬 2017-12-08 1862
423 패턴과 모순. 2 systema 2019-05-13 1862
422 [종전선언기념] 국제기구도시 구상 image 수원나그네 2018-09-22 1855
421 [민중의소리] 기사 게재 ~ 9월20일 독립운동 투어 image 9 수원나그네 2019-08-31 1851
420 일본어로 번역해주실 분 계신지요~ 수원나그네 2019-06-19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