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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양을 쫓는 모험
read 8730 vote 0 2010.03.12 (03:49:28)

 

*** 다음의 내용은 지난 구조론 연구소 바탕소 모임에서 '담' 님께서 발표하신 내용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1. 당신은 효율적인가?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당신은 그들을 꿈꿔 본 적이 있는가? 돈이 많은 사람. 너무나도 많은 나머지 재산을 기부하고 나서도 돈이 많은 사람. 물론 한국에도 부자는 많다. 삼성의 이건희, 현대의 정몽구, SK의 최태원... 그래도 한국의 부자와 그들과 다른 것은 그들은 스스로 시장을 개척해서 부자가 된 경우라는 것이다.




 

rich.jpg 



당신은 빌 게이츠를 꿈꿔본 적이 있는가? 이따금씩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빌 게이츠가 어쨌다더라, 워런 버핏은 한국에 투자를 했다더라 정도의 이야기 소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정도가 아니었던가? 또 불과 몇 년 전까지는 두바이의 왕자 얘기를 했더랬지. 뉴스에서 본, 자서전에서 읽은, 또 여기저기서 주워들을 여러가지를 짬뽕하여, 그들의 무용담은 꿀 맛같은 휴식시간을 더욱 즐겁게 한다.

 

"오... 대단한 사람이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낼 수가 있지?"

 

그런 부자들은 감히 쳐다볼 수도 없는 저 높은 곳에 있고, 보통의 사람들은 "회사에서 짤리면 어쩌지?", "그래도 아이 사교육은 시켜야겠지?", "이달 신용카드 요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어?" 라는 생각 속에 있다. 딱 그 위치. 과연 당신과 그들의 차이는 무엇인가? 부모 잘못만난 탓인가? 당신이 게으른 탓인가? 대박 아이디어가 안 나온 탓인가?

 

그들의 삶과 당신의 삶의 차이는 그들은 효율적인 삶을 살고있고, 당신은 비효율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효율적인 것은 적은 에너지로 많은 결실을 맺는 것이다. 차량으로 비교하자면, 연비가 좋은 차와 같다. 삶의 연비를 말하고자 한다.

 

 

 

2. 시간과 돈의 방정식

 

 

일단 효율에 대해서 기준점을 세우자면,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효율적인 삶이란 시간도 많고, 돈도 많은 삶이라고 본다. 시간은 인류가 생겨나기 이전부터 존재했고, 돈은 과거에 쌀이나 토지, 식량 등 그 차이는 있겠지만, 가치를 통일 시키는 무언가로서 계속 존재해왔다. 하여 시간의 축과 돈의 축으로 표를 만들어보자면 다음과 같은 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money&time.jpg 



사분면 별로 네 가지의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돈과 시간이 많은 경우, 돈은 많고 시간은 없는 경우, 돈도 없고 시간도 없는 경우, 돈은 없지만 시간은 많은 경우다. 앞서 언급했던 빌 게이츠, 워런 버핏과 같은 사람은 아마도 1사분면이나 2사분면에 속하지 않을까? 우리의 삶이 행복하게 지속되기 위해서는 돈과 시간 모두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돈이란 결국 쓰기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돈을 벌기 바빠서 시간이 없어도 자기 삶을 충분히 누릴 수가 없다.

 

어쩌면 기준이 되는 0에 가까울 수록 흔히 말하는 '중산층'에 가까운 것인지도 모른다. 적당히 일해서 벌고, 여가를 즐기고, 강아지나 고양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고, 가끔씩은 여행을 갈 수도 있는 그런거 말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중산층의 개념과 서구사회의 중산층의 개념은 다를 것이다.

 

당신의 삶은 현재 어느 사분면에 속해 있는가? 가장 좋은 경우는 부유한 집에 태어나서, 그 삶의 처음부터 돈도 많고 시간도 많은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아주 소수의 경우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태어났을 때엔 돈은 없는데, 시간은 엄청나게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처음과 끝에는 노동을 할 수가 없다. 어려서는 능력이 안되서 못하고, 늙어서는 기력이 안되어 못한다. 때문에 삶은 보통 1, 4사분면에서 시작해서 2, 3사분면에 머물다가 다시 1, 4사분면으로 돌아가서 삶을 마치게 된다.

 

그리고 이 사회의 90%정도의 사람들은 4사분면에서 삶을 시작해서, 3사분면과 4사분면을 왔다갔다 하다가 최후에 4사분면에서 생을 마친다.

 

 

 

3. 사분면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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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없고, 시간은 많은데, 돈과 시간이 많기를 항상 바란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4사분면에서 1사분면으로 한번에 넘어갈 방법은 딱 정해져있다. 로또에 당첨이 되거나, 돈과 시간이 많은 사람을 배우자로 얻거나, 은행을 털거나 하는 것이다. 잘 되면 대박, 안되면 쪽박이다.

 

하지만 혹여 잘 된다고 하더라도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는 그리 없는 모양이다. 갑작스런 신분상승은 늘 부작용이 따른다. 로또에 당첨되어도 이것저것 하다보면 금새 돈이 사라지고, 신데렐라 이야기처럼 부자와 결혼해도 쉽게 이혼하게 된다, 결국 다시 추락하게 되거나, 심한경우 감옥에 가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필연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단지 갑작스레 돈이 많아지고, 사라지고의 차이가 아니라, 그렇게 상승된 신분 속에서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느냐다. 4사분면에 사는 사람은 그 친구들도 4사분면에 살고, 1사분면에 살고 있는 사람은 그 친구들도 1사분면에 산다. 원래 사돈이 땅사면 배가 아프고, 친구가 로또 당첨되면 창자가 뒤틀리는 법이다.

 

4사분면에서 갑자기 1사분면으로 상승한 사람을 4사분면 친구들은 질투하고, 1사분면 이웃들은 불편해한다. 소유한 돈의 량이 아니라 사실은 네트워크의 문제라는 것이다. 사분면으로 설명해서 말하기가 어려워진 측면도 있긴 한데, 말하자면, 조선시대의 신분제도의 경우에도 양반은 양반의 네트워크가 작동되고, 천민은 천민의 네트워크가 작동되기 때문에 그것이 쉽게 전복되기가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왕자님과 사랑을 이루어 왕비가 되는 신데렐라 이야기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더래요." 로 황급히 이야기를 마친다. 왜? 사람들이 거기까지만 꿈꾸기 때문이다. 동화든 드라마든, 영화든 사람들이 꿈꾸는 환상을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일 것이다. 현실을 말하고자 하면 너무 슬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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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슬퍼할 필요는 없다. 세상엔 신데렐라가 아니더라도 성공사례를 무수히 많다. 4사분면에서 3사분면을 거쳐, 2사분면으로 올라, 1사분면으로 가는 길이 있다. 멀게 돌아가는 듯 보이지만 이 길은 부작용이 없는 편이다. 우리는 이렇게 신분상승을 하는 사람들을 보통 '자수성가 한 사람' 이라고 한다.

 

사전을 찾아보면 사수성가는 '물려받은 재산이 없이 자기 혼자의 힘으로 집안을 일으키고 재산을 모음' 이라고 나와있다. 자수성가는 다른 사분면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네트워크를 구축해가는 과정이다. 이런 사람은 혹여 돈과 시간이 아주 많은 상태에서 크게 실패하여 4사분면으로 추락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빠른시간에 1사분면으로 올라갈 수가 있다. 왜냐하면 이미 그곳의 사람들과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있기 때문이다.

 

돈이 결과지만 본질은 관계맺기에 있다. 어떻게 잘 저쪽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이쪽 사람들과 관계를 잘 끊는가 하는 것이다. (잘 끊지 못하면 또 문제가 생긴다.) 1사분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자 하면, 그들에게 뭔가 줄 것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지 그 사회에서 용인이 된다. 무엇을 줄까? 돈을 줄까? 천만에! 돈 많은 사람들은 이미 돈을 버는 루트가 따로 있기 때문에 친구의 돈을 탐내지 않는다. 그들이 당신과 함께하여 자부심을 느낄만한 것이 있을 때, 그쪽은 비로소 당신에게 문을 열어준다.

 

 

 

4. 사분면의 경계

 

 

좋다. 성공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하다면, 자수성가하여 효율적인 삶을 살고자 한다면, 어떤 길을 어떻게 가야할 지를 알아야 한다. 각 사분면을 나누는 경계가 무엇인가? 그것을 알면, 그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면, 좀 더 성공이 수월해질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4사분면과 3사분면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의 경계가 그나마 높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맞다. 돈은 없고, 시간은 많은 경우와 돈과 시간이 둘다 없는 경우의 경계는 '노동' 인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경우마다 노동의 형태는 다르겠지만, 여기에서는 봉급생활자를 뜻한다.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서, 비슷한 일을 반복하고, 일정 금액의 돈을 받는 일 말이다. 그래서 그 돈으로 약간의 유흥과 약간의 저금과 약간의 투자를 할 수도 있다. 술과 담배 비용은 쉽게 줄일 수가 없고, 신용카드 요금과 주택부금이나 월세를 내야하고, 어떤 경우에는 대부업체에 갚아야 할 돈도 생각해야 한다. 없는 시간을 쪼개서 연애도 하고, 주변인의 경조사에도 돈과 시간을 내어줘야 한고, 아이 사교육비는 절대 줄여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 모든 짜증과 스트레스를 애써 미화시킨다. 담배를 안피면 회사 동료들과 대화에 참여 할 수가 없고, 술을 안마시면 사람들과 관계가 어렵고, 적당히 수준에 맞는 배우자와 만나서 약간의 무리를 해야지 결혼에 성공할 것이고, 사돈의 팔촌까지 신경써야 뒷탈이 없다. 인맥을 관리해야 성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인맥을 관리하는 건지, 관리 당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것이 노동이라는 것이다. 100년 전에도 그랬고, 1,000년 전에도 그랬고, 10,000년 전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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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돈 과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돈 많고, 시간없는 상태를 나누는 경계는 무엇인가? 많은 사람이 이 경계를 넘지 못하는 것에는 나름 이유가 있을 것이다. 혹자는 그것을 기술이라고 하고, 혹자는 그것을 근면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기술은 계속 진보하고, 세상은 넓고, 근면한 사람도 많은데, 그들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룰(Rule)'의 문제인 것이다. 내가 타인의 룰에 따르는가? 타인이 나의 룰을 따라오게 하는가? 대부분의 봉급생활자는 누군가의 룰에 종속되어있다. 자본에 종속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자기룰이 없으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 어쩔 수 없이 타인의 룰에 따르게 되는 것이다. 회사 내에서도 자기룰이 있는 사람은 자신을 중심으로 세력이 형성된다. 회사 전체에서는 그 세력이 부분이지만, 그 부분이 밖으로 나오면 전체가 된다.

 

태초에 룰이 있어야 하고, 내가 타인의 룰에 따를지, 나의 룰에 따라오게 할지 결정해야 한다. 어느 선에서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동양에서는 그것을 '그릇'으로 비유하곤 하는데, 사람의 그릇이 크다 혹은 작다로 보는 것이다. 룰 다음은 실제로 타인이 나의 룰에 따를 만한 무언가가 있는가의 문제다. 얼굴이 잘 생기거나, 기술이 좋거나, 기획력이 좋거나, 특정 분야에 해박한 지식이나 정보가 있다거나, 마음이 따뜻하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먼저 가치가 있고, 기능이 뒤를 따른다. 원칙이 먼저고, 전략은 나중이다. 이 두가지가 충족되어야 상위 레벨로 올라설 수가 있다. 자기 룰로 자기의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회사가 될 수도 있고, 자영업을 할 수도 있다. 배우나 스포츠 맨에 있어서 룰이라는 것은 자기 캐릭터와 같은 것이다. 박지성 선수는 팀 안에서 있지만, 박지성 특유의 자기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축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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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렇게 성공하여 2사분면까지 도달하면, 1사분면으로 가는 것을 쉬울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만든 시스템, 자신의 룰 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기능하게 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은 자기 시스템으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을 말한다. 자기가 만든 룰, 철학을 믿고, 그것을 따르는 사람들을 완전히 믿을 수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돈이 그것을 대신하는 것엔 한계가 있다. 철학이 옳지 못하면, 계속해서 사건, 사고가 나기 마련이고, 그러면 점점 신뢰가 무너지게 되기 때문이다.

 

 

 

5. 평면이 아닌 높이가 있다

 

 

그렇게 돈과 시간이 모두 많아진 사람중에는 여전히 3사분면에서 일하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상황의 강요가 아니라 그 일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는 지금도 새로운 것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요트를 타고 여행을 즐길 수도 있지만, 자신의 선택으로 자신의 삶을 시간을 결정하는 것. 그것은 또 다른 차원에서의 효율일 것이다.

 

자기가 원한다면, 1사분면의 삶까지 도달하면, 2,3,4사분면의 삶에 대해서는 스스로 선택할 수가 있다. 그 정도가 되면 시간이나 돈은 무의미하다. 현재 자신이 좋아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가 가치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 않을까?

 

1사분면에서 다른 사분면의 삶을 자의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면, 그 반대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당신이 어느 위치에 있던지, 당신은 당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다. 그것을 통하여 만족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네가지로 나눈 평면의 세상이 아닌 피라미드와 같이 평면 위로 우뚝 솟은 하나의 점이 존재한다.

 

어느 곳에서 어느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어느 일을 하고, 어느정도의 급여를 받더라도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룰이라는 깃발을 꽂으면 사람들이 모여들고, 모인 사람들은 세력이 되고, 세력은 곧 돈이 되고, 돈은 에너지가 되어 가치를 창출한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당신은 자유로울 수 있다. 결국은 완전한 자유가 인간의 지향점이고, 인간의 삶은 자유와 속박의 오랜 싸움인 것이다. 돈이 없으면 외부로부터 속박이 들어오고, 돈이 있으면 스스로 자신을 속박하게 된다. 돈이 많으면 자유로울 것이라는 환상을 또한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가질 것을 다 가진 싯타르타가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하고, 고행의 길을 떠난 것은 돈과 시간 그 이상의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자유의 완전성'으로 가는 긴 항해의 결말이다. 배를 타고 출항을 할 때엔 지도와 나침반이 필요하다. 정작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돈이 필요한 것은 그것으로 무엇인가를 구매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돈이 있다는 사실로 어느자리에서도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무기가 되기도 한다. 시간이 많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여유롭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또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이다.

 

돈과 시간의 효율을 넘어서,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삶의 이상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0.03.12 (05:55:53)

4사분면(점) > 3사분면(선) > 2사분면(각) > 1사분면(입체) > 완전성(밀도)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0.03.13 (12:36:54)

막걸리 한 잔 걸치다 한 이야기를 이리 깔끔하게 정리하였군요. 놀랍습니다.

실직과 이직을 반복하며, 시간도 돈도 모자라는 혹독한 시기를 지나야 하는 이들에게(저도 포함 됨ㅎㅎ),
지금을 좀 더 간명하게 설명하려고 만들었던 2*2 매트릭스입니다.

한 동안 특강을 접었던 터라 가물하여, 지난 모임에서 준비없이 대충 말씀드린 것인데,
이렇게 보게 되니 좋습니다.

내용을 보니, 대강은 제가 말씀드린 것이나, 경계에 대한 해석과 룰과 세력의 논의는 양모님의 의견을 추가해 주셨군요.
대체로 공감하고 특히 2에서 1로 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은 양모님의 경험이 녹아있든 듯하여 힘이 느껴집니다.

z축이 된 완전성은 구조론을 접하면서 구상하게 된 것입니다. 시간*돈 매트릭스 형태가 시간*돈*완전 큐브 형태로 된 것이지요.
뭔가 찡했습니다. 그게 일년 반쯤 전 인데 이제사 나누게 되었습니다.

저 도표 하나 그려놓고 시간, 돈, 일, 사랑, 꿈 이야기 하다보면 두어시간 뚝딱 가더랬지요.

참 좋네요^^

구조 발견이 발명으로 이어지고, 모임이 세력이 되고 기업이 된다면, 1분면의 인류가 낳아지겠지요. 그래야 진짜를 발견한 세력.
타인을 짓밟지 않고, 착취하지 않고,
창의하고 공유하고 나누어 1분면에서 완전에 도전하는 인류가 한 6000억명쯤 살게 된다면, 지구 생명들이 우주공간을 넘어 한 두어개의 은하계는 넘나들며 살게 되지 않을까요.

구조를 좀 아는 이들이 뭔가를 낳는다면 당연히 그리 되리라 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0.03.13 (17:14:56)


바탕소 모임에서 담 님의 강연이 워낙 멋진 생각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담 님이 말씀하신 것과 차이가 있어서 원론을 훼손한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바탕소 모임을 보면서, 구조론 각론에서도 뭔가 조금씩 결실을 맺게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담 님,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0.03.14 (13:59:53)

^^ 제가 감사하지요. 감사합니다.

훼손, 없더군요. 그 자리에서 말하지 못했지만 저도 그리 말해 오던 것도 있었고, 특히 2에서 1로 가는 부분에 대한 해설은 힘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덕분에 여러 생각을 더 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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