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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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905 vote 0 2013.07.23 (17:31:47)

힌디어는 영어의 뿌리인데

영어보다 우리말과 거리가 멀다고 느껴집니다.

구글 번역기 음성서비스로 비슷한 말을 몇개 찾아보았더니.

 

작다 초다

엄마 마

아빠 삐다

딸 레티(레이디의 어원, 우유를 따르다)

발 발

귀 간

남자 아드미

풀 풀

논 논

둘레 도르

팔 반나

마음 맴

모기 마췬

벼룩 빗수

파리 피리스

던지다 단나

바깥 바흐르

안쪽 안데르

머리카락 발()

빛 바카스

턱 토리

깊다 게헤라

바퀴 바헤리야

펄럭이다 부란

자르다 카트나(cut)

검은색 깔라

올빼미 우일루(owl)

범 바흐

술 쉬라브

() 차글

바람 에와()

하늘 아스만

임금 먼치투리

 

동남아쪽 외국어는 알아듣기가 어렵더군요.

발음비교로 알 수 있는 것은 적고 어원분석을 해야 정확히 알게 됩니다.

시간 나는 분들은 벵골어나 타밀어도 분석해 보시오.

고대 타밀어가 우리말과 비슷하다고 누가 그러던데.

몽골어나 일본어는 우리말과 안 비슷함.

 


[레벨:10]다원이

2013.07.23 (22:26:26)

일본어는 우리말의 새끼말 입니다. 우리말의 변주곡일 뿐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7.23 (22:49:51)

일본어는

엄마 아빠와 같은 가족어나

눈 코 입 귀 등 신체어나

풀과 나무와 같은 농업어나

결정적으로 수사가 전혀 같지 않소.

비슷한 말도 있는데

이들은 주로 형용사이고 세련된 문화어입니다.

어원을 추적하면 단어의 성립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데

일본어 중에서 한국어와 가까운 말은 모두 5천년 안에 한국에서 건너간 말입니다.

반면 힌디어는 어원을 추적해보면 비슷한 말이 많습니다.

힌디어 수사의 둘 여덜 아홉은 우리말과 거의 같소.

발음만 보면 안 되고 어원을 봐야 합니다.

여덟, 아홉은 열에서 둘빼기, 열에서 하나빼기입니다.

옛말은 여덜배, 아호배였습니다.

이 흔적은 아랍어나 라틴어에도 있습니다.

[레벨:10]다원이

2013.07.24 (22:06:41)

일본말이 우리말의 '변주곡'일 뿐임을 보여주는 사례를 수집해서 올리겠슴다~ 동렬님의 '유사성'은 수천년 이상의 long-term 관점입니다. 한-일 언어의 유사성은 그 정도는 아닌 걸루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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