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read 5278 vote 0 2008.08.20 (10:30:17)

그 하늘까지 인간은 탑을 쌓았다.

만약 인간의 본성이 인간이 하늘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것을 막는다면

인간은 지상에 남아 있어야 마땅하다.

이제 천장 그 자체는 탑의 정상에 선 사내가 손을 뻗치면 거의 닿을 거리에 있다.

껑충 뛰어서 만져보면 매끄럽고 차가운 감촉을 느낄수 있었다.

고운 입자를 가진 백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진것 같지만 흠집 하나 없는 데다가 완전히 밋밋했다.

(그 천장 위에는 알 수없이 많은 량의 물을 담은 커다란 저수지가 있었다)

(인간 테드 창은 지금 그 하늘의 천장, 즉 커다란 저수지의 바닦을 뚫으려 하는데...)  

이동네 첨 들오완나이다

김동렬

2008.08.20 (10:35:23)

어서오세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0865
195 탈냉전의 청구서 dksnow 2022-06-08 866
194 동아시아사에서 한반도의 역사적 역할 (환빠는 알아서 꺼져주길) dksnow 2022-06-08 957
193 버니어캘리퍼스 image chow 2022-06-08 892
192 가속 진화의 이유 외 chow 2022-06-08 848
191 확실성의 구조론과 불확실성의 엔트로피 image chow 2022-06-09 1214
190 개구리 소년 흉기는? image 10 김동렬 2022-06-10 1353
189 '출산정책의 실패' 에 덧붙여 8 dksnow 2022-06-10 1456
188 한국어의 힘 image 김동렬 2022-06-14 1183
187 장안생활 격주 목요모임 공지 image 2 김동렬 2022-06-16 867
186 역설에 따른 노래 이전의 발성에 관한 이야기 SimplyRed 2022-06-16 940
185 수학의 본질, 순간변화율 image 1 chow 2022-06-17 1233
184 인문학의 빈곤 dksnow 2022-06-17 1482
183 차원으로 생각하기 image chow 2022-06-18 1400
182 경기부양 전략 레인3 2022-06-23 1338
181 바이든도 사정이 있다 chow 2022-06-23 1700
180 비트코인을 통한 전기의 금융화 image mowl 2022-06-26 1872
179 무한이란 무엇인가? image chow 2022-06-29 1762
178 장안생활 격주 목요모임 image 오리 2022-06-30 1547
177 돌연변이의 의미 image chow 2022-07-01 2222
176 허세와 자조 사이 (미국 교민사회) dksnow 2022-07-06 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