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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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6]지여
read 4264 vote 0 2010.12.26 (22:17:33)

1)  No !  전문가는 없다.  리더의 용량이 전부이다 

 

가정 직장 사업체 어떤 조직이든 리더는 외로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좋은 리더가 되려면 리더 주변에  세사람이 있어야 한다. 는 경영경험담을 들은 적 있다.

 

 리더도 때로는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리더가 외롭고 힘들 때  이야기를 들어주는 (같이 술한잔 할 수 있는)인간적인  친구가 필요하다. 또 한사람은 전문적인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소위 브레인이 있어야 하고 나머지 한 사람은 리더가  잘 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 "아니오(No !)"  라고  분명히 해줄 사람이다. 는 이야기인데....

 

세사람이라 했지만 역할 세가지이기 때문에 한사람이 두가지 세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실제 한명 또는 두명이어도 무방하고 정말 강한 개인 영웅이라면 리더 혼자서 네가지 역할을 다 해내겠지만.....

 

여기서 의사결정의 핵심은 세번째 "노" 라고 브레이크를 걸어줄 사람인데

 

앞의 두 가지... 외롭고 힘들때 찬구역할과 전문적인 조언을 해 줄 브레인 역할은

 설령 리더가 무능하더라도 친구나 브레인이 유능하면  리더의 무능은  덮어 질 수 있지만 바꾸어 말하면 리더의 의사와 관계없이 친구나 브레인의 도량이 크면 브레인의  희생심이나 용기로  리더를 도와 줄 수 있지만, 아니오 라고 하는 역할은 아무리 소신 있고 희생심 용기 있는  측근이라도 리더 본인이 반대하는 그를 배척하면  의사결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김영삼이 그 대표적인 증거인데 '머리는 빌려 쓸 수 있지만 건강은 빌려 쓸 수 없다" 는 그 의 말은 한마디로 허언일 수 밖에 없는 것은 머리 나쁜 리더가 머리 좋은 충고내용이 찬성일 때는 문제 없지만 반대일때는 머리 나쁜 리더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결과가 IMF 였고....

 

2)  도전하는 용기와 무모함의 차이

 

   개인이 어떤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조직이 새로운 분야에 진출 할 때 ,  국가가  정책을 변경할 때  등

 

   문제점 지적없이 주변 모두 만장일치 찬성이면 그 일은 안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문제점이 전문적으로 짚어지면 도전 해 볼 가치가 있다, 그런데 주변을 돌아보면 거꾸로 의사결정된 사례 자주 본다.  장미빛 전망에 가득찬 사업이나 투자,, 가정에서 의사결정인 결혼 배우자 선택 등 ...주식투자도 그 한 사례이겠지만....   문제지적 없는 일사천리 의사결정 대략 낭패 결과 초래....

거꾸로 문제지적 많으면 겁먹고 중단.  아예 시작도 못해 보고 시간이 지나서야 " 아  ! 내가 그때  *** 했더라면.."  후회막급.

 

문제지적...  그게 실력인거다.  실력 없는 조직 개인은 문제점 보이지 않는다, 문제가 보인다면 실력이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도전 해 볼 가치가 있는 것인데.............

 

지난 12년간 한국정치 현실도 이 구조틀에서 좋은 학습자료일 듯...

 

햇볕정책의 문제점 마음껏 지적할 수 있었던 언론 환경과 한나라  류의 퍼주기 논란...  이게 다 햇볕정책 성공의 거름 자양분이었고  노무현 FTA 에 대한 먹물들의 태클 문제점 지적.. 이게 엉터리 이명박 FTA 에조차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원리이다

 

스스로 돌이켜 보아.  이런 오류 범하고 있는지....

 

**찌질이 진보류 ...  문제 많으니 STOP .    도전의식 없는 진보   = 거짓말진보  사이비진보 짝퉁진보 ... 사실은 보수꽅통기질

 

** 무모한 보수골통....   문제 없다 ..만장일치... 국민 한마음(최근 명박 전매특허 용어)......문제지적 할 실력 없으니 시한폭탄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12.27 (16:19:33)

 

찬성의 열명보다, 반대의 한명의 생각이 무게감이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겠지요.

반면에 다 반대하고 한명의 찬성자가 있다해도 무게감은 같은 것인데...그런 경우는 대게 무게감이 묵살되기도 하오.

그러나 그 한명의 찬성자가 리더였을 때는 찬성으로 가기 위해서 다른 반대의 의견을 모두 묵살해야 하기 때문에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된다고 생각되오. 그래서 대체로 안하게 되는 일들이 많다고 생각되오.

그래서 리더가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해진다고 생각되며, 어떤 방향을 보고, 그가 독재자인지 아닌지에 대한 것이 중요해진다고 생각되오.

독재자라면 단 시간에 다 묵살하고 밀어 부치겠지만, 독재자가 아니라면 반대하는 사람들을 긴 시간이 들더라도 설득하여 반반의 의견으로 만들 것이오. 그리고 자신이 한표를 행사하여 과반수로 가게하여 찬성으로 돌아서게 할 것이라고 생각되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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