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 |/_담 |/_
read 3728 vote 0 2013.03.28 (12:10:42)

노동은 박멸된다. 그리되게 되어 있다. 누가 먼저하는가만 남아 있는 것이다. 먼저하는 "누가"나 "누가들"이 "기"다. "질"이다. 사람이다.

 

노동은 신성하거나 항상있어야 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인류가 인구과잉에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부산물이다. 제거하여야 할 과제다.

 

인구가 늘어 간다는 것은 이 진보가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성공하고 당황한다. 성공하고 두려워 한다. 성공하고도 이유를 모른다.

 

사람이 왜 노동을 해야 한단 말인가? 인류가 여타의 생명이나 무생물과 구분되는 지점은 "일하는 방식을 진보시키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의 일이다. 오늘의 문명을 이룩한 인류는 "일하는 방식을 진보시키는 일"에 응답하여 탄생한 생명 집단이다.

  

노동을 박멸함은 "정보> 우주> 생명> 인류"로 이어지는 축복의 조건이다. 삶은 축복이다. 거저 주는 것을 받으면 된다. 일하는 방식을 진보시키면 된다.

 

일하는 방싱의 성공적인 진보는 "인간의 노동"이 "사물의 운동"으로 교체되는 것이다.

 

노동은 인류에게 "영원히" 맡겨진 것이다. "제한적, 한시적"으로 필요하기에 감당해야 하는 "고통"일 뿐이다.

 

노동을 박멸케하라.

 

노동 박멸을 주문하라. 투자하라. 생산하라. 유통하라. 소비하라. 이것이 사람의 일이다. 일거리다. 일자리다.

 

노동은 박멸된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0570
595 질문.. 관점을 포착하라 11 김동렬 2013-04-25 5571
594 전쟁, 남북은 없고 세계는 있다 1 담 |/_ 2013-04-24 3445
593 지난 정모 준비 메모 담 |/_ 2013-04-24 3350
592 냥모님의 글 퍼옴 image 3 김동렬 2013-04-23 3939
591 의견을 말해보시오. image 6 김동렬 2013-04-22 3907
590 감기교육 - 제민칼럼 4 ahmoo 2013-04-18 3989
589 페이스북에서 퍼온 역겨운 글 1 김동렬 2013-04-18 4004
588 이현세의 헛소리 비판 17 김동렬 2013-04-09 12154
587 유명한 UFO 사진 image 5 김동렬 2013-04-04 5371
586 공간을 보다. image 아제 2013-04-04 3534
585 태양열을 이용한 스털링 엔진 image 1 김동렬 2013-04-03 11144
584 아래에 추가 image 5 김동렬 2013-04-03 3918
583 좆의 어원 image 8 김동렬 2013-04-01 14754
582 남북전쟁이 일어난 이유 image 4 김동렬 2013-03-28 9741
» 노동은 박멸된다 담 |/_ 2013-03-28 3728
580 성 노동자 어떻게 바라볼까? 7 김동렬 2013-03-25 6093
579 역설은 없다. 담 |/_ 2013-03-21 3312
578 잠재적 전쟁상태 현대의 종교 눈내리는 마을 2013-03-21 3554
577 입체적 사고의 문제 7 김동렬 2013-03-18 5483
576 피라미드는 삼각형인가? image 냥모 2013-03-18 6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