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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9]systema
read 3592 vote 0 2022.09.02 (19:20:42)


  길은 있다. 길이 있냐 없느냐가 중요하지 인간의 희망사항은 중요하지 않다. 인간들은 진리를 원하지 않고 권력을 원한다.

바른 진리로 권력을 잡기는 어렵고, 괴력난신으로 안티권력 잡기는 순식간이니 모두 그릇된 길로 간다. 바른길로 가라 !!

근대 문명은 수학위에 세워졌다. 대수학에서 기하학으로 발전하면서 지식혁명이 일어났다. 대수학은 귀납이고 기하학은 연역이다. 기하학은 도형 내부의 관계를 추적한다. 지식이 경험에서 독립하여 자체적인 논리를 가지게 된 것이다. 경험하지 않고도 추론할 수 있게 됬다. 주기율표와 같다. 원소의 성질은 원자의 배열에 의존한다. 발견하지 않은 원소의 성질도 미리 추론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지식의 혁명이다. 내부관계의 보편성을 추궁하면 그것이 구조다. 메커니즘이란 독립적인 존재자의 발견이다. 이 지점에서 과학계의 방법론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됬다. 과학은 어떤 방법론을 쓰는가? 과학적 사유의 도구는? 귀납적 실험은 이론의 검증도구로써 기능할 수 있을 뿐이다. 알고보니 과학도 중구난방이더라. 과학이 과학답지 못하다. 


 우주의 보편원리가 물질의 원리로 복제되니 이 패턴이 저 패턴으로 나타나더라. 기계를 만져본 사람은 기계가 다 거기서 거기라는 것을 안다. 고장나면 동력계통을 따라 하나씩 점검해보면 된다. 존재의 발생계통이 사건이다. 이론적확신이 있으면 목숨을 걸 수 있다. 문명은 문민세력의 통제라는 일원적 사건이다. 사건에는 방향성이 걸려있으니, 진리를 거스르지 마라. 세상사의 요지경들은 작은 사건의 에너지원을 지키려고 큰 사건의 방향성을 위배할때 나타난다. 진리가 도구다. 도구가 있어야 대응할 수 있다. 기어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보수는 돈과 권력이라는 도구가 있다. 진보의 도구는? 지식이 도구인데, 그 지식이 가짜 지식이더라. 공론에서 탄생한 권력이 도구인데, 권력을 해체하더라. 잡스는 스마트폰으로 무장하고, 게이츠는 컴퓨터로 무장한다. 지식으로 무장하고, 권력으로 무장해야 세상을 이길 수 있다. 


 근대 문명을 이끈 것은 과학이고, 과학의 폭주를 막는 것은 인문정신이다. 인간은 부족민으로 태어나서 시민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 피아구분으로 해결하고, 호르몬으로 해결해야 한다. 결국은 호르몬이다. 인간은 과대평가 됬다. 조금만 나쁜환경에 빠지면 호르몬의 폭주를 막지 못한다. 인간이 생각한다는게 사실 생각이 아니라 호르몬이다. 가치관도 사실 호르몬이다. 대단한 가족주의 정신이 아니라 그냥 호르몬이다. 시스템과 경쟁과 감시와 윗선이 호르몬의 폭주를 막는다. 할렘에서 태어난 흑인은 왜 나쁜길로 빠지는가? 공부하는 흑인은 부족내부에서 평판공격을 받는다. 보이지 않는 집단의 압박에 굴복하게 된다. 나쁜 의사결정구조에서 바른 의사결정 구조로 갈아타야한다. 생각있는 흑인이라면 할렘을 떠야한다. 사카토모 료마가 탈번하듯이 큰 뜻을 품고 집단을 떠나는 결정을 해야한다. 의사결정의 중심은 가족도 아니고 부족도 아니고 인류의 중심이어야한다. 기어이 만날 사람을 만나 높은 의사결정 집단에 들면 인생이 바뀐다. 진리로 세상을 바꾸는 일의 중심에 구조론이 있다.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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