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신동희] [오전 9:46] 피리의 속성은 바람이 지나간다는 것.
[신동희] [오전 9:46] 그 안이 비어있다는 것.
[신동희] [오전 9:47] 근데 나가는 구멍이 있다..다섯일 수 있고..일곱일수 있고..
[신동희] [오전 9:47] 하나여도 관계없다.
[신동희] [오전 9:48] 그 구멍을 이용해서 삶을..연주한다.
[신동희] [오전 9:48] 허망하기 짝이 없는 수작이지만..거기서 예술이..컥..
[신동희] [오전 9:50] 인간만 피리가 아니라..존재는 피리다.
[신동희] [오전 9:51] 그 안에 아무것도 없다..
[신동희] [오전 9:51] 500년된 나무를 보라..그 안은 텅비어 있다.
[신동희] [오전 9:52] 그럼 도대체 어떤 것을 붙잡아야 하는가..
[신동희] [오전 9:52] 소리가 나자나.
[신동희] [오전 9:55] 어쩌면 구조론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그러데 소리가 나자나.
[신동희] [오전 9:55] 질..입자..힘..운동..량..이라는 다섯구멍.
[신동희] [오전 9:56] 그것은..구멍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8.01.14 (10:00:58)

존재는 입자가 아니라..구멍이다.

그것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0777
1755 연애와 결혼 13 양을 쫓는 모험 2011-02-20 5371
1754 생각해볼만한 거짓말 8 김동렬 2013-09-23 5370
1753 프로이드의 열 두 가지 거짓말 1 김동렬 2015-05-11 5364
1752 호부견자의 심리적 메커니즘 2 오세 2011-02-27 5361
1751 국토학교를 소개합니다 수원나그네 2023-06-03 5358
1750 대니얼 카너먼의 돌 1 chow 2023-06-03 5357
1749 삶의 일관성을 일깨우는 교육 image 5 ahmoo 2009-06-10 5351
1748 가난한 사람들의 잘못된 결정 2 김동렬 2013-11-26 5350
1747 노무현, 님의 설정을 권하오. ░담 2010-01-15 5349
1746 15개월 아기도 공정성 판단? 2 김동렬 2011-10-11 5346
1745 완전함에 의해서. LPET 2010-02-22 5338
1744 툰서방의 구조론 image 1 양을 쫓는 모험 2010-03-02 5322
1743 부바키키 언어 계통수 발견하기. ░담 2011-03-23 5319
1742 탄허스님의 깨달음 image 2 김동렬 2016-05-09 5306
1741 자이로볼의 원리 image chowchow 2022-01-13 5296
1740 자와 콤파스. 1 아제 2010-02-06 5295
1739 흉노는 누구인가? image 3 김동렬 2016-10-07 5290
1738 왕의 시대 그리고 민중의 시대 image 5 김동렬 2015-02-09 5290
1737 조경란과 주이란 1 엘보우 2008-10-25 5285
1736 <내남자> 1 하루 2009-02-08 5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