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read 1695 vote 0 2018.09.25 (07:31:26)

연휴동안 생각이 나서 씁니다.

+++++++++++++++++++++++

야비한 놈들끼리 모여있으면 더 야비한 놈이 이긴다.

새누리일파가 관료탄압을 더 잘한다.
구조론이다.

민주당순수파는 야비한 관료들에게 밀린다. 

난닝구와 진표류는 관료와 야합한다.

관료출신으로서 그들리그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던 고건시장을 보면 재미있다. 

임무부여받은 건 잘 하지만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한다. 좌고우면의 달인이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데 가서 실패한다. 

관료에게 나라 맡기면 망한다.

관료를 장악해야 한다.
총기를 쥔 아이와 같다.
고시 하나로 권력을 쥔 아이.
잘 쓰면 투사지만 방임하면 총기난사하는 무대뽀가 된다.

일테면,
감사원 직무유기
국정원 기무사 반란
국토부 환경부 4대강 만행
교육부 사학부패

산자부 원전마피아 옹호
종부세관련경제부처의 오만과 무능
검찰의 국민무시
국회전문위원의 무소불위

1년반을 지나면서 보니까 관료가 나라를 말아먹고 있다. 

정권을 우습게 보는 징후가 곳곳에 있다.
나라가 망해도 그들의 리그는 산다. 일제강점기나 독재정권 치하를 돌이켜 보라.
그들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이 정권이 망하고 바뀌기를 원한다.
자주 바뀔수록 입맛대로 할 수 있다.

통제되어야 한다.
이대로는 망한다.
상호견제와 교차감시가 기본이다.

헌법기관인 감사원이 중요하다. 

지금 감사원이 한가하다. 24시간 돌아가야 나라가 정상이다.

그리고 감사원은 국회와 시민사회가 조져야 한다.


그리고 할 일을 제대로 주어야 한다.


핵심은 인사스케쥴이다.
인사스케쥴을 제대로 짜려면
1) 그들리그의 인맥
2) 재산상태 및 장단점과 약점
을 제대로 파악해두기다.
파악해두고 치밀하게 써먹어야 한다.

그들의 약점은 승진이다.
자나깨나 승진이다.
승진에 따라 명예와 권력과 연금이 달라진다.
승진이라면 귀신과의 동행도 마다하지 않는다.
승진 길목을 장악하지 못하면 아무리 선의의 정권이라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임기동안의 승진인사의 스케쥴을 촘촘하게 잡고 그걸 기본무기로 삼아야 한다.

1.비전을 제시하고
2.임무를 부여해야하고
3.시한을 제시해야 한다.
막연해선 안된다.
특히 시한문제를 엄중히 다뤄야 한다. 언제까지 그 일을 해낼 수 있는가 묻고 그들이 스스로 잡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게 관료 다스리기의 요체다.

이해찬 이낙연은 산전수전 다 겪고 이런 메카니즘을 알지만
청와대와 장관들은 잘 모르고 있다.
공부해야 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8.09.28 (11:59:52)

일본은 10년전에 고시제도 없애고 모든 공무원을 평등하게 뽑습니다.

https://mnews.joins.com/amparticle/2975711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1062
1816 땅값 집값 문제 20 - 디카프리오의 '신대륙' 수원나그네 2018-02-02 1649
1815 경주최부자 대구향교 강연회 대성황 image 수원나그네 2018-10-05 1651
1814 윤짜장을 하루빨리 짤라야 할 이유 5 수원나그네 2020-05-02 1657
1813 쓰레기 기사와 언론은 영구전시 해두어야 1 수원나그네 2018-05-20 1660
1812 일본의 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5 수원나그네 2018-04-29 1662
1811 선진국되면 행복해지나? image 눈마 2018-08-17 1666
1810 게임의 복제 systema 2021-02-12 1667
1809 구조에 대한 자본시장의 비유 하나 3 현강 2019-09-16 1672
1808 처음은 결합이다 13 현강 2020-08-02 1673
1807 RCEP와 CPTPP 1 펄잼 2020-11-23 1674
1806 생명로드45- 원전안전기술문제 아카데미 image 수원나그네 2019-09-11 1677
1805 유클리드-리만-아인슈타인의 기하학 이금재. 2020-10-21 1678
1804 2017-11-15 포항지진5.5 image 수원나그네 2017-11-15 1680
1803 땅값집값 24 - 미래가치의 현재화 3 수원나그네 2018-09-09 1680
1802 흥미로운 고지도 dksnow 2022-02-18 1682
1801 어떤 둘은 만나지 않는다 챠우 2019-08-08 1689
1800 물리학의 철학 대체 가능성 1 다음 2020-08-22 1690
1799 생명탈핵실크로드 22 - 지구촌의 위기관리에 대한 수요 image 수원나그네 2018-03-02 1693
1798 생명탈핵실크로드 12 - 후원의 밤 영상 image 수원나그네 2017-11-19 1694
» 관료를 다루는 법 1 수원나그네 2018-09-25 1695